文鮮明先生말씀選集 1권
20. 천국 복귀를 위하여 택한 무리들 1956년 12월 30일(日), 전 본부교회
1. 자기 위치를 확인해야 할 섭리역사의 끝날
여러분, 오늘 우리는 이 한 해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이 한 해에 맡겨진 사명을 완수하지 못하면 다음 해에 완수해야 하고, 오늘 하루의 책임을 오늘 감당하지 못하면 내일에라도 기필코 감당해야 된다는 것을 여러분은 복귀원리를 통하여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창조 이후의 역사는 하루를 거쳐, 일년을 거쳐, 오랜 시일이 지나고, 때와 절기가 변하는 가운데 6천년이 경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땅 위에 전세계적으로 대심판이 벌어지고 하나님께서 완성하셔야 할 복귀섭리는 오늘날의 여러분을 통하여, 24억 인류를 통하여 이루어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이 또한 잘 아는 바입니다.
그러면 이제 6천년 섭리역사의 끝날을 대하고 있는 우리들, 우주적인 복귀역사를 협조하기 위하여 가담한 우리들, 뜻을 성취하기 위하여 나선 우리들이 이제 스스로 머물러 있는 자기의 위치를 명백히 찾아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제 여러분 한 자체가 6천년 역사를 넘어 최후의 복귀의 이상이요, 창조의 중심인 아담 해와의 기준까지 도달해야 되겠습니다. 나아가 여러분의 가정과 사회, 온 세계 인류가 전부 그 기준을 넘어야 되겠습니다. 그 기준을 넘기 전에는 하나님의 섭리는 이 땅 위에서 종결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마어마하고 두려운 수고의 복귀섭리, 우리의 선조들이 저지른 허물, 우리의 선조들이 감당치 못하고 남긴 부분을 후손인 오늘날 우리들이 대신 책임지고 이루어 드려야 합니다. 이러한 우주적인 사명이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이 시간 느끼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천국이념이 근본적으로 파괴되어 버렸고, 인간을 통하여 완성해야 할 천국이념이 여지없이 하늘로부터 떨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하늘나라를 찾지 못하고 있고, 하늘나라를 이루기 위한 백성도 찾지 못하고 있고, 백성을 이루기 위한 가정도 찾지 못하고 있고, 가정을 이루기 위한 부부와 자녀, 형제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