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폼페이를 방문하면 순간 시간 여행을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2,000년 전 로마인들의삶의 방식, 지혜에 감탄을 하게 되지요. 그 중인상적인 것이 있으니 바로 화덕입니다. 그 당시에도 화덕을 통해빵등을 구워 먹었는데, 화덕에 구워서 만들었던포카치아도고대 로마시대에서부터 먹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포카치아는따뜻한난로, 화로를 의미하는 라틴어 'focus'에서 유래했다고합니다. 이는 그 어원 그대로 화로에 붙여서 구워서 만들어 먹었던 빵으로 이는 노예들이 먹었던 빵이라고도합니다. 그만큼 들어가는 재료가 상당히 소박한 편입니다. 그 흔한 버터나 계란도 없이 정말 최소한의 재료로만 만들어 소금과허브로 맛을 낸 빵이거든요.
포카치아는 흔히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식전 빵으로자주 접하게 되는데,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를 넣고 여기에 찍어 먹으면 맛있는 빵이지요. 식빵과는 다른 결이 탄력이 좋으면서도 담백한 맛 때문에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전에도 계속 먹게 되는 빵 중하나입니다.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기에 집에서 빵 만들기로 좋은 메뉴중 하나인 포카치아. 오늘은 소스에 찍어 먹지 않아도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는베이컨 치즈 포카치아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재료 (2-3인분)
강력분 250g 따뜻한 물 200ml 올리브유 30ml 드라이이스트 1.5t 양파가루 1.5t 소금 0.75t 건로즈마리 0.5t + a 올리브유
The더건강한 베이컨 1팩 (6줄 = 90g)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파마산 치즈)
포카치아 빵 만들기
01 30도의 따뜻한 물 100ml에 드라이이스트를 섞은 후 10분간 둡니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안 됩니다. 온도계가 없으면 손을넣었을 때 따뜻하다고 생각되는 정도가 좋습니다. 발효빵 만들 때 발효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경우 발효 환경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오래된 드라이이스트를 사용하면 발효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드라이이스트는 유통기한을 꼭 지켜주고 개봉 후에는 꼭 냉장보관해 주세요.
02 강력분은 체로 치고 소금과 양파가루 그리고 건 로즈마리를 넣어줍니다.
03 가루들을 미리 잘 섞어줍니다.
04 (01)의 드라이이스트와 나머지 물 100ml (사용된 물양은 총 200ml)을 넣어 숟가락으로 먼저 잘 섞어줍니다.
05 손으로 반죽을 한 덩어리로 뭉쳐줍니다.
06 한 덩어리로 만들어진 반죽에 올리브유 30ml를 넣어줍니다.
07 올리브유가 따로 놀지 않도록 반죽을 잘 해 줍니다. 참고로 포카치아 빵 반죽은 질은 편입니다. 그래서처음 반죽을 시작할 때는 손에 반죽이 묻는 것이 정상입니다. 반죽기가 없어 손 반죽을 할 경우 약 30-40분 치대어 반죽이 더 이상 손에 붙지 않고 매끄러운 표면이 될 때까지 반죽을 해 줍니다.
08 The더건강한 베이컨 한 줄을 약 12등분으로 썰어 준비해줍니다.
09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The더건강한 베이컨을 노릇하게구워줍니다.
10 (07)의 반죽에 기름기를 페이퍼 타월로 한번 닦은 (09)의 The더건강한 베이컨을 넣고 반죽을 하나로 만들어 줍니다. 반죽과베이컨을 비닐봉지에 넣은 후 반죽하면 보다 수월하게 한 덩어리로 뭉칠 수 있습니다.
11 밀폐된 따뜻한 곳에서 본래 크기의 약 2배가 될 때까지 50분간 1차 발효해 줍니다. 발효시간은 발효 환경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니 부푼 크기에 따라 시간 조정을 해 줍니다.
12 올리브유를 바른 오븐용 팬에 1차 발효가 완료된 반죽을올리고 손가락으로 대충 눌러줍니다.
13 그 위에 올리브유와 건 로즈마리를 골고루 뿌려줍니다.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올리브유는 반죽 전반적으로 잘 발라줍니다.
14 밀폐된 따뜻한 곳에서 약 50분 간 2차 발효를 해 줍니다.
15 2차 발효가 끝났으면 그 위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파마산치즈)를 올려줍니다.
16 예열한 오븐에서 200도에서 약 15분 구워줍니다. 다 만들어진 포카치아는 오븐팬에서 꺼내 식힘망에 올려 식히면 빵 만들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한 포카치아 빵은 The더건강한 베이컨과 치즈가 들어있어 따로 소스를 곁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플렛 브레드입니다.
연말이 되면서 연말 파티푸드로, 손님초대요리로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하나 계속 고민하게 됩니다. 에피타이저부터메인디쉬까지 코스 요리로 메뉴 고민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역시 식전 빵이 아닐까싶어요.
친구, 식구들과함께 2016년 연말을 보낼 때 만들어 먹으면더욱좋은 빵이 베이컨 앤 치즈 포카치아가 아닐까 싶어요. 양식 요리와 특히 잘 어울리는 빵 만들기, 올해 연말 솜씨 자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