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이 오면
- 가연이는 무서워하는거 있어?
- 엄마
- 아니 엄마가 왜 무서운데 혼내지도 않는데!
- 엄마만 모르지 엄마 무서운 사람이야! 입을 앙 다물거나 하면 눈빛이 무서워.
- 음 그건 거가 잘못했을때지.
- 그것도 엄마 기준이지.
여기서 말 길게 하면 막힐거 같은 느낌 바로 다른 질문으로 ㅋㅋ
- 엄마 말고 무서운건 없어?
- 귀신은 신비아파트 보면서고, 마녀는 백설공주를 보고 나서 무서웠어,
- 지금도 무서워?
- 아니 지금은 어제본 갓파. 혼자 있을때는 무서운 생각나면 엄마 찾으면 해결돼.
- 다행이네.
- 제목이 괴물이 오면인데 어떤 내용 같아?
- 나갈려고 해가 졌는지 보는 것 같고, 괴물인데 털뭉치 같고, 괴물이 외계인같아 그래서
지구로 오는것 같은데 오면이니까?
다 읽은 후
- 아이가 괴물이 집으로 오는 것을 상상하는거였어.
- 가연이는 이런 상상해본적 없어?
- 없어.
- 왜?
- 무서우니까 그러고 엄마랑 매번 같이 자니까 엄마가 막아 줄거니까 오는것도 안 무서워.
- 가연이가 상상 하는 괴물 그려보자.
- 꼭 무서워야 하는거야?
- 아니 상관없어 상상하는 것 그리면 되는 거야.
- 알았어.
귀엽고 작은 괴물들의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