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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함께하는 낙산여행
'해오름의 고장' 양양을 대표하는 낙산여행
1일차
오늘 하루 바다를 맘껏 즐기자!교통편
낙산해변
낙산해변은 강릉의 경포대해변, 동해의 망상해변과 함께 동해안의 3대 해변 중 하나로 1963년에 개장했다. 양양에서는 시설과 규모에서 첫 번째로 꼽는 해변이다. 사계절 내내 상시 개방되기 때문에 언제라도 바다를 만끽하고 싶을 때 찾을 수 있는 열린 해변이다. 호젓한 분위기는 없지만, 낙산해변 주변으로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어 여행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피서철에는 해변에서 각종이벤트 행사가 많고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으며, 사계절 해변이 개방되므로 주말이면 항상 관광객들로 붐빈다. 낙산해변과 낙산사의 중간에는 작은 항구 낙산항이 있다. 낙산항은 원래 전진항으로 불렸다가 2008년에 낙산항으로 바뀌었다. 낙산항 주변으로 해안가에 바위들이 많고 낚싯대를 대여해 즉석에서 바다낚시도 할 수 있고, 선상 낚싯배들이 많이 정박해 있어 바다 위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낚시도 즐기고, 직접 회를 떠서 먹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이용안내
물치항
물치항은 양양의 가장 최북단에 위치한 항이다. 쌍천을 사이에 두고 양양과 속초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물치(沕淄)라는 이름을 풀어보면 ‘아득하고 검게 물들이다’ 라는 뜻인데, 물치항 남쪽으로 흐르는 물치천 상류에 매장된 철광석과 노천광석의 철성분이 다량 합류되어 흐르면서 항상 검은 물이 흘러 이곳에 자연히 깊은 소를 만들었다하여 붙여졌다.여행팁
2일차
최고의 일출명소, 의상대 일출과 낙산사교통편
낙산사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오랜역사 뿐 아니라 푸른 바다에 기대 절경을 자랑하는 의상대와 홍련암을 비롯해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사찰이다. 낙산사의 창건설화는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이 살고 있는 양양 땅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의상대사는 동해에 관음보살이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친견하기 위해 양양의 해안굴을 찾아와 기도를 올렸다. 그러던 중 관음보살이 나타나 “앉은 자리 위에 한 쌍의 대나무가 솟을 것이니 그자리에 불전을 지어라”고 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 의상대사가 그 말을 듣고 나와 보니 대나무 한 쌍이 솟아나 있어 그 자리에 사찰을 짓고 낙산사라 지었다. 낙산사는 남해의 보리암, 강화 보문사와 함께 3대 관음도량으로 알려져 있다.이용안내
양양곤충생태관
양양곤충생태관은 낙산해변 입구에 있다. 2층 전관에는 국내외 1200여 종의 희귀한 곤충표본을 전시하고 있고, 곤충의 기원 및 전설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며놓았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나비나 비단벌레도 있고,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뎅이나 사슴벌레의 표본도 만날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곳은 전시관 벽을 따라가며 설치된 관과 수조 속의 살아있는 생물들이다. 살아있는 곤충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돌고기, 납자루 등의 어류와 물방개, 장구애비, 잠자리유충 등 수서곤충이 수조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용안내
여행팁
강원도 양양의 가장 대표적인 '해수관음상'
가까이 당겨볼까요?
왼손에 들고 있는 것이 감로수(甘露水) 병은 왼손에 오른손은 가슴쪽에서 들어 수인을 짓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감로수는 죽은 생명도 살릴수 있다는 물로 모든 중생의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상징적인 물이라고 할수 있죠.
쉽게 말하면 '깨끗하고 시원하며 맛이 좋은 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기도 합니다.
낙산사는 2005년 4월 5일 양양군 일대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전각이 소실되었으나
단원 김홍도의 「낙산사도」와 발굴조사를 근거로 조선 전기 가람배치의 형태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4월 5일 경이면 식목일인것 같은데 나무를 심는 날 산에 불이 났으니
나무를 심는것도 중요하지만 심어져 있는 나무를 잘 관리하는 것도 큰 일이겠습니다.
낙산사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걸어내려가는 길목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가족끼리,부부끼리,연인끼리.친구끼리 아니면 모임에서 함께 온 일행들이
하하 호호 웃으며 걸어갑니다.
요즘 같은 날씨엔 (6월 부터 여름까지는) 낙산사를 한 낮에 가는것보다 오전 일찍 서늘할때 돌아보고 점심을 먹는게 좋을듯 합니다.
한 낮에 걷기엔 너무 덥고 지칠수 있어요.
이정표 한 번 찍고.
호기심 많은 학생마냥 남편은 이리 저리 둘러보고.
역사에 관심이 많은 남자입니다.
저는요? 관심밖이죠^^
-의상기념관-
2000년 5월에 착공해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1년 5월1일
'부처님 오신 날' 을 맞이하여 개관했다고 하죠.
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한옥양식의 전시관입니다.
길에서 길을 묻다.
철학적인 문구를 보면서 우측 의상대로 올라갑니다.
우측 의상대로 가기전 목을 축입니다.
경빈엄마가 좋아하는 담쟁이.
담쟁이는 그냥 좋아요.
푸르른 녹색이 그냥 좋아요.
다시한 번 이정표 찰칵.
오른쪽 의상대 쪽으로 가는 겁니다.
의상대로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 담벼락으로 이렇게 꿈과 소원을 적어놓은 기왓장들이 있어요.
재밌는 것은 영문으로 써 놓은 기왓장들도 있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은 다 같구나 싶었답니다.
의상대 오르기전 바라본 바닷가
-의상대-
의상대는 의상스님이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때 이곳에 이르러 산세를 살핀곳이며
의상스님의 좌선 수행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낙산사에서 홍련암의 관음굴로 가는 길 해안 언덕 위에 있는데
주위 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예로부터 '관동팔경' 의 하나로 꼽히며
낙산사를 찾으면 반드시 둘러보는 곳이 바로 이 의상대 입니다.
시 한 편 읽어보면서
홍련암쪽으로 내려갑니다.
의상대에서 바라본 풍경
역시 의상대 내려오면서 바라본 동해바다.
의상대의 실루엣.
홍련암을 가기위해 꼭 지나치는 곳.
마음을 씻는 물이란다.
더운 날에 물에 풍덩 손이라도 담고 싶었습니다.
-홍련암-
홍련암은 의상대 북쪽 300m 지점에 있으며
이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본절인 낙산사를 창건하기 앞서 관음보살의 진신을 친견한 장소이다.
또한 관음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석굴안에서 기도하던 바로 그 장소로서
낙산사의 모태가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홍련암을 들르기전 담은 담쟁이
처마밑 풍경
홍련암을 걸어내려오면서 담은 풍경입니다.
역시 입구에는 사람들의 꼼과 소망을 담은 기왓장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기왓장 1장에 소원을 담는 비용이 10,000원 입니다.
역시 제가 좋아하는 담쟁이 입니다.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곳 해우소 ^^
근심을 푸는곳이라 합니다.
의상대를 지나 홍련암을 본 뒤 아래로 내려와 다시
반대편 보타전으로 올라갑니다.
보타전 앞 보타락에서 바라본 연못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가까이서 본 수련입니다.
-지장전-
지옥중생을 제도하신다는 지장보살님이 모셔진 전각입니다.
보타락에서 우측에 있어요.
보타전
보타락에서 바라본 보타전
보타전
해수관음상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계단 끝까지 오르면 이런 글귀가 보이죠.
설레임이 있다는 길.
한 번 가보죠.
해수관음상을 보러가기전 우측으로 빠져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 를 먼저 만났습니다.
보물 제 1723호 입니다.
1692년 비구 석겸등이 큰 뜻을 세우고 조성한 사리탑으로
비문에 따르면 1683년 홍련함 개금불사도중 공중에서 떨어진 진신사리를 탑을 세워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아뭏든 하나 하나 읽어보고 뜻을 새기면서 보게되면 무엇하나 소중하지 않은게 없습니다.
낙산사 성보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이 해수관음상 입니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동해에 왔다가 낙산사를 찾는 여행객들이면 누구나 들러 참배하는 것이
정해진 코스라고 합니다.
해수관음상은 대좌 위에 할짝 핀 연꽃 위에 서 있습니다.
해수 관음상 둘에게 조성된 108 법륜서은
2005년 4월 화재이후 불법이 더욱 번창하여 중생의 번뇌를 깨달음으로 성화 시킨다는 의미에서 조성했다고 합니다.
모두에게 번민이 없고 평안이 깃들기를요..
그 다음은 꿈이 이루어 지는 길로 들어가 봅니다.
원통보전으로 가는 길.
드나드는 출입구인데
금방이라도 중전~~하면서 임금이 나타날것 처럼 사랑스럽고 예쁜 문이였어요.
원통보전은 낙산사의 중심법당으로 낙산사가 관음성지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통보전은 원통전 혹은 관음전으로도 불립니다.
-칠층석탑-
원통보전 앞에 세워진 조선시대 석탑으로 현재 보물 제 49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부분적으로 파손된 곳이 있으나 대체적으로 탑의 상륜부분까지 비교적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조선시대 불탑 연구에 훌륭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의상대사가 이 탑을 처음 세울 때 3층 이던 것을 1467년 7층으로 만들어 낙산사의 보물인
수정염주와 여의보주를 봉안하였습니다.
조산시대 다층석탑의 전형적인 특징을 갖고 잇어 보물로 지정된 석탑입니다.
할아버지 한 분이 칠층석탑 주위를 뱅뱅 돌며 무슨 소원인가를 비는것 같았습니다.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고 저렇게 많이 사신 노인에게 어떤 근심이 있을까? 사뭇 궁금하기도 했죠.
원통보전을 나와서 바라본 건물입니다.
원통보전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으로, 조선시대 세조가 낙산사를 중창할 때
처음 쌓았다고 합니다. 높이는 약 3.8m, 전체 길이가 약 220m로 대부분의 원형이 남아있고
일부는 2005년 산불이후에 연결 보수 하였다고 합니다.
더 자세하게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원통보전에 대한 상세한 자료입니다.
-사천왕문-
2005년 대화재를 견뎌낸 신비한 힘을 지닌 사천왕상을 모신 전각으로
불이 났을 때 사천왕문 좌우의 두 거목이 불이 붙었을때,
사천왕문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와 그 불을 껐다고 합니다.
사천왕문에는 비파를 들고 있는 동졲의 지국천왕.용을 허리띠로 삼은 서쪽의 광목천왕
장검을 들고 있는 남쪽의 증장천왕,보탑과 삼지창을 들고 있는
북쪽의 다문천왕이 모셔져 있습니다.
-범종루-
조석 예불할 때 치는 사물 (범종,법고,목어,운판) 이 모셔져 있는 누각이다.
역시 마음을 씻는 물.
무더위에 마음의 더위까지 씻어줄 물.
더워서 여러컷 담아봤습니다.
굿 아이디어.
이런 자연스런 의자 어때요?
불테 타버린 나무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게 아닌가 생각해 봤어요.
한바퀴 돌고 내려오면서 바라본 연못의 아름다움.
연못 뒤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보타락 입니다.
-보타락-
2층으로 된 누각으로 보타전 앞에 있습니다.
보타락은 관세음보살님이 살고 계시는 보타락가산의 준말입니다.
다시 나가는 입구로 나왔어요.
물 한모금 마시고 돌아가야죠.
기념품 판매하는곳도 잠시 들러 구경하고요.
기념품 판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동해 바다가 바로 코앞에서 보입니다.
'다래헌의 야외 찻집' 이라고 합니다.
의상 기념관을 마지막으로 들러봤습니다.
낙산사 화재 현장 사진과 더불어 복원 사진도 함께 찍어 비교할 수 있도록 해두었더군요.
2013년 6월 1일 현재 입장료 입니다.
낙산사 가실때 참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모든 글은 낙산사 홈페지이와 낙산사 안내장을 참고하여 쓴 글입니다.
낙산사 찾아오는 네비주소: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번지.
◆낙산사 홈페이지◆
http://www.naksansa.or.kr/web/home.php?go=main
아빠와 딸.
모두가 이런 시절이 있었지요?
재밌어서 후기 사진으로 남깁니다.
먹는게 남는거래요^^
목재로 만든 주방 기구들과 여러가지 기념품을 팔고 있는 낙산사 입구입니다.
꿈이 이루어지는 낙산사
강원도 양양 낙산사 입니다.
첫댓글 자료수집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