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바우길 종주 트레킹 5일차 ⛰
제 5구간 대관령~에른스트국제학교
거리 : 16.4km / 소요시간 : 4~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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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블러 어플사용 기록내용
운행거리 : 20.4km / 05시간 21분
운행시간 : 04시간 50분
휴식시간 : 00시간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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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태풍 영향으로 예보에 없던 비가 쏟아지고...
실은 어제 고민을 많이 했죠
5구간은 나중에 걸을까?? 라구요 😅
그치만 사무국장님과 탐사대장님께 연락을 취해 조언을 구했어요~
탐사대장님께서 우중캠핑과 산행을 해보는것도 좋겠다고 말씀하시며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
그래서 빗속을 뚫고 강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최단시간에 끊어야겠다 생각하고 간단하게 빵과 커피를 끓여 마시고 채비를 했습니다.
빵을 안먹고 아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후다닥 먹고 텐트는 모두 젖어..
탁!탁! 한번 두번 털어주고 텐트주머니가 아닌
디팩에 무식하게 구겨 넣었습니다....
내 헬스포츠 라인스피엘 슈퍼라이뜨 ㅠㅠ😭😭
가격이 비싼놈이라.. 애지중지 했는데 주인을 잘못 만나서 이런 수모를 당하시는 텐트님 😤
판쵸는 걸리적 거려 걸치지 않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좌측으로 선자령 등로가 나옵니다.
빨빨대며 발을 빠르게 움직였죠 ㅎㅎㅎ
드디어 푸른 목초지대가 임박하고!!!
여기 다들 아시겠죠~? ㅎㅎㅎ
그치만 날씨탓에 바로앞에 풍차도 보이지 않고..
빗물은 등로를 타고 계곡처럼 물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속으로 안타까움을 삭히며ㅠㅠ 정상에 도착!!
운무속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시계 약 15m 나올랑 말랑 했지만
정상에 발을 딛는 순간..와.. 감동했습니다..
선자령님께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던거 마냥
정상비석이 안개를 뚫고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그 웅장함은..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얼굴은 마치 계곡이 되어 땀인지 빗물인지 모를 물줄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손으로 스윽~ 닦고 사진 한 컷~^^
이윽고 곤신봉으로 곧장 진행했더래요~
임도따라 쭉~ 목초지대를 지나고~
앞이 보이지 않아
여가 거고 거가 여같은 길을 지도에 의존하여 독도법으로 길을 찾아갔습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욱 좋았을텐데ㅠㅠ
부지런히 움직이니 곤신봉갈림길이 나옵니다!!
온 몸이.. 모든 장비가 홀딱 젖어 곤신봉 정상은 찍지않고 미련없이 대궁산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크크
하산하는 길이라 그런지 마음에 여유가 생겨 단풍 사진도 찍었네요
저는 빨간 단풍보다 노란 단풍이 더 이쁜거 같습니다^^
이윽고 대궁산(대공산성)에 도착을 했더랬죠
대공산성교를 지나 등로입구 부근에 다달했을때는 시원한 폭포가 흘렀습니다.
비가와서인지 폭포녀석..강력했습니다..ㅎ
세수도 한번하고~
어찌어찌 하여 보광리에 도착했고 이윽고 울트라바우길 종점인 에른스트국제학교에 도착!!했습니다
탐사대장님께서 버스시간도 알아봐 주셨지만..
10여분 차이로 버스를 놓치고.. 두시간 뒤에 있는 502번 버스를 타고 바우길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왔습니다.
비가와서 시원하고 상쾌하고 더욱 녹색녹색한 산을 만날수 있어 좋았습니다~^^
울트라바우길 완주 끝~~~!
첫댓글 수고하셨어요 추운데 몸건강챙기세요
감사합니다~^^ 태풍조심하십시오~!!
연속5일의 울바산행~
먹거리와 식수~배낭의 무게가
만만치않으셨을텐데,,
거기에 4,5구간은 비를 만나셨고
쉽지 않았던 도전이셨을텐데
힘들었던만큼,,
님에게 아주 멋진 추억으로 남겨졌을거같으네요..
빼빼킹고님의 울바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추억과 경험, 좋은 인연을 앉고 돌아가니 기분이 좋습니다😁😁
도전,열정에 감동입니다~~박수~~~
홀로 용기있는 도전에
감탄하였습니다.
갠적으로 우중 산행도 참으로
운치가 있다는건 알지만
쉽지 않은 도전이지요~
무사 완주를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