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영화 <미망>입니다.
https://youtu.be/lWt2vdij1qQ?feature=shared
작년 11월,
위키드와 같은 시기에 개봉한 작품으로
씨네21이 선정한 2024년 한국영화 1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광화문 로맨스'를 표방한 영화답게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 서울 구도심 풍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한 여자가
우연히 만난 과거의 남자,
새로운 인연을 바라며 다가오는 남자,
다시 만난 과거의 그 남자와 함께
종로, 을지로 등을 걸어다니며
변해버린 것과 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그게 다인 영화입니다.
슴슴하긴 하지만,
두 남녀의 알 듯 모를 듯 한 대화와
미묘한 감정 변화를 보는 재미,
아날로그 감성으로 전시되는 광화문 일대의
생생한 도심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어서
TV 화면으로 보면서도 잠들지 않고
끝까지 흥미롭게 본 작품이라
이번 연휴를 맞아 여러분께 소개드립니다.
러닝타임은 92분이고,
티빙, 왓챠, 웨이브, 쿠플, U+모바일TV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비포 시리즈, 홍상수, 장률 감독 영화 등등 주인공들 슴슴하게 대화하는 영화 좋아하는데 같은 결이면 좋겠네요. 리스트 등록 완료!
토론토영화제에서 "비포 시리즈에 대한 한국의 답장인 것 같다"는 평이 있었다고 합니다. 마음에 드시길 바랍니다.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저고 함 보려구요. 요즘 잔잔한 영화가 땡겨요. 워낙 현실이 다이나믹해서 그런가 봅니다.
많이 잔잔한 영홥니다
이 영화를 보고 평온함에 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