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bends
국민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225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승강장에 설치된 휴게 부스.
사람 한 명이 온전히 들어가 쉴 수 없을 정도로 비좁다.
3,4명이 쉴 때는 부스 밖 플라스틱 간이 의자에서 돌아가며 휴식을 취해야한다.
하루동안 청소해야 하는 전동차의 수
승강장에서 지상으로 향하는 계단 밑 숙소는 외부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끊임없는 소음에 시달리며,
냉난방과 환기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있지 않아 기온과 습도 조절이 불가능하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화장실. 개인 휴식공간이 없어 작업할 때 입는 옷과 신발을 화장실 한 켠에 보관한다.
이곳이 미화원의 유일한 쉼터.
‘화장실 내부’에 설치되어있는 서울 명지전문대 공학관 청소노동자 휴게실.
“원래 공학관 8층에 안 쓰는 예배실 자투리 공간 등에서 쉬곤 했다. 하지만 2017년 노동조합이 만들어진 뒤에 학교에서 나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할 수 없이 4층 화장실로 왔다”며 “옆에서 대·소변 보는 소리를 들으며 밥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 청소노동자 휴게실. 일어서면 머리가 닿아 제대로 서 있을 수조차 없다.
계단 밑에 설치된 청소노동자 휴게실. 동국대(위) 서울시립대 (아래)
‘가장 최악은 계단 밑이다. 학생들이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쿵쾅거리는 소리가 난다. 이곳에서 일하는 한 노동자는 “계단 밑, 지하를 좀 벗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광운대 비마관 휴게실 (위), 한동대 휴게실 (아래)
“청소노동자 휴게실이 대학에서 최고로 열악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물 지하 구석 등 활용이 불가능한 공간에 있는 휴게실은 높이가 130cm도 안 돼서 허리를 펼 수 없는 곳이 많았고, 환기가 안 되는 곳은 물론 누수가 있는 곳, 심지어 쥐가 들락거리는 곳도 있었다”면서 “휴게실 내 냉장고나 사물함 등은 학교에서 폐기하려던 것들을 주워서 쓰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휴게실
휴게공간이 없어 청소노동자가 직접 만든 간이 휴게실
서울 경마공원 마사회 화장실 옆 휴게실.
논란이 되자 2020년초 폐쇄됐다.
중앙대 예술관의 경비초소에서 경비노동자와 청소노동자가 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휴게실이 남녀 분리가 안 되어 휴식시간에도 맘 편히 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대학의 의과대 건물은 경비노동자 1명과 청소노동자 3명이 한 방을 사용한다. 남녀가 함께 쓰다 보니 편히 쉬기도 어려운 데다 둘 이상이 누워 쉬기 어려울 정도로 장소가 좁다. 남녀 분리가 안 돼 옷을 갈아입을 때면 휴게실에 딸린 창고로 가야 한다. ‘
번쩍이는 KBS 방송국 실내 옆으로 보이는 휴게실 문.
여러명이 제대로 누워있지 못할 정도로 비좁은 공간, 그곳에 청소노동자들이 있다.
가스배관 옆에 설치되어 있는 KBS 휴게실. 재작년까지 버젓이 청소노동자들의 휴게실로 이용되다가 논란이 되자 2019년 폐쇄됐다.
대전 서구청사 청소노동자 휴게실.
덕트실(각종 배관이 설치된 장소)을 휴게 공간으로 쓰고 있다.
890억짜리 정부청사. 청소노동자 휴게실은 ‘화장실’
한여름 창문도 냉방시설도 없는 곳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서울대 공학관 청소노동자 추모공간.
화장실 구석의 잠겨있는 칸.
계단 아래.
지하주차장.
배관실.
쓰레기 분류장.
사람이 이용하는 휴게공간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그곳에,
청소노동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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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휴게공간 실태를 고발하는 기사들에서 발췌한 사진과 글입니다.
기사가 뜨고 논란이 되자 뒤늦게 폐쇄한 곳도 있지만, 아직까지 대부분의 청소노동자들은 기본적인 휴식권을 전혀 보장받지 못하고 있어.
학교든 직장이든 각자가 평소에 이용하는 건물들이 있을 거야. 매일 우리가 오고가는 그곳에서 한번이라도 관심을 갖고 그분들의 휴게공간을 찾아보면, 말도 안 되는 것들을 목격할 수 있어
청소노동자의 쉼터는 대부분 이곳에 정말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건물 내 가장 열악한 곳에 있거든.
우리가 이용하는 깨끗한 화장실, 우리가 밟고 있는 쓰레기 없이 깨끗한 바닥은 청소노동자분들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는 환경인데
이분들은 늘 최악의 대우를 받으며 ‘투명’ 노동자 취급을 당하고 있어.
아무런 법적 장치가 없기 때문에 사기업뿐만 아니라 정부청사나 대학과 같은 공공건물에서도 아직도 많은 청소노동자들이 공공연하게 화장실에서 식사를 하고 있고,
이런 부당한 처우를 받으면서도 생계 때문에 항의를 못하시는 게 현실이야.
최소한의 휴식권조차 보장되지 않는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환경이 세상에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국민청원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225
청원 인원 참 안타깝지? 이 정도로 청소노동자들의 처우 문제는 사회에서 아무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분들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의 관심이야.
청원을 넘어서서 모든 국민들이 감시하고 지켜보고 있다는 걸 기업들이 안다면 절대 이런 비인간적인 행태를 유지하지 못할 거야. 많이 관심 가져주고 들여다봐주고 비판해주길 바라.
우리의 관심이 이분들의 내일을 바꿀 수 있어.
첫댓글 맞아 우리엄마 ㅋㅋㅇ 한국ㅌㅇㅇ 이런 대기업들에서 미화일 오래했는데
휴게공간 진짜 별로여서 너무 속상햇엇어
너무 슬프고 화난다
이래서 후진국임
진짜 저건아닌듯 청소일자체도 힘든데 쉴곳이라도 제대로 마련해줘야지 여성노동자들만 이런대우받는거같아
아니 시발 해리포터보다 심하네 죄다 어머니들이잖아
진짜 너무하다..
개빡쳐 ㅠㅠ 여초직업군 처우 개선되엇으면
쉬는곳만 잘만들어줘도 효율이 올라가는데 바보들 ㅉㅉ 못됐다진짜
아 진짜 너무하다
진짜 빡친다 급여도 최저의최저로주면서 개새기들
우리회사는 어머님들 휴게실이 기계실 안이었어...
배선과 파이프가 지나가는 그 기계실,.. 거기서 영어공부 하시는거 보고 너무 충격받음
해리포터 보면 계단 밑 공간같이 진짜 협소했는데....
회사건물 망해라
나 대딩때 화장실칸에서 쉬고 계신 청소직원분 첨 보고 너무 열악해서 놀랬음.. ㅠㅠ 맘아파
휴게공간 개선좀 해라 제발
심각하다...
청원 끝났나..ㅠ
저건 문정부때 쓰던거라 ... 당연히 끝났을 거야
ㅠㅠㅠㅠㅠ시바 심각하다
화장실에 휴게실 미쳤나;;
너무 화난다 저게 말이되나
시발 화장실이 무슨 휴게실이야 나라 꼴 존나 미개해
저거 지금도 저런거면 법위반으로 노동부에 신고가능하지않나 산안법 휴게실 규정 개정된게 언젠데ㅋㅋㅋ;
화장실 휴게실 진짜 많이봄.. 전체 칸에 분명 나 혼자있는데 자꾸 부시럭소리들려서 두리번거리다보니까 청소함같은 칸에서 뭐 드시고계시더라고..
너무 열악하잖아… 저걸 휴게실이라고 부르다니
우리 할머니도 아파트 청소하셨는데 .. 진짜 심각해.. 주민들이 뭐라해서 휴게공간 만들지도 못했어
미화원공고뜬거봤는데 근무시간이.. 중간에 세네시간 휴게시간으로 텀두고해서 뭐 이따위지 했는데.. 그시간동안저기있어야한다고..?진짜너무하다
존나ㅜ슬퍼ㅠ..... 진짜 개선 되야할거같은데
너무함 아휴
너무 열받아 시발,,
진짜 대우 좀..
이거 법으로 뭐 어떻게 못하나..
저거 아직도 저럼?? 말 나온지가 언젠데.. 대단하다 좆한민국
진짜 미쳤나봐....
청원 동의하려는데 왜 안뜰까 사이트에 연결할수 없음으로 뜨는디ㅜ
하.. ㅠㅠ
정말 너무 속상하다
일도 힘들고 몇십층 건물 두명이서 청소하는 등 진짜 업무 과하던데 최소휴게공간은 제대로 보장해야지 사람답게 일할수있게해줘야지
우리대학도 작년에 엄청 시위하셔서 학교랑 협상했다고 들었는데 뭐가 바뀌긴했는지 궁금함..
하 시밠ㅂㅅㅂㅅㅂ
미친놈들 진짜 짜증나 저런곳에서 쉬라고 쳐 만들어놓은거임??? 대체 이나라는..
진짜 너무한거 아냐?
진짜 좆같다... 이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절대 개선되지도 않는데도 어째서 단 한 번도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안 되는 거임??? 다 우리 어머니들인데..경기도는 세금으로 씨발 딸배들 보험까지 들어주드만
와 진짜 처우개선 해줘라 ㅅㅂ
아니 저거하나 마련허주는게 그렇게 어렵냐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