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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이던 마음으로 심해지기님을 비롯 도합 열네명의 회원님들은 인천 공항을 출발
러시아행 비행기에 장장 열네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 숙소에 짐을 풀고
이국에서의 첫밤을 시작 꿈같은 여행은 우기에 접어들었다는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우산을 가까이에 두고 귀로만 익었던 마드리드의 스페인 광장을 기점으로 돈키호테 동상을 접하고
천년 고도의 톨레도로 이동 웅장한 건축물을 자랑하는 톨레도 대성당.
실물을 방불케하는 프라도 미술관 은 유럽을 상징하는 유명화가들의 명화가
눈길을 사로 잡았고 유럽 서남부에 위치한 포루트칼을 만나기위해 7시간의 버스길로 차창밖에
펼쳐지는 광활한 초원은 우리 한반도의 2.5 배.라는 스페인을 가로질러
끝없이 펼쳐지는 평원엔 추수를 마친 벌판과 주농작물인 올리부유의 주산지.
유럽의 최서남단인 포르트칼 까보다로카로 이동 .
비바람을 해치며 해변 절벽위에서본 대서양 .
배의 출입을 감시하는 떼쥬강의 귀부인 벨렘탑.
아름답고 화려한 수도원 전경은 잊지못할 포루투칼에서의 추억이다.
다시 장시간의 교통편으로 스페인으로 이동 그리 길지않은 다리를 반 지나니 다시 스페인 땅.
이젠 아프리카를 접하기 위해 장시간 교통편으로 달려 따리파 해변으로 향했지만
시간 개념 없는 모로코 인들의 페리호 연착으로 2~3시간을
따리파 해변에서 소비하고 배멀미를 감수하며 50분을 페리호로 달려 탕해르 도착.
칠흑속의 모로코를 접하고 이튿날의 페스도시로 이동
중세도시의 우리나라의 70년대 수준의 모로코는
기름진 옥토가 아까운 넓은 평원은 씨앗 을 못사서 농토가 그냥 넓으러져 있고.
페스 메디나에서의 시장 골목길은 그옛날 남대문시장 과 닮았다.
또한 미로속의 하꼬방집을 연상케하는 거미줄처럼 얽힌 좁은수백개의 골목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돼있단다.. ..
가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오두막동네..를 벗어나서
천연염색 가죽공장은 관광지로서의 모로코만의 자랑인가싶다.
어디나 막론하고 빈부의격차가 심한 것은 모로코도 예외는 아닌듯.
왕족만 부자로 산다는 아프리카 다운 면모가 가슴 찡하게 다가온다.
금빛찬란한 왕궁과 대서양의 망망대해가 펼쳐진 카사블랑카는 깨끗한 도회지와 회교사원은
우리나라의 60년대와 2000년대를 아우르는 시대적 격차에 격세지감을 느낀다.
또다시 스페인으로 이동하기위해 왔던길 탕해르 선착장으로 고고..
밤에 도착한 관계로 볼수없었던 해변위에
소도시 탕해르의 아름다운 전경이 눈에 포착....
여기가 모로코인 가 싶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하얀 집들이 부촌임을 말해준다,
이제 관광도 후반으로 남은 시간 최대한 타이트하게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때문에
회원모두가 가이드의 동작에 맞춰 일사문란하게 움직여야 ..
궂은 비로 인한안개가 한치앞이 보이지않아
미하스의 하얀 마을 전경을 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라나다로 이동
이슬람 건축물의 상징인 알브라함 궁전 내부와 14세기의 건축물 나자리 왕조의 여름별장.
둥근 원형의 소싸움터 로 활용했다던 흙과 석조로 지어진 고대 건축물의 견고하고 섬세함..과
바르셀로나에서의 지금도 건축이 끝나지 않은 가우디 가족성당의 웅장한 건축물은 세계인의 눈과귀를 사로잡을만하다. ,,
남유럽의 중앙을 자리하고 중세기의 건축물들이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부자의나라 스페인..
감귤나무가 곳곳에 가로수로 장식하고
수 1000년앞을 내다보는 선조들의 지혜가 앞으로도 무한대의 관광자원이 될것이다.
끝으로 이억만리 지중해와 대서양을 아우르는 결코 짧지 않은 여정에
심해지기님의 노심초사하신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회원중에 제일 연장자이자 다재다능하신 능력발휘님.
옛 군인시절의 통솔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신 장백선배님.
그저 여행내내 얌전모드로 일관하신 란치스코님..
호탕한성격을 술로 표현하시는 토끼방 방장님이신 태평성대님.
좀더 살뜰하게 챙기진 못했으나 혼자서도 돌돌하신 부산아지매.
예쁜 그녀들중에 제일 연장자인 용세마리 운영자 조약돌.샤트렌. 씩씩한 친구들.
후배 조용하고 야무진 아이비.
허리병으로 고생한다면서도 육중한 여행백을 무리없이소화 하며
늘 밝은 미소로 회원들의 마스코트로 변신하는 신공주.
그외 말수적은 마리아. 사진작가 새별님.
지면으로 일일히 나열할수없는 여행기와 회원님들과 오손도손 12일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산수 좋고 물 풍부한 대한민국의 품으로의 일상이 시작되었음에 감사드리며
후년 여행에서도 건강한몸과 마음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
회원 선후배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신사임당 드림.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세요~
새별님!..지중해 여행에서 헤어지고 난다음 처음 만나 반가웠습니다.
말수는없으면서도 묵묵히 본인 일에 열심인 새별님 ..
남다른 저의 친숙감이 혹 서운함은 없었을까?
함께했던 두번째 여행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랄게요.~~~안녕
피곤은 풀리었나요.
후기를 생생하게 올렸네요
12일동안 같이한 모든 우리 .
아무 탈없이 여행.....
감사드립니다...
후배님 ..처음에는 좀 낮이 설었으나 .
시간이 흐르다 보니 자연스레 상냥하게 다가와주는 후배님이 고마웠습니다 ..
워낙이 낮가림이 심한 저에 옹졸함이 후배님 한테는 낯이 설었을 테지요 .
긴여행 무탈하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기를 바라며 오늘도 좋은날 되시길요.~~~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함께하신 여행길 즐거웠습니다 .
긴여정에 피로는 풀리셨는지요.박식하신 선배님 덕분에 여러모로 보탬이 많이 되었습니다.
늘 건강 살피셔서 다음 여행도 쭈욱 함께 하십시다.~~~감사합니다.
잊지 못할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지기님..장시간 여행인데도 회원 모두 무탈하게 다녀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
지기님 덕분에 알뜰하게 유럽 여러나라의 견문을 많이 익혔습니다.
그리고 늦게나마 망설이다 두서없이 간추려 적어 보았지만 많이 부족합니다 .
늘 강건 하십시오.~~~
이제는 다들 여독에서 풀렸는지요?
나도 서울에 와서 며칠동안 수면 부족과 무릎 허리 통증에 시달려서 집에만 있었읍니당
그래도 나는 아직은 해외여행을 또 갈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읍니당
11박 12일
짧지 않은 남유럽 여행
다들 무사히 건강하게 귀국해서 다행이었구요
여행하는 동안의 아름다운 추억은 우리들의 것입니당
다들 수고 많았읍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방장님!. 바쁘신데 댓글까지 고맙습니다.
장시간 동안 함께하신 여행 재밌었습니다.
곡주 좀 줄이시고 건강한 몸 만들어서 다음 여행에서도 예쁜추억 많이 만들어 봅시다.
우리가 즐겁게 다녀온 흔적들을 글로 잘 표현 하였군요 ! 항상 건강 하시기를........
능력발휘님..긴여정에 제일 단단해 보이시는 선배님이 부러웠습니다 ..
평소에 건강관리를 야무지게 하시나 봅니다..
이번 여행길에 선배님의 은공이 한 몫 하였지요.
선배님의 영상사진 두고두고 꺼내서 어제인듯한 추억을 되새겨 보렵니다.~~~
신사임당님 작가였어요 웬 글을 이리 아름답게 표현하시고 마치 내가여행 한기분입니다
새로운 면을 보는걸여 그래도 우리가 함께여행을 오래동안 두번씩이나 같이하여서그런가
무척 반갑게 글 을 잘읽었습니다.
대원대감오라버님 ..반갑습니다.
무슨 당찮은 과찬의 말씀을요.
이번 여행도 함께 하시리라 많이 기다렸었습니다..
그리고 대감님께서 는 멋진 후기를 올리시지 않았을까.
여기가 거기인지 햇갈리고 두서도 없는 미진한 글을 칭찬하여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사옵니다.ㅎㅎ
대감 오라버님.. 바쁘신 가운데도 늘 건강 챙기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 하시길 빌면서~ 댓글 감사합니다.~~~
귀국후에도 계속 나돌아 다니느라 이제사
답글을 다는점.. 이해~ ㅎㅎ
여행기간의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잘 했네요.
후기 글을 읽어가며 하나 하나 되새겨 봅니다.
함께 한 여행 즐거웠고
친의 기억력 하나는 끝내주네요~. ㅎ
친구 ..이번 남유럽여행 함께해서 너무 든든하고 즐거웠었다네..그래도 친구는 건강은 해보여서 이제 여독은 좀 풀리셨겠지 .
난 이번 여행후 낮 밤 가리지 않고 맛잇는 숙면이 지금까지도 보약처럼 달콤하구먼.
여러회원님 들이 가셨기에 누군가는 짧은 기행문 정도 가 기다려지는데 2일이 지나도
감감해서 급하게 압축해서 올린다는게 두서도 없고 그리 맘에들진 않지만 친구가 댓글까지 주시니 고맙지요.
친구,,자꾸만 기울어가는 우리나이 몸보존 잘하구 우리 서로 좋은 친구로 오래도록 함께 하고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