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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로마 이야기의 마지막은
로마의 밤 입니다
흔이 야경이라 하면
파리의 에펠탑처럼 반짝반짝 빛나거나
런던의 빅벤,런던아이,그리고 템즈강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다리들처럼
형형 색색 .오색찬란한 빛의 향연을 상상하지만
로마의 야경은
어둠을 밝혀주는 한줄기 빛처럼
암흑속의 빛나는 촛불처럼
배낭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빛줄기를 선사 합니다
소박하고 수수한 매력이 있는 로마의 야경속으로 떠나볼까요?
로마에 머문 내내 밤이면 밤마다
삼각대를 둘러메고 로마의 밤길을 헤매고 다녔다
로마의 밤은 낮보다 덥지 않아서 좋았고
낮보다 번잡하지 않아서 좋았고
무엇보다 혼자인 날 은은히 감싸는 가로등 불빛이 좋았다
로마 야경의 시작은 늘 바티칸 제국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가
바티칸 제국이 야경의 시작점이었던 이유는
음... 별거 없다.!! 숙소에서 가장 멀었기 때문~이다
아~ 심장을 녹여주는 저 빛줄기들~ !!
저 멀리 바티칸의 쿠폴라가 반짝 반짝 나를 유혹한다
성베드로 성당을 향해 이어지는 빛들을 따라
화해의 길을 한발한발 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마주하게 되는 성베드로 대성당
사람들이 떠나버린 한적한 바티칸은
색다른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한낮에는 웅장하게만 보였던 이 광장이
포근한 클래식 음악처럼 날 감싸는 기분이 들었다
테베레 강가를 따라 걸으며
산타젤로 성으로 향했다
성 천사의 다리 저편 천사의 성이 보인다
성천사의 다리 건너편에는
좀전에 지나왔던 바티칸 시국이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다
누가 테베레 강의 야경이
로마의 야경이 허접하고 볼것 없다 했던걸까..?
이렇게 혼자여도 가슴이 설레이고 떨리게 만드는데..
설레이는 심장을 꽉 붙잡고 포뽈로 광장으로 뛰었다
테베레 강의 운치에 막 빠져들다가
같자기 뛴 이유는
강가에 아무도 없어서 살포시 겁이 났기 때문이다~ㅋ
아~ 근데..산타젤로성부터 포뽈로 광장까지
꽤 멀다...아주 마니~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도착!!
코로소 거리의 북쪽 포폴로 광장은
언제나 젊은 남녀들로 넘쳐났었다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이집트에서 가져온
람세스 2세의 오벨리스크 앞에서
쉴새없이 수다를 이어가던 청춘의 현장에 섞여
알아 듣지도 못하는 이태리어에 귀를 쫑긋하며
남몰래 미소 짖곤 했었다
운이 좋은 날은 이렇게 멋진 포즈로
나의 사진기 앞에 짠 하고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한다
포폴로 광장에서 바라본 산타마리아 쌍둥이 교회에서
베네치아 광장 까지 이어지는 코로소 거리를 걷다보면
로마의 자랑 판테온을 만날수 있다
이 녀석은 봐도 봐도 감동이란 말이쥐~
아! 볼때마다 눈물 난다 말야~^^
삼각대에 의지한채 남긴 사연 가득한 나의 뒷모습
이 사진 한장에 흐믓해하던 그날이 떠오른다
아! 진정 그곳에 그자리에 내가 있었단 말인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려세워 다음으로 향한 곳은
로마의 광장중 가장 떠들석한 이곳
나보나 광장 되게올시다
거리의 악사들.거리의 화가들
그나보나 광장으로 쏟아져 들어온 수많은 관광객들로
늘 인사인해를 이루는 이곳
과거 경기장 이었음을 말해주 듯
타원형으로 뻗은 광장에는 수많은 카페들이 줄지어져 있다
언젠가는 나도 노천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 홀짝 거리는 것이 아니라
폼 지대로 나게 스테이크를 칼질하는 순간을 꿈꿔 본다
근데..나보나 광장 앞 레스토랑은 특히나 더 비싼듯~
소문에 맛도 별루다 라는 소리도 들리고~ㅋㅋ
어쨌든 난 꿈꿔본다
나보나 광장 앞 레스토랑에서 칼질 하는 그순간을~
바다의 신 포세이돈 처럼 역동적이게 칼질하는 내 모습을을~
포크는 저정도 파워로 찔러 고정시켜줘야해~!!
로마에 온 이상 절대 지나칠수 없는 곳
트레비 분수
분수는 사람을 들뜨게 하고
어린 아이로 만들어 놓는 재주가 있지만
트레비 분수 만큼은 우리에게 피할수 없는 고민을 던저 준다
동전을 하나만 던저야 하는지
아니면 두개를 던져야 하는지~
이도저도 아니면 세개~ㅋㅋ
근데 진짜..웃긴건 죄다 동전을 던지기는 하는데 비밀로 한다는거
비밀로 해야 이루어 진다는 말은 없던것 같은데
암튼 죄다 비밀스럽게 트레비 분수 속으로 동전을 투하한다
관광객들은 너무나 사랑하는 곳이지만
나에게는 그저 그런
그렇지만 싫지는 않은 스페인 계단
이곳의 낮과 밤은 왜 그렇게 뜨거운 걸까..?
왜 사람들은 죄다 이 계단에 앉아 있는건지
설문조사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 들게 하는 곳이다
"아니 왜 이 계단에 이렇게 멍하니 앉아 계신거죠..?"
오드리 햅번의 영향력이 아직도 이 계단에 미치는 걸까?
아무튼 나에게 아직도 미스테리~한 곳!
꼰또띠 거리를 바라보며
그냥 멍 때리는 나~
수많은 명품 상점들은
그저 나의 눈만 번쩍 뜨이다 말게 할 뿐이고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건
촌시럽게 창밖에서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을 뿐이고~
(2년전에 어찌나 신기한지 로마 꼰또띠 거리.파리 상젤리제 거리에서
신들린듯 사진만 찍어 왔더라는~ㅋㅋ)
과연 명품 아이 쇼핑만으로도 나의 안목은 높아질수 있는걸까..?
아무튼 포뽈로 광장에서 부터 시작된 코로소 거리의 끝
베네치아 광장 까지 걸어서 왔다
진작부터 궁금했던 건데
이길의 거리는 얼마 인걸까...?
누구 아시는 분 없나요..?
직선도로라서 가까운듯 보이지만
막상 걸어보면 깨닫게 된다
헉~ 뭐가 이렇게 길어??
무슨 길이 끝이 안보여..? 아니지~ 끝은 보이는데 끝이 안나!!
내 짐작으로 2-3 Km는 될듯 한데..
로마에 머문 내내 코로소 거리만 몇번을 왕복으로 왔다 갔다 했는지
암튼 코로소 거리를 완주 하여 베네치아 광장 도착
한낮의 베네치아 광장을 지나가본 사람은 안다
이 로타리를 건너기 위해 얼마나 맘 졸여야 하는지
신호도 없이 수많은 차와 오토바이들이 얼마나 쉴새없이 달리는지~
근데 이건 휑해도 너무 휑하다
베네치아 광장 찍고~
그대로 쭈욱 직진하여
로마의 야경중 유독 하얗게 반짝 빛나주시는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기념관도 살째기 보고
나의 발걸음은 빠르게 빠르게 움직였다
천재 미켈란젤로의 손길이 가득한 이곳
캄피돌리오 언덕
로마의 수많은 광장 중 나의 마음을 한눈에 쏙 빼앗아 간 녀석
이곳 만큼은 사람들이 없더라도
전혀 무섭지가 않았다
오히려 혼자서 이공간을 독차지 할수 있어서
기쁨을 주체 할수 없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믿을까..?
정말 그랬는데...그땐 정말 혼자서 이공간에 있다는 사실에
정말 행복 했었는데~
어둠이 깊어졌다
시계는 벌써 12시를 훌쩍 넘겨버렸다
오늘도 민박집 언니한테 한소리 듣겠구나~
"무슨 여자애가 겁도 없이 맨날 밤마다 혼자 다니니...?"
연이어 터지는 투숙객들의 소리
"언니 안무서워요?"
"누나 지금까지 뭐 하다가 오신거에여..?
근데 참 신기 한것이 나름 참 겁은 많은 편인데
여행중에는 무섭다는 생각이 하나도 안 든다 말이쥐~
암튼 그리하여 12시가 넘어도 밤은 깊어가도
볼거는 보고 할거는 해야지~암
캄피돌리노 언덕 뒤쪽으로 펼쳐지는 포로 로마노
고대 로마의 중심가였던 포로로마노의 유적이
마치 건축의 묘지처럼 가로등 불빛아래 흩어져 있다
유독 다른곳에 비해 더 없이 어두웠던
포로 로마노 곁을 지나는데 기분이 묘했다
다른곳들은 조명아래 반짝반짝 빛이 나는데
이곳 포로 로마노만 암흑이다
2천년전 화려했던 역사가 지워지는것 같아
어둠속으로 사라지는것 같아 맘이 아팠다
생명이 다해버린 로마를 보는것 같아
가슴이 덜컥 심장이 쿵 내려 앉는 기분이었다
페허의 무더기 너머로
여전히 굳건히 버티고 있는 콜로세움이 보였다
순간 마음이 놓였다
언제 다시 로마에 오더라도
영원히 그자리에 있을것만 같은
콜로세움
밤에 보면 유독 더 멋진 자태를 뽐내는 녀석
녀석이 내뿜는 매력에 취하여
녀석의 자태에 홀려
밤이 깊어가는줄도 모르고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2천년전 콜로세움 옆으로 최신식 자동차가 달린다
과거와 현재가 늘 함께 공존 하는곳 로마
그 세월의 격차를 좀처럼 느낄수 없는 곳
인지 하지 않으면
지금 내가 서있는 이곳의 나이를 알수 없는 곳
과거와 현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
어제의 로마가 있었기에 오늘의 로마가 돋보이는 곳
그래서 나는 로마가 좋다
마법에 끌린 소녀처럼
밤이면 밤마다
로마의 밤거리를 헤매었다
혼자서 다닌거라고 믿기지 않을정도로
저 완벽한 셀카 사진들을 보면
지금도 뿌듯~ 뿌듯 !!
도시를 밝히는 조명이 아니라
도시를 느끼게 하는 조명아래에서
마음껏 로마를 느껴보았던 꿈같이 행복했던 일주일
화려하지 않지만
로마만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로마에서만 느낄수 있는 로마의 야경
젤라또 입에 하나 물고
룰룰랄랄 로마의 밤거리를 헤매던
1 년전 그날이 가슴 시리도록 그리워 진다
피오나가 추천 하는 로마 야경 Tip
하나.겁이 너무 많아서 여행중 해만 지면 숙소안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분들 보세요
첫째-호스텔에서도 좋구 민박집에서도 좋아요
늘름한 남성 또는 튼튼한 여성과 함께 고고씽~
피오나 같은 튼튼한 여성 반드시 있을겁니다
(튼튼해 보인다고 절대 혼자 보내지 마세요 외로워서 어딘가에 울고 있을지도~ㅋㅋ)
둘째-낯가림이 심하여 숙소에서 친구를 만들기 힘들다
매일밤 8시 테르미니역 앞에서
한국인 여행사에서 무료로 야경 투어를 합니다
(아직도 시행중인지는 확인 못했음 !! 아마 할걸요~그럴거에요)
로마는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무료야경투어를 해주는 곳이 꽤 되더라구요
가이드 설명도 재치와 입담도 조금씩 차이가 나니 귀기울여 들어주는 센쑤 필요
둘. 일단 숙소에서 가장 먼곳에서부터 야경투어를 시작하세요
아시죠..? 유럽의 해가 얼마나 늦게 지는지를~
보통 8시쯤 되어서 야경을 보러 나가는데
잠시 잠깐 한눈팔고 젤라또 하나 입에 물고 보면
어느덧 10시는 훌쩍이라구요
그러니 가장 먼곳에서부터 숙소근처 테르미니 역 순으로 걷다보면
혹시나 버스가 끊겨도 지하철이 끊겨도
튼튼한 두다리 믿고 교통비 걱정 뚝 이랍니다
아~~~ 저처럼 바티칸에서부터 시작하여
천사의 성을 지나 포뽈로 광장을 거쳐
코로소 거리를 완주하고
중간중간 판테온이며 나보나 광장이며
트레비 분수까지 보고
베네치아 광장을 거쳐 콜로세움 까지 본다면
만약 하루만에 이렇게 돌아다닌다면
적어도 새벽 1시전에는 숙소에 못들어 갑니다 ㅡㅡ;
저는 그때 무슨 고집 이었는지 꼭 이 순으로 매일밤 돌아 다녔다는거 아닙니까..?
체력이 되신다면 얼굴이 무기시라면
새벽까지 보는 피오나버전 야경코스 추천합니다만
왠만하면 여유롭게 나눠서 보세요..^^
다음날 일정도 생각 하셔야죠?
그리고 저의 사진도 그닥 훌륭하지는 않지만
마음에 드는 야경 사진을 얻기 위해선 삼가대는 필수!!
어떠한 흔들림에도 극복 가능한 손각대를 보유하신
기능인이시라면 불필요 하시겠지만
삼각대가 있어도 숨을 참고 셔터를 눌러야 하는 저에게
여행 내내 필수품 이었답니다
물론 이동 할때는 버릴까 말까를
5개월동안 고민하게 만든 녀석이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나름 튼튼 심장 보유 하신분들 보세요
외로워도 슬퍼도 눈물~ 꾹 참을수 있다면
아름다운 야경 혼자서 맘끽하는 자유를 누려 보세요
맘에 드는 사진 찍느라 옆사람 눈치 안봐도 되구여
그순간 그자리가 좋아 그 조명이 좋아
좀더 머물고 싶어도 눈치 안봐도 되는 장점이 있다구요
아무쪼록~ 로마 야경 맘껏 즐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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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포세이돈의 파워로 꼭 고기를 드시길 바래요.. 야경팁 잘 받아갑니다. 동행이 없어도 야경을 포기하지 않으리다.. 호신술 하나 배워갈까.. 좋은 카메라가 없어도 눈과 마음에 담아와야 겠어요. 이렇게 피오나공주님처럼 멋드러지게 찍은 사진들은 여기서 구경하고~ (저는 내년 봄에 출발할 예정이예요.. ^^ 일년전부터 떠날 준비를.. 푸훕~)
저는 떠나기 2년전 부터 준비를...ㅋㅋ 아주아주 좋은 자세로 여행 준비를 하고 계신거에여..^^ 한여름 소낙님은 외모가 출중 하신가봐여...? 호신술 꼭 배워 가시길 바래여^^저는 알다시피 얼굴이 무기라서 혼자 다녀도 전혀~~~~~~`다가오는 이 없던걸요~~~~ㅋㅋ
외모때문이 아니고 강도 만날까봐.. ㅡ,.ㅡ;; 공주님도 뜀박질 하셨길래.. 난 뛰기 싫어..유럽에서 먹히는 외모라면 돌아오지 않을테야.. ㅋㅋ 한국에선 안먹히는 외모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원래 한국에서 안먹히는 외모가 외국가면 훨씬더 인정을 받아여.. 저는 중동에서..ㅋㅋ 유럽스탈은 아니였나 봐여~
칼질 후 포크 사용 모습이 너무 기대 되요 언니..ㅎㅎㅎ
ㅋㅋㅋ 제가 하면 훨씬 더 잘 어울리겠죠...? ㅋㅋ
아... 로마에서 야경보던 기억이 이 글을 보고나서 완전히 되살아 났어요 ㅋㅋ 일상에 찌들어서 잠시 잊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ㅋㅋ
저도 잊고 지내다 여행기 올리면서 얼마나 또 감상에 젖어 들었는지~^^
야경이 참 멋지네요. 웅장한 느낌과 화려함이 공존하는거같아요. 저는 별로 겁이없어서그런지 만약 가면은 야경보러 자주 다닐거같아요 ㅋㅋㅋㅋ 사진 정말 멋지네요~!!!
야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 매일밤 마다 보고 또 봐도 다른 느낌일거에여~
사진 찍는 실력이 장난 아닌가요? 카메라가 좋은 건가요? 정말 훌륭합니다...
뛰어난 야경 때문이겠죠...^^ 감사합니다
사진 너무 이쁘다~~ 사진기 기종이 어떻게 되나요?? 이사진을 보니 유럽 당장 가고싶어지네요 저는 지금 회사에서 일하는중.... 일은 안하고 ㅋㅋㅋ
DSLR카메라 구요 캐논 400D 렌즈는 탐론 17-50 입니다..^^
피오나 공주님~ 야경 촬영한 카메라는 어떤 거예요? 그리고 설정을 어떻게 하시고 찍었는지 가르쳐주세요~~
디야님!! 오랜만이에여...^^ 야경설정은저도 초보인지라~^^ 저는 그냥 셔터 스피드 최대한 느리게 하고 삼각대에 맡기기만 했어요..^^
어구 세상에나~ 어쩜 이리도 멋지게 잘 찍으... ㅎㅎ 아니 촬영을 하셨는지... 놀라워요. 피오나공주님~ !!!
너무 멋져요 저도 다음 달에 로마를 가는데.... 좀 겁도 나는데 이거 보니깐 설레이기도 ㅎ네요 저도 이 코스 맘에 들어요
이 코스 하루만에 소화하시면 1시전에 숙소 못들어 간답니다...ㅋㅋ다음달에 로마로 가시는 군요... 너무 부럽 습니다~!! 콜로세움한테 제 안부도 좀 전해 주세요^^
저두 야경투어는 테르미니에서 출발하는 ㅎㄹㅇ유럽팀이랑 같이 갔었어요. 모여서 보니 낮에 투어했던 맴버들 다 다시 모여서 같은 가이드분만 졸졸따라 다녔네요. 로마 야경..정말 아름답고 부럽죠 ^^
야경인데도 불구하고 로마 특유의 시끌벌쩍함이 묻어나는 트레비 분수부터...콜로세움의 앞의 적막함 까지..너무나 그리운 곳이지요
저기요~ 몇월달에 가신거에요? 내년 2~3월은 추울까요??
아무래도 춥지 않을까여...? 저는 4월이었는데..춥다 덥다..그랬어요..^^
역시 피오나 공주님 이시군요.. 글 너무 좋습니다.^^
올만입니다...^^ 다시 뵈서 반가워요
피오나님의 로마 사랑으로 저도 왠지 로마가 끌리네요^ ^
그럼요..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풍부한곳이에요..^^
한달 후에 로마에 혼자 가거든요.야경은 보고싶고,치안은 않좋다고 해서 고민 중에 이글보고... 용기 얻어갑니다.체력만땅이고요, 파리에서 밤12시까지 혼자 다닌 경력이 있다보니, 로마에서도 해낼 수 있겠죠?
그럼요~충분히... 겨울이라 해도 빨리 지니깐..야경 볼수 있는 시간도 훨씬 많군요 용기내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