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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레이니♩ 003. 그래도 주는데 안 받을 수도 없고.. 할 수 없이 나중에 집에가서 버리지 뭐 하는 생각으로 받은 후, 아무렇게나 접고 가방에 툭 넣어버린다. 그리고 옆에서 또다시 말을 걸어오는 이노마. "양양, 핸드폰있지?" "어" "아니" "그래? 그러나 난 뻘쭘하지않아. 그러니깐 다시 물을께. 그럼 교환말고 너 번호 나만 알고있자. 응?" 하지만 선생님이 들어와도 큰 목소리로 라고 외치는 이노마때문에 결국 번호를 알려주고야 만다. 핸드폰 밧데리 빼버려야겠어... 종례가 끝나고 가방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옆에서 이노마도 벌떡 일어서며 내 옆에 선다. 지각대장이였다. "야! 오늘 너네 아빠가 태권도장 빼먹지말고 오래. 너 오늘 안오면 뒤질각오하래. 뒤지기싫으면 가라" "우리 아빠가 그래? 아!!! 나 가기싫단말이야!! 안다녀도 잘하는데!!! 아참! 양양, 우리 아빤 관장님이야! 난 말이지 태권도 졸라 잘한다? 나 태권도하는거 무지 멋있어!" 나 후문으로 가야되거든! 내가 나중에 문자할께!" 아쉽다는 듯 안타깝게 날 바라보며 저런 말을 하다가 이상한 벨소리가 울리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며 안해! 나 아빠 뒤 안이을꺼야! 싫어!!! 때리면 도장 안가는수가있어!" 소란스럽게 교실을 빠져나간다. 내게 손을 흔들며..... 정말 오늘 하루는 너무 피곤했던 것같다. 이노마에게서 해방 된 난 안도의 한숨을 쉬며 교실을 나간다. 교실에서 나와 계단을 내려가고 있으면, 내 뒤로 두 계단씩 긴 다리로 내려오는 지각대장. 근데 아픈건 둘째치고, 얼굴도 쳐다보지않고 저따구말을 지껄여? "야 이 새끼야. 사과할꺼면 똑바로하든가.." 나의 말에 가던길을 멈춰 날 바라보는 지각대장. 그러다가 다시 위로 올라와 내 앞에서더니 "미안. 됐냐?"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내 방 침대위로 몸을 날린다. 침대 스프링때문에 잠시 몸이 흔들리다가 멈춰. 아니 정확히말하자면 액자안에 사진하나. "..씹새끼...." 그 사진엔 나와 옛 남자친구가 담겨져있다. 저때 처음으로 내 뜻데로 움직여주던 놈이였는데... 그렇게 가기싫다고하던 놀이동산에서 겨우야 찍은 사진 한장. 그래서 사진 속엔 나 혼자만 웃고있다. 내가 아직 저 사진을 버리지 못하는 건 내 자신에게도 너무 열이받는 일이지만 난 아직도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 ......... 침대 위에 두었던 핸드폰에 문자가 와있다. 모르는 번호였다. 그러나 아빠한테 걸리면 죽어~ 꺄!!!! 아빠ㄷ' 아빠의 등장에 많이 놀란 모양이다. 저렇게 급히 문자를 보낸 것을 보면말이다. 거실로 나와버린다. 지금 TV채널만 돌리는 것도 몇번짼지... 부엌에서 저녁만들다말고 걱정스럽게 무슨일 있냐고 묻는 엄마. 다시 전학간다고하면 죽겠지? 결국, 잠바하나 걸치고 밖으로 나오는 나. 바람이 부는 것도 아닌데 날씨 참 쌀쌀하다. 난 잠바지퍼를 목까지 올리고 주머니에 손을 끼운 체 또 다시 청승맞게 혼자 길을 방황하기 시작한다.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거리다 들어간 우리네 정겨운 그 곳, 페밀리마트 컵라면 하나를 사고 거기에 뜨거운 물을 받으며 의자에 앉아 빨리 라면이 익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있다. 7시40분. 나무 젓가락을 비비고 후후-불며 라면을 먹고있다. 한참 라면먹기에 열중하고 있을 때, 내 뒤로 들리는 목소리. "누나~ 나 항상 사가는거" "야, 내가 여기서 담배사지말랬지? 이번에 너한테 담배파는거 니네 아빠한테 걸리면 나 진짜 끝장나!! 니네 아빠 무서운거 너도 잘 알잖아!" "우리 아빨 이기지 못한다면 누나는 날 가질수 없어." "미친놈. 맨날 저 소리야! 안가져! 니 놈 백트럭으로 갖다줘도 안가져! 그러니깐 빨리가라! 니네아빠 내려올까봐 무섭다! 진짜! 너 성인되면 그때 맘껏 팔아줄테니깐 성인되면 와. 알았지?" "그래? 그럼 빼줘. 누나 마음 속에있는 멋진 그 남자. 오늘부로 잊어주길 바래..." 아..마주치면안돼!... 절대로 마주치면 안돼!!!!!! 그런 나와 눈이 마주치는 그 놈... 내 반대쪽 전신거울로..... 운동을하다 나왔는지 태권도복을 입고 있는 이노마. 난 그런 그를 피해 얼른 밖으로 도망치 듯 나와버린다. 그러나 그 놈이 누군가. 미친 이노마였다. 날 끝까지 따라와 내 팔목을 붙잡고... 너 내가 여기 위에 태권도장 다니는거 어떻게 알았어? 역시 날 미행한거구나? 그나저나 나 이제 조금있으면 끝나는데 조금만 기다려라~" 내가 왜 널 기다려야하는지 그 이유도 모르겠는데?" "어이구! 처녀는 누군가? 새로 다닐 학생인가? 들어와! 들어와!" ★ 집에서 나오는게 아니였어... 그러나 이미 후회해봐도 소용 없었다. 쇼파에 앉아 아이들의 태권도를 감상하는 나. 그리고 태권도는 안중에도없고 계속 날 향해 손을 흔드는 이노마. "이노마! 너 거기 엎드려뻐쳐!" "아!! 아빠는!!! 쪽팔리게!!" "이 새끼! 아빠라니! 도장에서 난 니 관장이야. 반말은 결코 용납되지않아" 짜증나는 듯 머리를 쥐어뜯으며 그 자리에서 엎드려뻐쳐를 하는 놈. 그 모습이 뭐가 그리 고소하던지 난 연신 킥킥된다. ..... "이노마, 나와봐!" 그리고 아빠와 대결을 하는데, 멍해졌다. 이노마의 눈빛이 확 달라져버려서.. 태권도하는 모습이 너무 진지해서... ..그리고 마지막 돌려차기와 함께 아이들의 힘찬 박수를 받는 이노마. 오~ 자식...여자 앞에서 입만안열고 태권도하는것만 보여주면 여자들 100% 넘어오겠는데? 입.만.안.열.면 그러나 나의 생각이 끝남과 동시에 "짠!" 결국 아빠한테 머리를 한대 맞는다. ★. [뜨레] [뽀뽀미인] [달덩] [까꿍이] [이샤랑] [★여름] [은혁·] [엠보싱] [낭만내지아비] [소설소설,] [우리] [민주★] [이사랑가질래] [하늘색무지개] [한분홍] [추복아놀자♥] [♡랭골라] [응보리] [개진] [콧물나] [짱횬주] ※.모두모두꼬릿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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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게 자신이 쓴 시가 담겨진 A4용지를 건네주며
"자, 내 선물이야!"
내가 왜 주냐는 식으로 쳐다보면 이노마 그 자식은.
"뭐, 양양 전학기념선물로 치지뭐"
...
....
.종례시간
선생님이 오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나.
"그럼, 우리 서로 교환할까?"
그러나 싫다고 딱 잘라 말하는 나.
"말해줘!! 번호 말해줘!!!"
"왜?"
"교문까지 같이가자고~"
그러나 이런 이노마를 붙잡는 고마운 목소리하나.
물어본 적도 없는데 날 향해 저따구 말을 내뱉는 놈.
"헛소리 집어치고 빨리 도장이나가"
내가 하고 싶은말을 대신해주는 고마운 지각대장이였다.
"에이~ 양양, 오늘은 같이 못 가겠다~
"아 이제 갈꺼야!! 태권도 때려치든가해야지!
그러다 날 툭쳐버려.
"아!!"
"쏘리~"
진짜 아프다.
그렇게 지각대장은 풀풀풀 사라져간다.
★
학교에서 정말 짜증나는 일만 겪은 난
그러다가 문득 고갤 돌리면, 내 눈에 보이는 액자하나.
옷을 갈아입고 씻은 후, 다시 방으로 들어오면
'양양! 나 지금 태권도하다말고 문자보낸다!
누군지 단 한번에 알아맞힐 수 있던 나...
난 답장은 커녕 핸드폰을 그냥 침대로 던져버리고
"아무것도 아니예요.."
머리가 복잡하다. 복잡하다. 복잡하다.
"잠깐 밖에 나갔다올께요"
★
주머니를 뒤적거리면 나오는건 천원짜리 2장과 동전몇개.
"지랄한다..야! 담배 살 돈으로 과자라도 사가~"
"좋아. 마지막 선물로 오백원을 지불하여 과자를 사주도록하지!"
난 아직 먹지도 못한 라면을 버리며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고
망.했.다.
"아!! 김양!!!!!!"
"양양, 왜 그냥가! 너무 반갑다!
"난 이 위에 태권도장이 있을 줄을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고,
그러나 나를 막무가내로 끌고가는 이노마.
결국, 이노마의 아버지로 보이는 듯한 분이 날 반갑게 맞아주신다.
내가 어쩌다 이지경까지 와버린거지...
..
엎드려뻐쳐를 하다말고 아빠가 부르자 앞으로 나가는 이노마.
하고 내게 브이를 지어보이는 놈.
- 가상에 꼬릿말 잘 봤어용. 헤헤.
소설 재미나게 읽어주시면 감사....☞☜
- 끼야~ 불량선생도 항상
읽어주셨던 우리 미인님!
이번 소설도 잘 부탁합니다<-응?
- 헉! 전
레이디라아닌..레이니예염! 흙흙...<-
노마역시 정신세계가...고로 작가의 정신세계부터 의심해봐야할
듯..-_-
- 끄하. 연예인이였던 정양을
본떠..성만바꾼 김양...ㄷㄷㄷ
소설 재밌게 읽어주세욤
- 으아! 환이 넘 귀엽지요?
그치요? 으하하.
정말 소설 쓸때마다 환이로 상상하면 쓴다는<-
- 고마워요! 힝힝. 불량선생에서도
꼬릿말 꼬박꼬박 남겨주시더니 김양의로맨스에서도!!
감사합니다!
- 끄아. 취향에 따라 다르죠!
노마처럼 귀여운 스타일과 해남이처럼 과묵한 스타일과..
전 둘다....<-응?
- 네넨. 이번 소설에서 노마를 좀
발랄하게 써보고자...크크<-
소설 재밌게 봐주세염!!
- 이름들이 약간
특이하긴하지=_=....아움...
새 소설도 많이 기대해줘~
- 끼야~ 불량선생에서도
꼬릿말을 남겨주셨던!!!!!!
저도 환이 많이 좋아한답니다 ㄷㄷ멋진화니♡
-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대에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할께영!
독고잼씨와 손가령의 깜짝등장! 그냥 넣어보고싶었떠요<-
- 불량선생도 읽어주시더니...ㄷㄷ
감사합니다! 흙흙..
양언니라고하니깐 뭔가 색달른데요? 하하.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용
- 노마같은 스타일
좋아하시는군뇨! 미투미투미투!!!
앞으로 소설 많이 기대해주세염
- 꺄! 불량선생에서도 보았던
우리 무지개님! 방가방가^^*
몇편쯤에 영광이를 넣을까요? 으하하. 잔디도??<-
- 저도 저런 시를 지어 상을
받고싶습니다<-어쩌라고
그나저나 꼬릿말 감사해용! 크크
- 저도 새 소설에 독고잼과
손가령을 넣으니 색달랐다는...
불량선생도 읽어주셨는데..ㄷㄷ 감사합니다!!!
- 꺄! 재밌다니! 제가 무지무지
원하는 말이였다구요! 크크
재밌다는 말 너무너무 좋아요! 앞으로 더더더 재밌게~ 렛츠고<-
- 독고잼의 깜짝등장!
서프라이즈~~~~~<-ㅇㅈㄹ
으하하. 꼬릿말 정말 감사합니다!!!
- 그쵸? 노마랑 환이랑 어울리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앞으로도 열심히 쓸테니 많이많이 봐주세욤 크크
- 간혹 기대에게 방에서 콧물나님의
재치넘치는 글을봤다는...
소설에 콧물나가 나왔다면서! 정말 깜찍했다구요 크크
- 저도 노마랑 환이랑 이미지가
딱인듯!! 헤헤헤<-
앞으로 소설 재미나게 봐주세염!!
첫댓글 다시보니, 노마같은 스타일이 더 좋아요ㅜ_ㅜ노마야 나도 니 태권도 하는 거 보고싶다ㅜ_ㅜ..아 귀여운 노마! 내번호는 언제든지 줄 수 있어!!!!!!!!!
김양은 좋겠어요. 자기를 좋아해 주는사람이 있으니..ㅋㅋ
으악 노마너무기여어ㅓㅓㅓ
아가상보구왓는데......노마최고넘겨워요!!!
저죄송하지만 ㅜㅜ 글씨체뭔지좀가르쳐주시면안될까요 ㅜㅜㅜ
꺅 노마 너무 기여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마내꺼...♡♡빼빼로데이는다가오는데혼자라는거!!~~레이니님은요??ㅋㅋ
레이니님꺼 맨날 보는데 이렇게 직접 꼬리말 단건 처음이예요!! 역시 기대 저버리지 않으신다니까요!! 아 너무 좋아요 어떻게 !!!!!!!!!!!~
귀여워 죽겠어요..ㅋㅋ노마넘조아요.귀여운남자는 .......흐흐
정양을 본떠서 했다하시는데 ㅠㅠ으아.전 정양님의 동생인 정준양을 또 무지 좋아한다요.헤헤. 그래서 더 반가워요!!!!잘읽을게요.
언니 소설은 참 독특하게 끝나 신비롭게 끝난달까 ㅋㅋㅋ
헤허, 좀좀 많이 재밌게 읽었어요,ㅎ 키킥, 재밌어요,ㅎ
노마 성격너무 좋아요!!!!! 노마완전귀엽!!!! ㅜㅜㅜㅜ 김양부러워요~ ㅋㅋㅋㅋ
노마는좀......흠
이노마 귀여운 자식!! ㅋㅋ 그리고 영광이는!! 아무때나 넣어줘요!! 아!! 빈이도!! 이왕이면 게순이도 ㅋㅋ
노마랑 잘 됬으면 좋겠다..진심으로.....ㅠ0ㅠ
노마참깜찍하네요!! 그러나저의깜찍함은따라오지못할듯<- 흐흐, 앞으로도열심히써주시길♡
노마....진짜귀엽당 ㅜㅜ 내스타일이랴 !
짜식 귀엽군 ㅋㅋㅋ 레이니님 오타가 났나봐요 죄송^^ ㅋㅋㅋㅋ
제가 늦게달앗더니 이름이 없군뇨..흑흑..... 노마는 정말 밝은아이에요 ^_T
ㅎㅎ 진짜 자꾸자꾸 노마가 끌려요.. 레이니님 소설 정말 잘쓰시는것 같아욘^^
어쩜좋아 ㅋㅋㅋ 노마 느므 기여움 *-_-* 지각대장님 왜 우리 양양님치셈 관심있나봐 ㄲ갸~~~~~
악악! 노마 완전 귀여워용! 내스타일♡
아,,, 짱 잼있음,,,,,노마 짱 귀여워요~!!!!
아 져기 내 이름이 흑흑 ㅠ0ㅠ 없.다. 노마 노마 귀여워 귀여워~
아우 , 짱재미있다 ㅋㅋㅋㅋㅋㅋ
재미있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