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된 후 구단에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고 은닉했던 배영빈이 결국 '퇴단'이라는 철퇴를 맞았다.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배영빈을 퇴단시키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음주운전이라는 범법행위는 물론 자진해서 구단에 범죄 사실을 알리지 않은 은닉 행위를 모두 고려, 중대한 사안이라고 인지해 징계위원회 결과 배영빈을 방출하기로 했다.
배영빈은 지난달 서울 송파구 모처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 당시 배영빈은 대리운전을 부른 상황이었는데, 골목에 있는 차를 미리 큰 대로변으로 빼기 위해 차를 몰았다. 이유를 불문하고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은 문제였으나, 그의 행동은 과감했다. 그리고 약 300m를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는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배영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 될 정도로 만취 상태였다.
부산도 아닌, 서울에서 술을 마셨던 만큼 롯데는 배영빈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 수가 없었다. 배영빈 또한 음주운전에 적발된 후 '면허 취소'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실을 구단에 보고하지 않은 채 마무리캠프 훈련을 이어갔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었다. 롯데는 조금 늦었지만, 배영빈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곧바로 KBO클린베이스볼센터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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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의 경우 '살인 미수'에 해당될 정도로 중대한 범죄. 배영빈의 경우 약 300m 차를 모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점은 분명 다행일 정도였다. KBO가 '이중징계'를 금지하고 있음에도 롯데는 자체 징계위원회를 개최했고, 임의 해지 등이 더이상은 징계 수단으로 사용될 수 없는 만큼 구단이 내릴 수 있는 최고의 징계 수위인 '퇴단'을 시키기로 결정했다.
첫댓글 1군선수였어?? 주전??
아하 고마워유!!!.
ㄴㄴ 이번년도에 육성에서 정식으로 전환됐다가 시즌 후반에 1군 콜업된 선수였음
이딴걸로 인생을 망치다니...
잘 쫓아냈네~~
사고쳤으면 바로 말을해야지 그걸 숨긴거도 괘씸함
지팔지꼰 ㅋㅋㅋ
이야 고작 00년생이~~ 싹수가 옐로우
잘 쫓아냈다 본보기로 삼아서 앞으로도 이슈있음 다 쫓아내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