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고초려 ... . 유비가 제갈량을 모시다

[성인봉 (지보)]

삼고초려(三顧草廬)는 중국 후한 말기, 유비가 은거하던 제갈량을 세 번이나 찾아가 군사(軍師)로 맞이한 고사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뜻:
*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참을성 있게 노력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 간절한 정성을 기울여 원하는 바를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유래:
《삼국지》 촉서(蜀書) 제갈량전(諸葛亮傳)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유비는 뛰어난 지략을 가진 제갈량의 명성을 듣고 그를 자신의 군사로 삼기 위해 그의 초가집을 세 번이나 방문했습니다. 처음 두 번은 제갈량을 만나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세 번째 찾아간 끝에 마침내 제갈량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유비의 진심에 감동한 제갈량은 그의 군사가 되어 천하통일을 돕게 됩니다.
핵심 인물:
* 유비(劉備): 촉한(蜀漢)의 초대 황제. 인재를 중시하여 제갈량을 간절히 찾았습니다.
* 제갈량(諸葛亮): 뛰어난 지략가로, 유비의 삼고초려에 감동하여 그의 군사가 되어 촉한 건국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와룡(臥龍)이라고도 불립니다.
삼고초려는 단순히 세 번 찾아갔다는 사실보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인재를 구하는 유비의 태도를 강조하는 고사성어로 오늘날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