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에 미국인 관심 높아지며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 시장 성장세 –
- 면역력 강화 종합보조제 및 스포츠용 건강식품이 시장 성장 견인 -
□ 미국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 시장동향
ㅇ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건강보조식품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
- 건강한 삶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관련 제품들도 끊임없이 출시되면서 미국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시장이 성장하고 있음.
- 지속되고 있는 웰빙 트렌드에 경제 안정화와 개인소득 증가가 더해지며 제품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2011~2017년 VDS를 복용하는 45세 이상 미국 인구
(단위: 백만 명)
자료원: 유로모니터
-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3분의 2 이상이 VDS(vitamin and dietary supplement, 비타민 및 식이 보조제품) 제품을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짐. 이 중 30%는 '면역력 강화' 효능이 명시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됨.
- 또 미국의 '책임감 있는 영양을 위한 협의회(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 CRN)'의 2016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42%의 미국인들이 '종합적 건강과 웰빙'을 위해 질병, 피로 등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 건강보조식품을 사용한다고 밝힘.
미국에서 제조되고 있는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 제품 비율(2017년)
자료원: Ibisworld
□ 최근 트렌드
ㅇ '증상 처치'에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 지원을 위한 제품
- 예전에는 증상 중심으로 제품 라벨링 등이 이루어졌다면, 최근 미국 소비자들은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설명하는, 더욱 폭넓은 효과를 명시한 제품 설명을 찾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예를 들어, '감기' 또는 '요실금' 등으로 분류돼 있는 의약품에 비해 비타민과 건강보조식품은 '활력 지원' 또는 '뇌건강' 등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음. 비타민과 건강보조식품은 예방 차원에서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구매 결정 시 종합적이고 더 장기적인 효과를 예시하는 제품 설명을 찾는 것으로 판단됨. 이러한 경향은 의약품에서도 나타나고 있어, 약국에서의OTC(Over the Counter, 비처방 의약품) 제품 분류도 비타민과 같은 분류로 마케팅되는 모습이 차츰 늘어나고 있음.
미국 약국과 주요 판매점의 OTC 의약품과 VDS 분류 예
OTC | VDS |
Pain Relief(통증 완화) | Cleanse & Detox(해독) |
Skin Ailments(피부 질병) | Hair, Skin & Nails(모발, 피부, 네일) |
Digestive Health & Nausea(소화 건강) | Joint and Muscle Support(관절, 근육 건강 지원) |
Lip & Cold Sore Treatments(입술, 구강발진 치료) | Healthy Weight(건강한 체중) |
Homeopathic Remedies(동종 요법) | Bone Support(뼈 건강 지원) |
Cough, Cold & Flu(기침, 감기, 독감) | Energy Support(활력 지원) |
Incontinence(요실금) | Brain & Memory(뇌 건강) |
Allergy & Sinus(알레르기, 비강) | Immune Support(면역력 지원) |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헬스제품 강세
- 비타민과 건강보조식품 시장 내 모든 분류가 지난 5년간 성장세를 보였으나, 특히 스포츠용으로 분류되는 헬스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짐. 한때 보디빌더 및 일부 운동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하던 틈새시장이었던 스포츠 영양제품은 급속도로 성장해 건강식품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음. 이는 더욱 많은 일반 미국인들이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크로스핏(crossfit), 웨이트운동(weightlifting) 등의 전문적인 운동이 일반인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 데 기인함. 앞으로도 스포츠용 건강보조식품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미국 건강보조식품 연도별 판매 추이(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유로모니터
□ 수입동향
ㅇ 미국 2017년 비타민 수입 규모, 전년 동기 대비 27% 이상 증가
- 2017년 1~10월 미국의 비타민(HS Code 2936) 수입규모는 10억1524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98% 증가했음. 단백질 보충제가 포함된 HS Code 210910의 수입 또한 2017년 같은 기간 동안 전년 대비 27.12% 증가함.
- 미국은 중국에서 전체 수입규모의 절반 이상을 수입하고 있으며, 다른 주요 수입국으로는 스위스, 캐나다, 독일 등이 있음.
-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비타민 제품은 2016년 기준 1418만 달러 규모로 소량이나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미국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 수입 현황(HS Code 2936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 국가명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1~10월) | 2017년 비중 | 증감률 ('17/'16) |
- | 전 세계 | 1,000,744 | 943,091 | 1,031,362 | 1,015,243 | 100.00 | 18.98 |
1 | 중국 | 517,829 | 514,170 | 615,877 | 602,647 | 59.36 | 19.33 |
2 | 스위스 | 202,782 | 152,554 | 148,567 | 142,745 | 14.06 | 12.04 |
3 | 독일 | 82,502 | 67,453 | 67,606 | 74,552 | 7.34 | 36.22 |
4 | 프랑스 | 37,497 | 43,121 | 41,348 | 37,162 | 3.66 | 4.97 |
5 | 인도 | 31,802 | 32,693 | 25,948 | 35,325 | 3.48 | 60.73 |
6 | 영국 | 38,267 | 49,807 | 48,687 | 34,939 | 3.44 | -12.21 |
7 | 일본 | 16,011 | 13,062 | 9,616 | 21,817 | 2.15 | 166.84 |
8 | 이탈리아 | 15,815 | 15,551 | 19,372 | 19,016 | 1.87 | 22.36 |
9 | 한국 | 10,775 | 11,320 | 14,178 | 8,851 | 0.87 | -26.16 |
10 | 덴마크 | 6,042 | 7,265 | 7,011 | 7,825 | 0.77 | 36.06 |
미국 단백질 농축물·단백질계 물질 수입동향(HS Code 210610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 국가명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1~10월) | 2017년 비중 | 증감률 ('17/'16) |
| 전 세계 | 37,359 | 47,266 | 48,365 | 50,463 | 100.00 | 27.12 |
1 | 중국 | 7,004 | 8,416 | 22,801 | 27,810 | 55.11 | 57.83 |
2 | 캐나다 | 10,067 | 7,917 | 13,651 | 11,907 | 23.60 | 3.32 |
3 | 네덜란드 | 2,556 | 1,321 | 490 | 1,901 | 3.77 | 348.01 |
4 | 벨기에 | 1,316 | 1,072 | 1,545 | 1,852 | 3.67 | 40.94 |
5 | 아일랜드 | - | - | - | 1,473 | 2.92 | - |
6 | 대만 | 2,070 | 2,171 | 1,988 | 1,151 | 2.28 | -31.87 |
7 | 브라질 | 556 | 900 | 825 | 742 | 1.47 | 11.51 |
8 | 스페인 | 937 | 416 | 416 | 542 | 1.07 | 49.94 |
9 | 호주 | 129 | 191 | 647 | 480 | 0.95 | -13.53 |
10 | 필리핀 | - | - | - | 455 | 0.90 | - |
23 | 한국 | 20 | 109 | 55 | 32 | 0.06 | 1.54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전망
ㅇ 지속적인 성장 전망되는 시장
- 건강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인구 고령화로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임.
- 다양한 연령대와 건강상태를 겨냥한 신제품들이 여러 유통채널에 출시되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면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판단됨.
- Ibisworld 조사에 의하면, 2022년까지 미국의 50세 이상 인구는 연평균 1.4%씩 증가해 1억17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미국 인구 조사국(US Census Bureau)에 따르면, 2017년에서 2060년 사이 미국의 전체 인구 중 50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34.0%에서 41.5%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함. 일반적으로 비타민 및 건강보조식품을 특히 다양하게 구입하고 복용하는 고령 인구의 비중이 커질 것을 감안하면, 관련 제품 시장도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미국 50세 이상 인구 추이
(단위: 백만 명)
자료원: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 Ibisworld
□ 시사점
ㅇ 핵심은 시장에서 포지셔닝
- 미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업체들은 현재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의 시장동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현재 미국 시장 트렌드를 살펴보면, 특정 기능성 제품보다 전반적인 건강에 좋은 제품임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이 제품의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됨.
- '감기'나 '통증'과 같은 특정 '증상'에 그치지 않고, '에너지 촉진(energy boosting)' 등과 같이 사용자들의 전체적인 건강을 폭넓게 고려했고 종합적인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미국 소비자들은 갈수록 개별적인 니즈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앞으로 시장도 개별 주문형(customization/personalization) 건강 제품으로 발달될 것으로 보임. 개인들의 요구에 맞춰 특수 니즈를 분석하고 제품에 적용하는 기술 및 마케팅전략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임.
-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에 있고 수입산이 더 좋다는 이미지를 가진 허브 제품이나, 아직 발달하지 않은 숙취해소(hangover)시장 등을 겨냥한 비타민 및 식이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으로 보임.
ㅇ 온라인 유통시장 공략
- 비타민과 건강보조식품도 온라인 쇼핑 확대의 수혜받는 시장 중 하나로, 구매자들에게 더욱 큰 편의성을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 증가와 함께 온라인 판매 채널 및 매출도 확대되고 있음. 특히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온라인 판매처는 주 매출세(state sales tax)를 징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할 시 최소 state sales tax 금액만큼의 가격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됨.
- Ibisworld는 미국 비타민과 건강보조식품 온라인 시장이 2016~2021년 사이 연평균 8.9% 성장하며 108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ㅇ 제품의 안전성 검증 및 관리 필수
-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은 안정성에 대해 문제가 있었던 제품이나 기업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며, 요구하는 안전 기준도 높음.
- 약품 및 식품첨가물과 달리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판매전 안전 증명을 요구하는 법률적 조항이 없어 상대적으로 규제가 엄격하지 않으나, 문제가 생겼을 시 리콜 등으로 빠르게 대처하고 조치해 신뢰를 회복하려는 자세는 소비자 신뢰 차원에서 중요함.
자료원: 유로모니터, Ibisworld, Global Trade Atlas, 미국 인구조사국,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