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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서비스산업과 소비 촉진 효과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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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3-11 | 국가 | 중국 | 작성자 | 강민주(상하이무역관) | ||||||||||||||||||||||||||||||||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서비스산업과 소비 촉진 효과는 - 개장 초기 방문객수 600만 명 예측, 홍콩 디즈니랜드 수요 상하이로 이전 - - 캐릭터, 애니메이션, 영화, 요식업, 숙박업 등 서비스업의 연쇄 성장효과 기대 -
□ 디즈니랜드 개장, 수천만 명의 여행객 상하이 지역으로 불러모을 것
○ 최근 상하이 디즈니랜드(이하 ‘디즈니랜드’) 개장이 2016년 6월 11월로 발표됨에 따라 2016년 하반기에는 600만, 2017년에는 1300만의 여행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예상됨. 향후 10년간 2기, 3기 건설이 완공되면 매년 5000만에 달하는 여행객이 디즈니랜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장강삼각주 유역의 교통물류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임.
○ 현재 중국은 공업화와 서비스업이 전환하는 시기로 기초건설, 교통관광(交通旅游)이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으며, 1인당 가처분소득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디즈니랜드가 중국 서비스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임.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에 따른 관광, 운수, 소비 등의 경제효과는 기타 지역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할 것으로 예측됨.
2009~2016년 디즈니 프로젝트 진전 단계
자료원: 디즈니 공식 사이트. 궈진(國金) 증권 연구소
○ 중국 대륙 최초, 아시아 최대의 상하이 디즈니랜드 -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에 6개로 미국에 2개, 유럽에 1개, 아시아에 3개가 있음.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도쿄 디즈니랜드의 2배, 홍콩 디즈니랜드의 3배 규모에 달하며 광활한 부지와 많은 인구의 덕택으로 관광객이 가장 많은 디즈니랜드가 될 것으로 전망함. -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테마파크는 '미키 애브뉴', '상상의 가든', '어드벤처 아일랜드', '판타지랜드', '트레저코브', '투모로우 랜드'의 6개로 구성됨. 420개 객실을 보유한 아르누보 양식의 상하이 디즈니랜드 호텔과 '토이스토리'를 테마로 한 800개 객실의 리조트 및 쇼핑과 레스토랑은 물론, 극장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임.
○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월트디즈니컴퍼니와 상하이 션디그룹이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 - 위의 두 회사가 공동 투자해 사업 주체회사(2개)와 관리회사(1개)를 세움. · 상하이 국제 테마파크 유한공사(上海國際主題樂園有限公司)와 상하이국제 테마파크 부대시설관리 유한공사(上海國際主題樂園配套設施有限公司)를 사업 주체회사로 설립하고, 상하이 국제 테마파크·리조트관리 유한공사(上海國際主題樂園和度假區管理有限公司)를 관리 주체회사로 설립함. - 사업 주체회사는 상하이 션디그룹과 디즈니가 각각 57%, 43%의 지분을, 관리회사는 디즈니가 70%, 상하이 션디그룹이 30%의 지분을 보유함. 관리회사가 리조트 관리 및 운영을 맡음.
□ 매년 소비규모 900억 위안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 기대
○ 궈하이증권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은 향후 1000억 위안 단위의 소비 증가 등 소비의 지속적인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보고 있음. 여행업계의 예측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일일 평균 유동 관광객은 6만~8만 명임. · 2016년 2월 3일,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입장권 가격을 발표함. 평일 가격은 370위안, 주말 및 성수기 가격은 499위안으로 공휴일, 주말 및 7, 8월 여름휴가기간이 해당됨. 6월 16일 개장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성수기 가격이 적용됨.
○ 전문가의 예측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개장 이후 매년 방문하는 여행객의 연인원이 1000만 명에 달하며, 소비액은 900억 위안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함.
○ 오락 소비의 증가 및 장강삼각주의 발달된 입체적 교통시스템이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의 1인당 가처분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 오락소비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중국의 3차 산업의 비중은 과거 30년 동안의 29.3%를 차지했지만, 지금은 48.1%로 크게 증가했음. 장쑤성이라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역을 기반으로 항공교통 허브와 고속철도 네트워크를 가진 상하이를 통해 전국 50여 개 지역의 도시와 연결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엄청난 생산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됨.
□ 18~39세의 신세대가 디즈니랜드의 주요 고객층
○ 도쿄 디즈니랜드의 경우를 살펴보면, 18~39세의 신세대가 디즈니랜드의 주요 고객층임. 2014년 이 연령층의 관광객은 49.5%에 달했으며, 40세 이상은 21.1%, 4~11세는 16.7%를 차지함. 대학시험을 끝낸 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의 젊은 층이 디즈니랜드의 주요 고객임.
○ 성별에 따른 관광객 구성을 살펴보면, 도쿄 디즈니랜드의 약 70%가 여성고객임. 이는 디즈니 만화영화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여성들의 취향과 부합하며, 한편으로는 많은 어머니들이 아이들과 함께 디즈니랜드를 찾기 때문임.
도쿄 디즈니랜드 주요 고객층 분석 자료원: 궈진(國金) 증권 연구소
○ 2014년은 중국의 고등학생과 대학 졸업생 수의 비중이 최대치를 보였던 한 해이며, 단계별 인구비율 구성이 도쿄 디즈니랜드 주요 고객층의 비율과 매우 유사함. 대학 입학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여행 및 고등학교 졸업여행으로 디즈니를 찾을 것으로 예상함. · 2014년 중국 고등학교 졸업생 수는 1435만에 달함. 이는 지난 5년간의 평균적인 졸업생 수의 34%를 차지함. 학사 및 석사의 인구수는 총 754만 명으로 17%의 비중을 차지함.
○ 중국 졸업생 수 및 여행성향에 관한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초기 매년 관광객의 수가 약 13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향후 여행사들이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험표 지참 시 할인’과 같은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춘치우궈뤼(春秋國旅) 등의 여행사들이 디즈니를 여행상품에 포함시키는 등의 마케팅 활동으로 상하이 디즈니랜드를 찾는 관광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3차 산업, 문화산업에 미치는 영향
○ 장강삼각주는 중국의 금융업과 서비스업의 가장 역동적인 지역 중의 하나이며, 3차 산업의 발전은 중국 서비스업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 것임. - 2014년 장강삼각주에 속해있는 성 두 곳과 도시 한 곳(장쑤성, 저장성, 상하이시)의 GDP는 전국 GDP의 20.1%를 차지했으며, 3차 산업은 12조5000억 위안의 GDP를 산출하면서 이미 GDP의 10.2%를 차지함. - 1985~2014년 사이 3차 산업 발전을 살펴보면, GDP의 비중이 3.8%에서 10.2%까지 상승함. 향후 5년 내에 장강삼각주 3차 산업의 GDP는 전국 GDP의 11% 이상을 차지하는 동시에 증가량이 6조 위안에 달할 정도로 급속한 발전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함.
자료원: 궈진(國金) 증권 연구소
○ 2015년 중국 3차 산업이 전체 GDP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5%로 지속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크며, 중국 서비스업에서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장강삼각주에 큰 기회가 될 것임.
중국과 미국의 3차 산업 비중 비교 자료원: 궈진(國金) 증권 연구소
○ 장강삼각주 지역의 새로운 서비스업에 대한 수요는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음. - 2008~2014년 전국 및 장강삼각주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의 증가는 80%를 초과했으며, 2014년 장강삼각주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2만9381위안에 달함. - 상하이의 경우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4만8841위안에 이르러 전국 평균의 1.6배에 달함. 중서부 지역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2만2000위안 수준임. - 높은 수준의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장강삼각주에서 디즈니 등 새로운 서비스업의 발전과 수요 충족을 위한 좋은 조건임.
□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장차 교통, 여행, 숙박업 성장의 원동력 될 것
○ 하이통 증권은 첫 해(2016.6.~2017.6.)의 디즈니랜드 유입인구가 1560만에 달할 것이며, 1인당 하루 평균 소비액은 700위안으로, 각종 운송, 물류, 소비, 여행 등의 다양한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함. 운송업은 최소 40억 위안, 호텔업계는 70억 위안, 요식업계는 190억 위안 정도의 수익을 각각 올릴 것이라 예측됨. 제조업 및 기초시설을 기반으로 한 개발경제에서 서비스 중심의 경제발전으로 나아갈 것임.
○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1983년 개장한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초기와 상황이 비슷함.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면적은 도쿄의 그것과 비교해 2배이며, 수입 및 인구상황은 당시 도쿄보다 더 우수함. 도쿄 디즈니랜드는 개장 첫 해 연 1040만 명이 온 것으로 집계됐는데,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2016년 하반기 약 600만, 2017년에는 연 1300만 여행객들이 올 것으로 예상됨. -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면적은 390㏊로, 201㏊인 도쿄 디즈니랜드의 약 2배임. 수입 및 인구수의 상황에서 바라보면, 일본 도쿄의 1인당 평균 GDP는 1만 달러 정도이며 현재 장강삼각주의 1인당 평균 GDP는 이미 1만5000달러 이상에 달함. - 장강삼각주의 인구는 1억8000만으로 당시 도쿄의 인구인 1억2000만의 1.5배임. 도쿄 디즈니랜드는 개장 첫 해 연인원 1040만 명을 받아들였으며,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경우 2016년 하반기 600만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 2017년 관광객은 연인원 1300만에 달할 전망
상하이 디즈니랜드와 도쿄 디즈니랜드 비교 (단위: ㏊, 만 달러)
자료원: 디즈니 공식 사이트
○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 10년 후 관광객의 구성은 확연하게 변화할 전망 - 향후 5년간은 상하이 본토의 관광객 및 장강삼각주의 관광객이 디즈니랜드 관광객 총 수의 65%를 차지하며, 외지 관광객은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 - 개장 10년 후에는 외지 및 해외관광객이 5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써 상하이 민항의 여객 운송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 관광객 증가로 운송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개장은 상하이시에 연 500만~600만 명의 새로운 관광객들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상하이의 1년 총 여행인구의 4~5%를 차지하는 규모임. - 거시적인 관점에서 디즈니랜드는 여행 및 운송업계에 큰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세부업계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이러한 여행인구의 대규모 유입은 항공업계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 예상됨.
○ 2010년 엑스포 기간 장강삼각주 지역의 여행인구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둠. - 2010년 장강삼각주 지역과 상하이의 여행인구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37%, 25% 성장했으며, 많은 수의 상하이 여행인구가 장강삼각주 및 근처 관광지를 찾음. - 2010년 장강삼각주 지역의 여행객 연인구수는 전년동기대비 30.1% 성장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인 10.6%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임. - 엑스포 당시 상하이의 성급호텔 기준 이용률은 연초의 60%에서 75~80%까지 성장했으며, 평균 숙박료는 550위안에서 700위안으로 올라 27%가량 상승함. 이에 따른 객실당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59~70% 늘어남. 같은 해 상하이의 성급호텔 영업총액은 작년의 158억1000만에서 220억4000만으로 늘어 전년동기대비 39.4%로 큰 폭 상승함.
자료원: 궈진(國金) 증권 연구소
□ 상업지구 및 상업권의 대규모 소비 수요 기대
○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2016년 6월 개장할 것으로 발표된 후 각종 소매업자들은 상하이 여행 관련 산업의 대여료와 인구 유입량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다수의 개발업자의 진입으로 비즈니스 창출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함. - 실질적으로 2015년도 중국의 전반적인 오프라인 쇼핑몰, 백화점 등 대형업체들의 실적은 미미했음. 특히 경쟁이 치열한 상하이의 개발속도가 둔화되면서 쇼핑몰 등의 개업률이 61%에 그침.
○ 디즈니랜드의 건설은 주변 토지의 가치를 높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지역 부동산시장의 발전은 당연한 수순임. 상하이 디즈니랜드 주변의 부동산은 6년 전 ㎡당 6000~8000위안에 불과했지만, 2015년도에는 이미 2만~3만 위안으로 최고 5배까지 치솟음.
○ 시장연구기관들은 상하이는 중국의 경제금융 중심으로 충분한 소비인구와 소비력을 겸비하고 있어 2016년에는 운동, 유아, 의료 등의 콘셉트를 가진 쇼핑몰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함. 또한 디즈니랜드로 인해 주변 상업지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난징시루, 와이탄, 루지아주이, 위옌 등 여행객 밀집구역의 상권들이 디즈니효과와 결합될 것이라 예측할 수 있는데, 현재 몇몇 상인들은 이미 중요 여행상권 지역 가게들을 차지하고 있음. 디즈니 플래그십 스토어가 이미 푸동 루자주이의 동방명주에 개설돼 있는 것이 그 예임. 또한, 이는 단순한 디즈니랜드 효과뿐만이 아니라 이후 다른 종목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업계의 생각을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음.
□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애니메이션, 오락 등 문화산업에 끼칠 영향
○ 상하이국제관광리조트지구는 테마파크, 관광리조트, 소매업, 레저스포츠 등의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발전시킬 계획임.
○ 현재 디즈니랜드는 총매출액이 130억 달러를 넘어서는 중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소비상품임. 증국 애니메이션 시장이 1000억 위안을 넘고, 애니메이션 인구가 3억을 곧 돌파하는 시점에서 디즈니랜드의 개장은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임.
○ 디즈니그룹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하고 SMG(상하이미디어그룹)와 전략적 협정을 맺는 등 마케팅, 내용 등에서의 협력을 통해 더욱 질 좋은 서비스와 경험을 더하는 중임. - 디즈니 영화사업은 디즈니그룹의 다른 사업부문의 견인차 역할을 맡고 있어 영향력이 지대함. 그런 점에서 볼 때 중국에서 상영될 디즈니 영화의 흥행여부가 그에 관한 소비재, 테마파크 성공 여부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디즈니사는 중국 내 디즈니 영화 관련 마케팅에 집중할 것임.
○ 홍콩을 통해서 본 디즈니랜드의 개장이 현지 관광과 소비에 미치는 영향 - 홍콩의 관광업은 2005년 9월 개장한 홍콩 디즈니랜드를 기준으로 개장 이전과 이후의 발전 상황에 큰 차이를 보임. 개장 이전 10년간의 홍콩 관광업은 300억 홍콩달러 정도의 성장을 유지해온 반면, 개장 이후 관광업이 빠르게 성장해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홍콩의 관광업은 동기대비 성장률이 13%에 이름. -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개장 이후 홍콩으로 가려던 여행객들이 교통편리, 장강삼각주 주변의 관광지 등의 이유로 홍콩 대신 상하이를 선택한다면 상하이 관광업의 성장률이 홍콩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엑스포 개최의 영향을 보았을 때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은 장강삼각주 지역의 요식업계 발전에 큰 성장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 - 엑스포 개최연도인 2010년의 경우 상하이시 소매업 총매출액은 6071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성장했고, 이는 2009년의 성장치인 13%보다 높음. - 당시 요식업 역시 전년동기(-10.7%) 대비 13.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 상하이 디즈니랜드 역시 요식업 소비 등에서 엑스포와 같은 높은 성장률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이지만, 엑스포 효과와는 달리 앞으로 10년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나타날 것임.
□ (시사점) 한국에는 기회요인과 위협요인 상존
○ 3차 산업의 폭발적 성장 흐름을 타야 -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장강경제권 지역 3차 산업의 르네상스를 가져올 만큼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 3차 산업이 GDP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50.5%에서 20%를 차지하는 장강삼각주 경제권의 규모의 확대가 기대됨. · 장강삼각주의 중국 GDP 비중은 13.5 경제규획이 종료되는 2020년 현재의 10%에서 11.1%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상하이시는 ‘상하이시 13.5규획’에서 서비스업의 성장치가 시 전체 생산총액의 70%를 차지하도록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개장과 13.5규획의 서비스업 목표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됨.
○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파생상품의 활용범위 확대 - 디즈니랜드 캐릭터를 중심으로 중국 및 해외 캐릭터 산업 및 애니메이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디즈니랜드 개장과 더불어 점진적인 성장을 보일 것임. - 특히 캐릭터 파생상품은 응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영역이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어린이를 겨냥한 완구, 의류, 학용품, 소품 등의 제조업(소비재) 영역부터 교육용 기기,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수 있음. - 한국 소비재가 한류 스타의 힘을 빌려 마케팅 효과를 보듯이 이 분야에 대해 고조되는 소비자의 관심을 놓치지 말고 소비재 판매, 서비스 제공 및 한중 합작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한중FTA 발효에 따라 현재 영화(애니메이션 포함) 분야는 한중 합작으로 제작될 경우 상영일수, 상영극장수 쿼터제에서 자유로운 내국민대우를 받으며, 중국 측과 함께 공동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
○ 요식업 진출의 적절한 시기로 활용할 수 있어 - 디즈니랜드 주변지역은 다양한 국적과 형태의 요식업종이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연령대의 소비층을 확보하게 됨. 소비자 입장에서는 각종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며, 요식업 분야의 소비 규모도 더불어 늘어날 것으로 보임. - 한국 음식은 다양한 프랜차이즈 혹은 개별 식당으로 상하이 지역에 진출해 있으나, 대부분 한국 내 인지도, 고객규모, 매출 면에서 상위권에 있는 브랜드 위주로 성과를 보고 있음. 소규모의 개별 식당은 일부 지역에만 집중돼 꾸준한 성장을 보지 못하는 상태임. - 디즈니랜드라는 특수 요인에 힘입어 이미 브랜드로 자리 잡은 소수 한국 음식점 외에도 좀 더 다양하면서도 친숙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요식업 브랜드들의 진입을 꾀할 수 있음. 다만, 이미 중국에서 강세를 보이는 일본, 태국, 베트남 등 타국 음식점과 비교했을 때 요리의 가치뿐만 아니라 매장 운영, 인테리어, 직원 서비스 등에서도 우위를 보이지 않으면 지속적인 고객층 확보가 어렵다는 것을 고려해야 함.
○ 부동산 개발 및 투자의 기회 - 중국 내 우리 기업의 진출은 제조, 서비스라는 두 가지 영역 외에도 현지 부동산 투자를 통해 얻는 안정적 이익 등의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확대돼야 함. - 상하이는 토지, 건물의 매입 및 관리비용이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음에도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투자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임에 반해 현재 상하이 금융지구인 루지아주이(陸家嘴) 내 한국계 빌딩은 극소수임. - 디즈니랜드 주변지벽에 형성될 거대한 상권을 타깃으로 한국 대기업 등의 부동산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장기적 cash cow로서의 이익을 확보할 수 있게 됨.
○ 중국의 국내 여행 수요 및 소비 촉진으로 인해 유커 심리에 영향을 줄 수도 - 현재 연인원 600만 명의 중국 유커가 한국을 쇼핑, 한류지역 체험, 관광지 여행 등의 목적으로 방문하고 있으나 성장폭 둔화, 경쟁력 상실 등의 부정적 요인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임. - 국내에서도 유커가 국내 서비스업, 제조업 등의 다양한 산업별 경기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해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나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을 계기로 홍콩 및 인근지 국가(한국, 대만, 일본 등) 여행을 택하는 비율이 소폭 둔화될 수 있는 우려가 있음. - 특히 중국은 자국민의 해외여행 수요를 내국 여행으로 전환하고, 내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여행명소 관리 개선, 교통 네트워크 확대, 선진화된 서비스 도입 등에 주력하고 있어 디즈니랜드 개장은 이러한 움직임에 탄력을 줄 수 있음
자료원: 궈진증권, 하이통증권, 중신증권, 중국중권보, 이차이망 자료 및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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