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의 방책 三位 거래의신 혼마
-혼마 무네히사-
-주식시장의 캔들차트와 사께다 전법의 창시자-
도쿠가와 막부 8대 쇼군인 요시무네 치하, 1717년에 데와에서 태어나 23세에 사카타의 상인 집안 혼마 가문의 양자가 되었다. 그 후 오사카 도오 지마 곡물거래소에서 신출규몰한 거래로 막대한 부를 축적해 혼마 가문을 에도시대 천하제일의 부자 가문으로 만들었다. 일본인들은 그를 상인의 하늘, 거래의 신이라고 부른다.
-거래의신 혼마 본문중-
거래는 시작이 중요하다. 시작이 나쁘면 이후 반드시 어긋나게 된다. 거래를 서둘러 진행시키지 말것이며, 서두르면 시작이 나쁜것과 마찬가지다. 매수매도 공히 오늘만큼 좋은 시장이 없다고 생각될 때 삼 일을 기다려라. 이것이 방책이다. 쌀의 유통을 생각하고, 가격의 천정가격과 바닥가격을 산출할 수 없는 동안은 몇 달이고 유보하고, 예상이 실현될 때를 생각하여 매매해야 한다. 거래를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은 천정가격과 바닥가격을 보는 것이다. 천정과 바닥을 알 때 이운(利運)에 이르러 손실이 없는 것이다. 쌀로 이익을 얻고자 할 때에는 무리한 욕심을 금해야 할것이다.
우리 속담에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을 하든 시작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다. 특히 주식을 시작할경우 수익의대한 욕망과 눈앞에 이익에만 눈이멀어, 또는 어떤 불확실한 정보에 아무런 지식과 확실한 자기만의 노하우나 "기준"없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허망하게 없앤다. 그렇다면 확실한 자기만의 노하우나 지식, 기준만 있으면 주식시장에서 승자가 될수있을까요? 혼마 무네히사의 가르침은 그보다 더 중요한 무엇인가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혼마 무네히사 역시 젊은 날 이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뉘우친 사람입니다. 혼마 무사히네가 세상의 알려지기로는 백전백승, 거래를 할 때마다 크게 이익을 얻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도 한때 실패를 거듭해 실의에 빠진 나날을 보낸적이 있다.
사카다를 떠나 에도로 갔을때다. 아무리 심기일전하여 매매에 열중해도 번번이 손실을 입었고 밤새워 거래를 준비하고 매매에 임해도 번번이 손실을 입었고 밤새워 거래를 준비하고 매매에 임해도 결국 손실로 돌아서고 마는 날들이 거듭되면서 그는 점차 빈털터리가 되어갔다. 가난해진다는 것은 실패를 거듭하고 무능력하며 볼품없는 존재로 전락해가는 자아를 대면하는 것이고, 패배자로써의 자신과 마주한다는 것은 곧 죽음과 가까워지는 것임을 그는 알게 됐다. 가진 돈도 다 날리고 젊은이의 꿈과 패기마저 잃어 의기소침해진 그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자주 가던 고향의 산사로 들어가 휴식기를 가졌다. 스님의 염불소리라도 들으면 뭔가 달라질 것 같아서였다. 어떻게든 자꾸만 위축되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자주 가던 고향의 산사로 들어가 휴식기를 가졌다. 절에서 공양미만 축내고 있던 어느 날, 주지스님이 방안에서 하릴없이 굴러다니고 있는 혼마 무네히사를 찾아왔다. 두문불출 방에만 처박혀 있는 그를 보고 스님은 물었다.
"자네 누워서 무얼 하고 있나"?
말 소리를 듣고 스님이 찾아온 것을 알아차린 혼마 무네히사는 꾸물거리며 일어나 앉았다.
"그냥 누워 있지요. 달리 할 일도 없잖아요."
의기소침하게 쳐다보는 그를 보고 스님이 손짓을 했다.
"이리와 보게. 이리 와 앉아봐."
혼마 무네히사가 엉금앙금 기어 방문 밖 마루에 걸터앉자 스님이 말했다.
"저기 저 깃발이 보여?"
스님은 손으로 담 너머 펄럭이는 깃발을 가리켰다.
"예."
"자네는 저 깃발이 왜 흔들린다고 생각하나."
잠시 생각하던 그가 대답했다.
"그야 바람이 불어대니 흔들리는 거지요."
"그거 말고 다른 대답을 찾아보게."
혼마 무네히사는 스님의 얼굴을 보며 눈만 꿈벅거리다가 대답했다.
"그게..., 세상의 기 흐름 때문이 아닐까요?"
뭔가 다른 답이 있는 것 같아 이리저리 머리를 굴렸지만 마땅히 대답할 기리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 궁색한 답밖에 할 수 없었다. 그랬더니 스님은 혼마 무네히사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말했다.
"저 깃발이 흔들리는 건 자네 맘이 흔들리기 때문이네."
끊어내듯이 말을 마친 스님은 간다는 인사도 없이 홀연히 법당 쪽으로 사라졌다. 스님이 남긴 말은 마치 망치로 머리를 치듯이 혼마 무네히사를 커다란 충격에 빠트렸다. 한동안 얼얼한 표정으로 자신의 두근대는 심장소리를 느끼며 앉아 있던 그는 문득 벌떡일어나 소리쳤다.
"이놈이 이렇게 생겨먹었구나!"
혼마 무네히사는 이때 크게 깨달음을 얻어 이후 거래에서는 단 한 번도 손해난 적이 없었다. 매매할 때마다 이익을 거두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부를 이뤘고 '거래의 신' 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백전백승 거래의 신, 앉아서 천하를 움직이는 사람이라 불렀다. 혼마 무시히네가 스님의 말에서 깨달은 것은 마음이 지어내는 온갖 허상과 그러한 허깨비들에 마음이 휘둘리는 자기 자신을 보는 법이었고, 자신을 통해 남을 아는 법이었다. 이 길 위에 들어서지 못한다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을 절절하게 느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괴물처럼 꾸물거리고 종잡을수 없이 날뛰는 야생마 같은 자신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거 마음의 파도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우쳤다. 그 주지스님은 깃발을 통해 혼마 무네히사를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가도록 이끌어주었던 셈이다.
[혼마비전]의 가르침은 먼저 자기 자신을 알고 자신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에 마음에서 거래의 충동이 일어난다면 이것은 충동적이며 욕심이 일어나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한다. 성욕을 느끼면 나는 성욕을 느끼고 있구나 깨달아야 하며 거기 끌려가서는 안된다. 성욕을 느끼는 것과 실제로 성관계를 맺는 것과는 그리 관련이 많지 않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호흥이 있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무슨 말인지 주식시장에 대비해서 잘생각해보세요.) 그러므로 성욕은 어디까지나 성욕일뿐 그러한 욕심으로 타인에게 접근할 경우에 그 인간관계는 실패할 가능성이 많다. 마찬가지로 매매충동이 일어날 때 그충동이 이익에 대한 욕심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아야 하며 실제 이익을 얻을 가능성과는 그리 상관이 없는 감정인 것이다. 그러므로 욕심은 욕심으로 알고 제어하며 실제 이익 가능성에 대한 냉철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인간의 욕심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혼마 무사히네가 말한대로 자신의 욕심을 다스릴수 있는 인간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자기 자신은 욕심을 다스릴줄 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그것 자체가 이미 욕심(욕망)을 다스릴줄 모르는것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욕심을 다스릴 방법이 없을까요.? 아니요 있습니다. 그 방법은 훈련을 하면 가능합니다. 혼자서는 절대 힘들고요 정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출처-
주식평생교육원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먼저 자기 자신을 알고 자신을 잡아야 한다. 마음속에 담아둬야 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