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8일은 ‘제 17회 세계잼버리’ 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91년 8월 8일, 강원도 고성에서 2만여 명의 스카우트가 모였습니다. ‘세계는 하나(Many Lands, One world)’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잼버리를 위해서였습니다.
8월 8일을 시작으로 16일까지 진행된 잼버리에는 동구권 국가를 포함하여 세계 133개국 19,081명의 스카우트가 참가했습니다. 37개의 과정활동과 15개의 행사로 알차게 구성되어 많은 대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늘로 개최 20주년이 되는 제17회 세계잼버리는 인종과 언어, 종교와 사상을 초월하여 진정한 인류화합의 장을 구현하기위해 노력했으며, 역대 잼버리 중 가장 훌륭한 대회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설악의 싱그러움과 젊음의 함성을 느낄 수 있었던 제17회 세계잼버리. 잼버리를 기억하는 모든 스카우트의 가슴속에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남아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연맹은 1991의 영광을 재현하기위해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스웨덴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2회 세계잼버리에 참가하여 홍보관 운영을 하며 전세계 스카우트에 2023년 세계잼버리 유치 희망을 표명했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개최국이 결정되는 2014년까지 적극적으로 유치 추진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대한민국이 또다시 세계 스카우팅의 중심이 될 2023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