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봉사는 성남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분당구의 한 임대주택이었는데요.
도배한지도 오래되었고,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셔서 니코틴에 온 집안이 누렇게 변색되어 있었습니다.
꽃이피는 계절이라 그런지 봉사공지에 참여댓글이 금요일까지 몇 분 없었는데, 걱정이 되신 회원분들께서 또 많이 달려와 주셔서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어려운 시간 쪼개어 나누며 살아가는 일에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후기 보시는 회원분들 중 참여를 망설이고 계신분은 주저없이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
사진 보시겠습니다.
늘 그렇듯이 지하철 역에 모여서 현장으로 갔습니다.
오늘 현장은 아파트예요. 주차할 곳이 있는것만으로도 걱정이 많이 줄어듭니다.
다른 현장은 좁은 골목이라 희망이가 못가는 곳도 있고, 주변을 빙글빙글 돌아도 도저히 주차할 만한 곳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대상자 분이 아직 준비가 안되셨네요. 아파트 앞 벤취에서 김밥으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합니다.
짐을 카트에 나누어 싣고 현장으로 올라가고요
좁은 복도에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내려놓습니다.
현장은 벌써 철거가 진행중입니다.
집안이 온통 누렇습니다. ㅠㅠ
본격적인 철거작업 시작.
기존에 실크벽지로 도배가 되어 있어 제거를 합니다.
폐기물은 복도에서 정리해서 쓰레기 봉투에 담아주었습니다.
파란하늘 아래 희망이도 보이네요.
도배지 제거 중 석고보드가 부서진 곳이 있어 우레탄폼으로 보강을 합니다.
니코틴이 찌들은 콘센트와 스위치도 교체해 줍니다.
벽지를 뜯어내었지만 또 니코틴이 배어나올까 프라이머를 칠해주었습니다.
복도에서는 도배지를 뽑을 준비를 하고 있네요.
뜯고 치우고 뜯고 치우고의 연속입니다.
도배지 뜯어내다가 비어있는 벽을 발견. 가지고 있는 자재로 땜빵을 합니다. ㅠㅠ
작은방은 천정 초배 진행중 이네요.
거실도 니코틴을 닦아내고 프라이머를 칠하고 있습니다.
큰방 천정에는 부분적으로 방습지 작업을 했습니다.
니코틴 묻은 각종 집기들도 닦아줍니다.
큰방 천정 도배 시작
작은방은 천정도배가 끝나고 벽도배 중 입니다.
부서진 벽면은 부직포로 전처리.
전등 교체 중.
니코틴 제거 중
쓰레기는 하루종일 계속 치워줘야 합니다.
아까 파였던 벽면도 메꾸고 부직포 처리.
여기까지 작업하고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식당과의 거리, 주차문제 등으로 배달음식을 먹었습니다. 단지내 지역아동센터에서 장소를 제공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식사 후 작업 재개
작은방 도배 마무리 중.
거실 천정 도배
거실 벽 도배
안방 벽 도배
분전함 뚜껑의 니코틴도 닦아주고
사진이 많아서 다음편에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날씨도 좋고 나들이 하기도 좋은날. 유혹을 뿌리치고 봉사하신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