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 6개 선거구 중 민주통합당 박병석 후보(서구갑)와 같은 당 이상민 후보(유성),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대덕)가 타 정당 후보들을 오차범위 이상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와 중구, 서구을 선거구는 뚜렷한 선두주자 없이 초박빙·혼전 양상을 보였다. 또 대선 후보 가상 대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구도에선 박 위원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박 위원장- 안철수 서울대 교수’ 구도가 되면 소수점을 다투는 치열한 접전을 보였다. 충청투데이와 대전MBC, 대전KBS, TJB대전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공동 의뢰해 지난 19일과 20일 대전 6개 선거구별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씩 모두 3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처럼 나왔다. |
◆선거구별 접전 치열
여론조사 결과 대전 6개 선거구 중 3곳은 그야말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앞으로 남은 총선 기간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구에선 자유선진당 임영호 후보가 20.5%의 지지도를 얻으며 민주당 강래구 후보(20.1%), 새누리당 이장우 후보(19.2%)를 앞섰다. 그러나 3명의 후보 간 지지도 차이가 불과 1%포인트 안팎이어서 특정 후보의 우세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구에선 새누리당 강창희 후보(30.4%)와 선진당 권선택 후보(28.6%)가 박빙 승부를 이어갔고, 민주당 이서령 후보(16.9%)가 바짝 추격하고 있었다.
서구을 역시 선진당 이재선 후보(27.6%)와 민주당 박범계 후보(25.3%)의 양강 구도 속에서 새누리당 최연혜 후보(16.9%)가 뒤쫓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구갑 민주당 박병석 후보는 49.1%로, 유성구 민주당 이상민 후보는 34.5%로, 대덕구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는 40.3%로 상대 후보들을 오차범위 이상 따돌리며 앞서 갔다.
◆새누리당 지지도 앞서
대전지역 정당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이 28.2%로 민주통합당(26.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자유선진당은 11.0%의 정당지지도를 보였고, 통합진보당은 3.2%, 진보신당은 1.0%였다. 무응답층 22.0%. 새누리당은 고령층·자영업 계층에서 지지도가 높았고, 민주당은 40대 이후와 화이트칼라에서의 지지도가 높은 특징을 보였다.
◆대선 구도 팽팽
대선 후보 가상 대결에선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45%)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33.9%)보다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박 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맞붙으면 박 위원장(41.7%)이 우세한 것으로 나왔지만, 두 인물의 간격은 불과 0.2%포인트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박 위원장은 중구와 대덕구의 지지도가 높았고, 문 고문과 안 교수는 대학교와 젊은 세대가 모여 있는 유성구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첫댓글 대전는 박근혜 대표님. 두번이상. 방문 하면.. 4석는 가능 하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