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 늦게 올라와서 자정이 다 되어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평소와 달리 새벽에 깨었다가 다시 잠자리에 들었지만 깊은 잠을 자지 못했다.
드럼세트를 무상으로 나눔 받아서 오전9시 이전에 가려고 준비를 했는데 딸램이가 출근하면서 문제가 있으면 전화해 달라고 했다.
나눔 기부자가 사는곳은 송도신도시중에서 북쪽 끝에 위치해 있었는데 저층에는 복합상가이고 오피스텔 34층 이었는데 지하 주차장을 들어가는데 차단기 때문에 어려움이 좀 있었다.
37층에 올라 같더니 드럼세트를 문밖에 쌓아 놓아서 바로 엘리베이터로 실고 내려와서 차량에 옮겨 실고 돌아 올수가 있었다.
스네어는 없다고 해서 시골에 내려가서 조합해 보고 모자라는 부품은 중고시장에서 구해서 조립해서 셋팅하면 될것 같다.
아침에 장모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기운이 없는것 같은 목소리여서 내려오는 길에 처가집에 들려서 장모님을 뵈었더니 전화했을때와는 전혀 다르게 정상적이여서 시골로 갔다.
모레 마을축제에 사용하려고 떡을 주문했다는데 결재해 달라고 부녀회장한테 전화가 와서 가는길에 떡방앗간에 들러서 결재해 주었다.
시골에 도착해서 드럼세트를 조립해 보았더니 스네어와 의자만 추가로 구입하면 완전한 드럼세트가 될것 같다.
어제 저녁에 비가 내렸다는데 너무 적게 내려서 집앞에 옥수수 사이에 돋아난 풀을 뽑았더니 너무 가물어서 풀이 완전하게 뿌리를 내리지 못해서 쏙쏙 잘 뽑혔다.
저녁때에 낚시배 선장댁에서 초대를 받아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음주가무까지 하고 돌아왔다.
오늘 이른 아침부터 너무 많은곳을 돌아 다녀서 그런지 피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