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071840) 잊고 지내기에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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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킬러 업체로서 경쟁력 극대화 작업 진행
올해 역시 매출액 회복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나 긍정적인 변화는 수익성 개선으로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인건비와 판촉비, 감가상각비 등의 절감을 통해서 판관비율이 낮아졌다.
혹자는 이러한 상황을 ‘불황형 흑자’라고 평가절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보다 의미 있는 변화는 GP마진의 개선에서 발생하고 있다.
동사의 GP마진은 전년도 기저효과가 있었던 3분기를 제외하고는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GP마진은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가장 본원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는 이익률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제품을 얼마나 낮은 가격에 매입하여 판매할 수 있는지는 유통업체의 규모, 협상 능력, 시장에서의 위치, 브랜드 파워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한다.
유통업태 중에서도 카테고리 킬러는 이러한 GP마진 상승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룰 수 있다.
단일 품목을 취급하기 때문에 해당 상품에 대한 매입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사는 국내 최대 카테고리 킬러 업체로서 이러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SKU 확대와 구매력의 행사 등을 통해 GP마진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SKU 확대는 트래픽의 발생과 매출액의 증가로도 연결될 수 있어서 동사에 대한 투자를 위해서는 SKU 확대에 따른 효과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2016년 영업이익은 12.4% 증가 전망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1%, 1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진점포 정상화와 SKU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SKU 확대는 소형생활가전, 생활용품 등 마진이 높은 제품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서 GP마진의 개선 효과도 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도 수익 인식 관련 기저효과로 인해 36.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0원으로 하향 조정
연초 동사에 대한 투자 전략은 전년도 매우 부진했던 영업실적의 회복에 배팅하는 것이었고 올해 이후부터는 새로운 매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이었다.
영업실적의 회복은 기대에는 못미쳤으나 여전히 진행중이다.
4분기 영업실적 개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이후부터는 매출액의 증가에 따라서 레버리지 효과로 인한 이익의 더 큰 폭 증가가 예상된다.
동사는 고정비 비중이 높아 매출액만 성장하면 이익은 큰 폭으로 성장한다.
2016년동사에 대한 투자는 매출액 6% 성장에 대한 배팅이다.
모바일과 생활가전이 10% 대로 성장하면서 전사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