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립생태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로드킬’은 15만456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1만6812건, 2019년 2만1397건, 2020년 1만5107건, 2021년 3만7261건, 2022년 6만3989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인다.
사고를 당한 동물은 고양이가 5만7076마리로 가장 많았다. 고라니는 4만5424마리, 너구리는 8790마리, 개는 5532마리, 노루는 3006마리, 오소리는 898마리, 멧돼지는 709마리였다. 장소별로는 국도(7만9096건)에서 사고가 제일 잦았다. 다음으로는 시·군·구도(4만8831건), 지방도(1만3340건), 고속도로(7538건), 기타 도로(5761건) 등의 순이었다.
로드킬 다발 구간도 지난 2020년에는 137.5㎞였으나 2022년에는 260.5km로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km당 사고가 가장 많은 1등급은 2020년 11km에서 2022년 86.9km로 증가했다.
정부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로드킬 다발 구간에 유도 울타리, 주의 표지판, 구간단속 카메라 등을 집중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서 동물의 희생이 컸던 곳에서는 사고 발생 건수가 많이 감소했다. 그러나 동물이 언제, 어디에서 출몰할지를 운전자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사고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첫댓글 너구리랑 오소리가 저렇게 많구나ㅠㅠ
진짜 동물들 엄청 많이 죽네ㅠㅠ
동물들은 다 죽이고 인간은 더 낳으라고 하는거 더럽고 혐오스러워.....
아오 시팔 짜증나 ㅠ 인간이 대체 뭐길래
전문가들아 책임감을 가지고 조치를 좀 취해라 ㅠㅠ +벽에 부딪혀 죽는 새도 좀 없게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