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리그인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음에도 불구하고 김병현의 이적 후 첫 승 재물은 내셔널리그 소속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아메리칸 리그팀을 상대로 첫 선발승을 거두는 것도 6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듯 하다. 6월 4일부터 바로 양 리그간의 교환 경기인 인터리그가 펼쳐지기 때문.
김병현은 5월 28일 선발등판했었다. 4일 휴식을 지킨다면 6월 2일 등판이 가능하다.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가 있는데 보스턴의 테오 엡스타인 단장과 그래디 리틀감독은 김병현을 6월 4일 경기에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한다.
새로운 팀에서의 첫 등판을 생소한 아메리칸 리그 팀보다는 김병현이 잘 알고 있는 내셔널리그 팀을 상대로 하게 만들며 팀에 적응시킨다는 점에서도 6월 4일 첫 출전은 설득력이 있는 부분이라 할 것이다.
보스턴은 6월 16일까지는 내셔널리그 팀들과 경기를 가지는데, 김병현이 첫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 팀은 6월 17일부터 4연전을 가지게 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욕 양키스와의 재회는 7월 4일부터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양팀간 4연전 중 하루가 될 듯 하다.
첫댓글 그럼 언제 아리조나에게 본때를 보여줄 수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