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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때문에 생긴 발열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 탕 속에 들어가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는 목욕을 피하도록 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가지를 들수 있습니다. 첫째는 목욕으로 인한 체력소모 때문입니다. 탕 속에 들어가면 기분은 상쾌해지지만, 체력소모 때문에 나을 병도 낫지 않습니다. 그리고 목욕 후의 한기로 감기증세가 더욱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땀을 흘렸더라도 목욕은 피하고,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속옷을 갈아 입도록 합니다. 두번째는 감기로 몸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탕 속에 들어가게 되면 불시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또하나, 다른선진국에 비해 익사로 인한 사망률도 높습니다. 국제적으로 사인별 사망률을 비교해보면 미국에서의 익사자는 인구10만 명당 1.3명, 프랑스는 0.9명, 독일의 경우 0.7명, 이탈리아는 0.6명, 영국은 0.4명임에 비해 한국은 3.1명 일본은 4.5명입니다. 일본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라이기 때문에 익사자가 많은 것이 아닙니다. 바다로 둘러싸인 이탈리아나 영국의 경우 익사자의 수는 매우 낮습니다. 원인은 목욕 습관의 차이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샤워문화가 일반적이지만, 일본에서는 욕조속에 몸을 담그는 방식입니다. 이것이 일본에서 익사자가 많은 원인으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즉, 목욕 익사자인 셈입니다. 일본에서의 익사자 수는 매년 5천내지 6천명에 육박하며 그 중 대부분은 목욕 중의 사고입니다. 목욕탕은 휴식을 위한 장소이지만, 실은 위험 요소도 내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욕조 안의 익사가 아니더라도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목욕탕에 가면 다리가 후들거려 미끄러지는 바람에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목욕탕에 갈 때는 감기가 낫고 체력이 회복된 이후에 가도록 합니다. 한기로 인해 잠을 이룰수 없을 정도라면 상반신은 옷을 걸친채 욕조나 세숫대야에 뜨거운 물을 담아 발만 담그는 족탕을 시도해도 한결 몸이 따뜻해집니다. |
첫댓글 그렇구만. 정상 컨디션일때 반신욕이 좋다고들 하지.
사실 감기 걸리면 아무대도 가기가 싫더라구요..약먹고 하루일 자고나면 개운해요.사람마다 다른지, 우리 옆지기는 감기오면 사우나 가던디.. 개운하다며... 가면 안되겠네요..과부는 싫거든...
일본의 욕조는 우리나라 욕조보다 무척 깊거든요...목욕 문화가 무척 발달 했는데,,,노약자들에게 정말 사고 발생이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