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 갔다 와서 이제 정신이 든 허븝니다.
어제 발표회를 잘 마치고, 서둘러 대구로 내려갔습니다.
(발표회 뒤풀이에 참석하지 못해 많이 미안하네요...^^;;)
참석자는,
뭔가 다른 목적(??, 탱고화 배달...ㅋ)이 있었던 은주님..
자기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제1회라이브밀롱가라고 꼭 가야 한다던 슬기님..
솔땅 매니저니까 당연히 가야 한다는 HUB..
끝으로 KTX 동반석 할인을 위해 긴급히 투입된 연예인협회 대표(?) 람세스님..
택시를 타고 서울역 도착(택시비 : 오나다 지원)
배고프다고 먹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를 하나 먹고 출발했습니다.
막차(10시10분)라서 승객이 별로 없더군요..
넷이서 올망졸망 앉아서...
슬슬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저는 좀 정신이 없어서 대화에 많이 참여를 못했는데, 세 명은 정말 지치지 않고 말하더군요..^^
너무 지쳐서 옆 동반석에 앉아 편하게 잠을 청했는데...의외로 잠이 안와...신경질만 났습니다..;;
암튼 람세스님의 어법에 대해 은주님이 뭔가를 자꾸 교정을 해주더군요ㅋㅋ
12시, 자정이 되어 동대구역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경대북문에 내리니(택시비 : 솔땅 지원)..실외 행사는 다 끝났고..마지막 철거 중이었습니다.
특별히 늦게 내려 온 우리를 위해 대형 현수막을 남겨 놓았답니다...^^
아수라장...밀롱가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대구 밀롱가에 처음 내려온 저는 아는 사람 별로 없어서 약간 뻘쭘...하하하
딴 건 눈에 안들오고, 당구대 위에 가득 차려진 음식만...ㅋㅋㅋ 정말 많더군요..그리고 연신 나왔습니다.
애석하게도...전 거기 가서 잤습니다.
4층 계단에서 잠깐 자다가...아수라장 들어 와서 또 자다가...구석 자리로 옮겨 또 자고...헹~
아~~ 체력을 좀 더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경품추첨...^^
아마도 우리를 위해 추첨 시간을 조금 늦춰주신 듯..ㅎㅎ
네 명의 번호는 57, 58, 59, 60번.
57번 : 슬기님, 오나다 입장권!(제가 압수했습니다..ㅋㅋ)
58번 : 은주님, 붉은 악마 뿔!
59번 : 람세스님, 뭐 된거 있었나요?
60번 : HUB, Jaba님의 뤼뷔똥 빽 발표시 '육십~'에 나가다가 '아닙니더, 마지막 [번] 안했습니더..'에
다시 뻘쭘하게 들어왔으나 오나다 입장권!
날이 밝았습니다.
비몽사몽간에 감자탕을 잘 얻어 먹고, 다시 동대구역으로 갔습니다(택시비 : 연예인협회 지원)
다시 기차를 타고, 옆 동반석엔 대전팀 4분,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우린 1호차였는데, 조금 뒤쪽 특실 칸에서 올라 타 앞으로 쭈욱 가면서 특실승객에게 주는 캔커피와 와플과자, 신문 등을 하나씩 하나씩 집어 들고 왔습니다...ㅋㅋㅋ
도둑이 지 발 저린다고...승무원 지나가면 먹다가 신문으로 막 가리고....헤헤헤^^
4명은 또 쉴새없이 얘기들...
어제 은주님으로부터 교육을 받은 람세스님은 화려한 은유법으로 뒷다마를 돌려 말하고...ㅋㅋ
대전팀이 내리고, 그때부터 잠이 든 저를 제외하고 또 3명은 말 말 말..
10시간 만에 다시 서울역 그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막차를 타고 내려가 첫차를 타고 올라오는 그 기분이란...
택시를 타고 홍대로 왔습니다(택시비 : 천원씩 갹출)
힘들었지만...
잘 다녀 왔습니다^^
첫댓글 서울분하고는 인사를 제대로 못한듯.. ^^;; 담에는 꼭 반갑게.. 아자~ 쿄쿄
람도 오나다 입장권이야
전 계속 허브님 구석에 있는 모습만 봤습니다..그래서 신청도 못했어요...대구서 허브님을 뵈니 좋더군요..수고하셨공요..*^^^8
죄송합니다..^^;; 담에 부산 갈 때는 미리 컨디션 조절을 충분히 하고 갈께요~^^
와주셔서 넘고맙습니다~~글고..람세스님 저와기념촬영감사하구요~~은주님..도움주셔서 고맙구요~~슬기님 설에 있어도...간접저으로나마 대구탱고 발전에 힘을 주심이......그리고 솔땅 M님 지친몸 이끌고 와주셔서 고맙습니다!~!이미지가 아주 부드럽던데요~~설분이라서 그런강.ㅋㅋ`~암튼 이렇게 알게되어 반가웠습니다~~여름에 있는 부산해변밀롱가때 기회되면 뵙길바랍니다^^~
결국 오나다 입장권에서 말랐네~~ ^^ 아깝다~~~ 좋은거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