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시집와서
종갓집 외며느리로
명절과 기제사를
50년넘게 지내왔습니다
추석명절차례에 송편만들고
홍동백서의 상차림에
큰상 2개로
팔뚝만한
이름도 잊어버린생선에
바다에서 나는
상어고기한토막도 올린
가지수도 이름도 잊어버린
음식장만에
온식구들이 장보기와 만들기에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시부모님이 않계신 지금은
웃대 조상님제사도 줄이고
상차림에 양도 줄이고
가지수도 줄여서
많이 간소화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점점 시대가 바뀌고
제사풍습이 없어지고 있는
요즘은
나이도 들고
음식장만에 힘이 부쳐서
그만해야되는지? 하고
고민이었습니다
자식들과 의논중 결과가
설차례 지내고
웃대 조상님제사는 그만하고
시부모님제사는
간소화로 지내고
추석차례는 산소가는것으로
하자고 하였습니다
갈수록 줄어듭니다 ㅎ
아들2명과 사위가 같이 지낸
추석차례상 입니다
손주들 용돈도 주고
자식들한테 용돈도 받고
빼기와 더하기를 하고나니까
남는 장사더군요 ㅎ
추석명절에 모두들
잘들 지내셨나요?
첫댓글 즐건 명절 되셨네요
늘 인생은 인연따라 만나고 혜여지고 또 만나는 ?
그 자리지요.
뺄셈과 덧셈의 연속이지요...
몸건강은 어떻신지요?
이제는
익어가는 몸이 되어서
여기저기 불편한곳이 생깁니다
그러나
사는날까지 잘 살아야겠지요 ㅎ
남에집이 곧 내집이더이다
자식낳고 시모 모시고
40년...이젠 가셨지만
제상도 , 횟수도 줄이고 2대만 지냅니다
우리 대 지나면
자식들 부담 안주려합니다
고생하셨어요
나두 그리하려고 합니다
시대가 변해가면서
모든것이 변하는것을
따라가야지요 ㅎ
차례 상차림이 지역마다 다른것같아요 충남 공주 우리집에서는 설 하고 추석은 제사가 아니고 차례라고 해서 상차림에 밥 대신 설에는 떡국 추석에는 송편을 놓고 밥을 안놓으니까 김 하고 조기는 안올림니다
어려서부터 그렇게 배워서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네요
회장님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 잘보내 있으시네요^^
우리나라 풍습에
설과 추석명절에 지내는 제사를
"차례"라고 합니다
우리도
설에는 떡국으로 젯상에 올립니다
그래서
생선은 올리지 않아요
추석에
송편으로도 한다고는 하지만
나는 햅쌀로 밥을 하고
송편을 해서 다 올립니다
이제는
그런 풍습도 없고
각자 다른 음식을 알아서
올린다고 하지요
이제
제사지내는 풍습이
없어지고 있잖아요 ㅎ
제사상 차리느라 더운데 장보고 만드느라 고생했겠어요~우리는 3년전부터 이북에서 내려오신 홀시어머니 성묘만 해요~젊은이들이 제사없는 서양은 잘 살고 제사있는 동남아는 못산다고~굳이 제사 지내야 하느냐고~
제사지내는 것이 옳다, 그르다하는 문제의 답은 이제 필요가 없어졌어요
시대 따라서
않하려고 하는데요
죽음뒤에 산소도 제사도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