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법조인 출신 정치인들이나 현직 검사, 판사들도, 검찰이 즉시항고를 할 거라고 장담했지만, 심지어 지귀연 판사 본인도 상고심에 따져보라고 했지만... 윤석열과 김건희의 똘만이 심우정은 즉시항고를 즉각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은 또 거리로 나갑니다. 국민들은 또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국민들은 이제 헌재의 결론도 기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늘에선 군대가 폭격하고, 땅에선 판검사가 폭격합니다. 국민들은 살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비록 조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살지만, 호주에 사는 우리 동포들도 풍전등화의 조국이 걱정되어 잠을 못이루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도 수면부족으로 약을 먹기도 하고 따로 심리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위와 장이 망가진 지인들도 있습니다. 모두 지난 12월 3일 내란 이후 그렇게 됐습니다.
그래서 내란 수괴가 석방된 바로 다음날, 우리 몇 명은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앞에 서서 외쳤습니다. 16명이 모였고, 그 중 10명이 분노에 찬 발언을 해줬습니다.
[윤석열 석방 관련 긴급 성명서]
지난 몇 개월을 복기해보니 내란 수괴 석방은 처음부터 잘 짜여진 각본이었다. 검찰총장 심우정은 윤석열을 공수처에 이첩해 수사권 논란을 야기시켰으며, 늑장 기소로 법기술의 여지까지 주었고, 결국, 어제 지귀연 재판부에 의해 구속이 취소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즉시항고를 포기하고 윤석열을 석방시켰다.
법꾸라지들의 현란한 법기술 놀음 앞에 몇 개월 동안 추운 겨울에 더운 여름에 그 고생을 했던 민주시민들은 무력감과 패배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포기할 거라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우리는 짓밟히면 짓밟힐수록 강해지고 굳건해지는 의병과 민중의 나라 대한민국의 민주시민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어코 승리할 것이다.
지금의 권력과 자유를 마음껏 누리시라. 내란을 일으킨 우두머리부터 김건희, 최상목, 내란 종범들, 공범들, 모두 샅샅이 찾아내어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다. 올해가 힘들면 내년에, 내년이 힘들면 10년 후에라도, 당신들을 반드시 감방에 보낼 것이다. 그 때까지만 웃고 마시며 즐기시라. 여러분, 힘차게 구호를 외치겠습니다.
하나, 희한한 이유를 들어 윤석열을 석방시킨 지귀연 판사를 규탄한다!
하나, 파렴치한 내란공범 심우정 검찰총장을 탄핵하고 체포하라!
하나, 국회는 ‘모든 악의 근원’ 김건희를 특검하라!
하나, 헌재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syth17LXu50
8년전 오늘, 박근혜 탄핵!
3년전 오늘, 윤석열 당선!
3월 10일이 또 지나갑니다.
첫댓글 최소한의 양심도 없다는걸 증명했네요
인간이 아니란 것도 증명했죠.
포기하지 않고, 물러나지 않고 주말마다 집회 참석하려합니다. 멀리서 항상 고생하시는 박사님 늘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평생 없었던 불면증과 변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몸을 흐르는 기가 막힌 것 같습니다.
@Doctor J 요즘 제가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서
댓글도 잘 못달고 있는데 박사님 건강 잘 챙기시길요!!!
박사님 감사합니다. 나라가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네요…
😥
탄핵 인용을 앞둔 상황에서 그저 작은 파도이길
바랄 뿐입니다. 항상 고생이 많으십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정말이지... 답답한 시국입니다. 그래도 상식이 통하는 나라라면 탄핵은 인용될 거라고 꼭 믿습니다 ㅠㅠ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석열의 탄핵이 기각되고 대통령직에 복귀하는 순간 우리나라의 자유 민주주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비교해야 하는 수준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다 같이 힘내서 끝까지 싸웁시다!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박사님 늘 감사합니다 박사님 글을 보며 힘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