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나 정치는 내가 꼭 무얼 잘해서 득점을 하는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론 누가 자살골을 덜 넣느냐의 게임이다" 라고..내 여기서 만도 8번 정도 시부린 것 같다.
그렇도다. 정치인이 욕사발을 먹는 이유는 뚜렷하게 무얼 잘못해서라기 보다는 일없이 나대다가 자살골을 넣기에 그렇다란 의미다. 이정희가 그렇고 유촉새가 그러하며 한명숙, 정동영이 다 그런과들이다.
뭔가 보여줘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강박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정희란 여자의 의정사를 이미지로 한번 구글링해서 보길 권한다. 전부 이런 사진 뿐이다.
저러고 싶어서 저럴까가 아니라 진짜로 저럴 수 밖에 없다. 근자에 회자되지만 진보쪽(엄밀히 말해 진보는 없다. 그냥 하는 소리고)엔 조지오웰들이 있다란 것이다. 진중권이도 학을 뗀다는 소위 "경기동부"라 일컬어지는 NL 혹은 위수김동파 들이다. 종북이란 말은 거의 사치에 가까우리 만큼인 인간들이다. 아예 평양가서 애낳고..대한민국 안에서도 "위대한 장군님을 축으로 7천만 겨레는 강성대국 건설에 총진군 하자"는 인간들이다.
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난 이해할 수가 없는거다. 어차피 있으나마나 인데 굳이 뭐하러 없애냐는 거다. 법은 집행하여 질서를 잡자고 제정하는 것이다. 안쓰면 폐기 안해도, 용불용설이 아니더라도이미 자동 폐기다. 지금 누군들..시청앞에서 인공기 들고 '위대한 김정은 대장동지의 만수무강을 빕니다'라고 고함치며 깃발을 흔들어도..잡아가둘 일도, 의지도 없다. 그런 시세판일진데 굳이 보안법 폐지를 뭐하러 주장해서 표까먹겠는가?
하여간 이정희는 그렇게 꼭두각시 놀음의 전위대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일거수 일투족 뒷단에서의 시나리오에 의해 움직인단 것이다. 이 여자는 거의 몸빵으로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 뉴스를 타고 말아야겠단 강박이 유난히 심하다. 강기갑과 함께..국회가 배출한 액션파 배우들이다.
그 중 압권은 국회에서의 "떡실신"사건이다.
진위여부를 후벼파고 싶지는 않다. 다만..의학적으로 그런 실신은 없다라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경우에도 지병으로 인한(이를테면 뭐 지랄삥이라고 하는 간질이나..)것이 아니라면 몸싸움, 그것도 여성의원 들과 악을쓰며 몸싸움 하다가 "깨꼴랑~"하고 '나 실신'하는 건 없다란 것이다. 의식이 엄청 살아있는 상태에서의 헤까닥은 불가능하단 거다.
대종상은 예의없을 만큼이다. 아카데미 감이다.
그녀의 표정을 보면 대부분 작위적이란 거다. 연기란 의미다. 물론 대중 정치인이란 어쩜 그럴 수 밖에 없다란 점을 감안하고 웃음, 화냄, 악씀, 떡실신, 의기..등의 이미지컷들을 심도있게 관찰해봐도 굉장히 작위적이다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녀는 그렇게 연기파였다.
그런데..왜? 혹은 어떻게 그들이 "도덕적 우위"라는 덕목을 점유하게 되었을까??
그들 말마따나 "우리만 그러냐?"는 식이 어쩜 타당할지도 모른다. 그들은 스스로 "우리는 도덕적으로 존나게 순결해요"라고 한 적이 없다란 것이다.
앞서 말했듯..정치는 자살골 게임이라고 했다.
그 만큼 상대들이 썩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덜썩은 넘이 도덕적으로 비춰졌을 뿐이란 것. 이해감인가? 수구 기득꼰이들을 상대로 싸우는 사람이 수구기득꼰이들 보다 더 썩었을 리 만무하질 않은가? 그러니 허구헌날 주장하는게 그런거다 보니 일없이 도덕적인양 주장하는 것처럼 비춰진 것 뿐이다. 그러다 보니 수구들의 방어전술이란 조갑제식 <이념>적으로 공격하는 것 외엔 없었고, 저들 또한 종북이란 자살골을 항상 넣고 다니기에 각이 선 것 뿐이다.
해서..
"야이 더러운 놈들아"하고 공격하면..
"뭬이? 에라이 종북좌파 공산당 쓰레기놈들아..니들은 북한 가!!" 하고 방어를 하면서 언넘이 더 미친넘인지를 가르는 게임구도가 되고 만다란 것이다. 자살골 게임이다.
그러니깐..기득꼰들이 돼지새끼들 처럼 게걸스럽게 치부하지 않고..어느정도만 이라도 도덕성을 갖추어 준다면 종북좌파니 이정희니 하는 자들이 설 토대가 없어진다란 건데..그게 되나? 그래서 확실한 아이템인 기득권 타도 라는 걸 가지고 만도 국회의원 해먹고, 정당해먹을 수 있다란 것이다.
파이가 열 개 있는데..언 넘이 9개를 가져가 버린단 거다.
나머지 한 개로 9명이 살아야 한다면..? 그 중간에 이정희 류가 껴들어 깃대잡고 코바주면서 먹고산다란 것이다. 거기까진 말이되는데..일없이 시뻘건 넘들이 그 짓을 하니깐..씨알이 안먹힌단 거다. 그런데 중요한 뭐냐? 그들이 종북하면 표가 안된단 걸 모를까? 더 잘안다. 그런데 왜 그럴까? 딱 하나다. 가능해 보이는 열 개보다 확실한 것 하나를 처먹겠다는 전략이다. 미친놈들이 국민 중 5%는 된다. 이 5%를 먹겠단 전략 일 뿐이다. 그래서 더 극렬하게 종북을 하는 것이다.
그런 것 이상은 없다.
그런데 이정희 류가 세력이 되면 문제는 달라진다란 점이다. 또 다른 기득권이 되기 위해 발광을 해대기 때문이다. 염치도, 체면도, 책임감도, 도덕성도..없다. 오로지 처먹는 일에만 몰두 할 뿐이다. 폐병환자가 여자 더 밝히고..굶주리던 넘에게 밥퍼주면 팔뚝에 근육 들어 가..불쌍해 밥퍼준 아주메까지 강간해버린다. 이게 양아치다. 그런 양아치들이 온 정치판을 개판엉머구리로 만들고 있다. 한명숙이류 들이다.
이들은 세력화 되면..제어를 안하면 궁극적으론 나라가 망하게 된다. 이 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 그냥 두고보기만 하면 나라는 거덜나게 되어있다.
확실하게 제어하려면 그들이 생존 할 수 있게 해주는 자양분을 차단해야 한다. 그런데 그 게 원초적으로 어렵다란 것이다. 아니 불가능 하다. 기득권들이 내려놓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바퀴벌레를 잡자고 수없이 약을 뿌리지만..잡을 수 없는 이유와 같다. 인간이 그들의 자양분인 음식 찌꺼기를 계속 만들어낸다란 것이다. 그래서 최선의 방책이 완전박멸은 어려우나 집구석을 바퀴벌레 천국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비용을 들여 약을 뿌린다란 걸 떠올리면 된다. 무슨 수를 써도..인류가 멸망해도 바퀴는 없어지지 않는다.
그 토대와 토양이 뭔가?
바로 조갑제류들의 뒷 편에 서 있는 수구 기득권들이다. 박근혜를 죽이지 못해 안달인 놈들도 이넘들인바..이유는..그녀가 <공정한 게임의 룰>을 말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앞으로 개수작 부리지 말라"는 메세지다. 그런 헛수작의 씨알이 먹히지 않기에 조중동이 연일 "박근혜가 진짜 대통령되면 어떻게 하지?" 하고..초조해지면서..그 저열했던 박근혜 공격수준은 점점 떨어져 가고 있다란 것이다.
암튼, 이번 조작사건으로 인해 막연히 '그래도 그 넘들이 도덕적으론...'하던 일말의 미련이 하늘로 휙 날아가 버린건 굉장한 성과라고 할 수 있고, 지들이 지발로 차넣은 자살골의 소산이다. 국민들이 균형감각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준 자살골이어서 의의가 크다란 것이다. 이젠 제주도 가서 데모해도 안먹힌다. FTA 페기 운운해봤자 말짱 황이게 되었단 거다.
걸국 남는건 이정류의 좌익들 같은 찌가다비들이 걸러지고..그와 동패를 먹은 통민당 류들도 같은 카테고리로 엮이면서 새누리와 박근혜만 남게된다. 여기서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오바하거나 너무 눈치봐서도 안된단 거..
그런 관점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박근혜가 "조작? 공당으로서 책임지라"고 한 마디만 딱 하는 식은 아주 절묘했다. 길게 말하면 안되는 이유란..판단은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있는 유권자들이 하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다.
댓글은 유권자들이 다는거지..박근혜가 댓글 달 부분까지 다 떠들 필요는 없다란 의미다. 그 걸 제일 잘하는 사람, 유권자 몫을 항상 남겨두는 여백의 묘를 제일 잘 알고 실천하는 사람으론 정치판에서 유일하다시피 하다.
유촉새가 욕먹는 이유도 결국 나불나불 거리는 다변 때문이다. 정치판에서 욕먹는 넘들 중에 달변, 다변 아닌넘 없다. 유권자가 달아야 할 댓거리 부분까지 지가 다 떠들어서 애써 자살골을 넣는 것이다. 이번 조작사건을 보면서 또 느끼지만..야권엔 감독들은 무능하고 꼼수쟁이들이지만 정말 훌륭한 스트라이커들이 많다란 걸 또 느끼게된다. 너나없이 나서서 자살골 넣기에 혈안이다.
이정희는 거의 해트트릭이다.
바보들은 지들끼리 안에서도 누가 덜 바보고, 더 바보인가를 두고 싸운다. 그 짝이다.
그래서 그들의 지지자들은..새누리 당에도 잡음은 있지만 그야말로 잡음밖에 안됨을 보면서..
"한명숙을 보면 박근혜가 왜 대단한 인간인지 알겠다..적이지만 새누리와 박근혜 정말 부럽다"란 장탄식이 줄을 잇고 있다.
그들은 그렇게..언제나 "누가 덜 바보인가?"라는 의제를 가지고 치고박는다.
그리고 언제나 망한다. 이 번 총선도 대략 물말아먹은 느낌이다.
야튼 이정희는 헐리웃으로 보내 한류전사로 키우는게 국민정신 건강에 이롭겠다.
정치판에 두기엔 너무 아까운 배우다.
진짜다.
첫댓글 악을 쓰는 모습의 사진....
정말 압권입니다.
그리고 명쾌한 논리....
잘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사실...이정희가 이번에 목숨걸듯이...출마 선언하는것은...
진보당내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소모품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번에 떨궈지면....다시 기회가 안오기때문이지요.
꼭 숙청당하지 않기위해 발악하는것처럼..절실한것입니다.
잘하든 못하든...윗선의 지시와 순번에 따라 움직여야 하니 이번에 기회 놓치면 '반동'으로 찍혀..다른이에게 기회가고
자신은 버려지게 되는 악순환.....살아남기위해 발악하는 모습..안쓰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