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하고 남은 시간.. 뭐할까 뭐할까 하던차에..
피곤해하시는 여친님을 위해 저녁꺼리를 사들고 모텔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대전에서 모텔에 가는게 너무 꺼려지기는 했지만.. (아는 사람이 볼까봐. ㅋㅋ)
시간이 너무 늦어서 청주나 천안까지는 도저히 못 가겠어서..
이번에 새로이 미니모가에 등록된 보보스 or 샵을 가기로 하고 가다보니..
보보스가 먼저 눈에 띄어(샵지킴이님께는 죄송..... ㅎㅎ),
글루 먼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모가회원이라고 얘기했더니, 푸욱~~ 쉬다 가라고 말씀해주시는데..
그런 한마디가 참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시더라구요.
근데 아무 생각없이 대실을 하니, 일반실(2만원)로 받았답니다.
(여친님께서 좀 부끄러워 하셔서 방에 언능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에...)
일반실은 월풀이 아니어서 잽싸게 특실(3만원)로 바꿔달라고 했어요.
직접 오셔서 키랑 음료수 서비스를 주시구..
차액 만원을 드리니 또 일부를 깎아주신다고.. 으헝헝.. 감사감사.. ㅎㅎ
갑자기 감동의 눈물이.. ^^
전반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앞손님의 흔적을 전혀~~ 느낄 수 없었구요.
급하게 특실로 바꿨음에도, 굉장히 방의 상태가 좋았습니다. ^^
4시간쯤 지나니깐.. 전화벨이 한번 따르릉, 5분쯤 지나서 다시 두번 따르릉!~
저희는 왜 4시간이 그리 짧은지.. ^^
여자친구가 자다 깨서.. 준비해서 나오느라 좀 늦었어요.
조그만 단점을 쓰자면..
월풀 욕조가 좀 작네요.. ^^ 일반실은 그냥 욕조였구요.
넓은 욕조를 좋아하시는 분은.. 좀 성에 안 찰 수 있어요.
방마다 좀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있었던 501호는 좀.. 아쉬움.. ^^
그리고.. 입욕제가 떨어지셨다니요.. ㅠ.ㅠ 월풀에 입욕제없음 넘 심심해요..
지난번에 호텔-a에 갔을때도 그랬는데.. 왜 우리만 가면 입욕제가 떨어지는지.. 흑흑..
(여자친구와 모텔에 가는게 4번째였는데.. 그 중 두번이나..... 흑흑..)
그리고.. 이건 정말 별거 아니지만..
화장실이 반투명창으로, 어느 한명이 볼일 볼 때 약간 비치는 것이 조금은 민망.. ㅎㅎ
전반적으로 평을 하자면요..
친절하시며 고객을 배려하는 프론트, 깔끔하고 세련된 곳이라는 느낌이
보보스의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 비품도 정말 깔끔했어요.
그리고.. 단점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인 듯..
담에 또 놀러갈께요.. 그때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변치않는 친절한 서비스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곰군님~ 따뜻하고 자세한 후기글 정말 감사합니다...비품을 제대루 챙기지못해 아쉬움을 드렸네요 ㅠㅠ 죄송스럽구요..다음 방문하실땐 여친님 삐치시지않게 꼭 챙겨놓겠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한결같은 보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꾸벅~
첫댓글 곰군님~ 따뜻하고 자세한 후기글 정말 감사합니다...비품을 제대루 챙기지못해 아쉬움을 드렸네요 ㅠㅠ 죄송스럽구요..다음 방문하실땐 여친님 삐치시지않게 꼭 챙겨놓겠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한결같은 보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