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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어이, 친구! 매력 없는 친구들을 구하자!”
귀염 폭발 병아리, 짜장과 단무지의 초특급 매력 발굴 프로젝트!
<닭의 한살이>를 관찰하기 위해 3학년 3반 교실로 오게 된 까만 병아리 ‘짜장’과 노란 병아리 ‘단무지’. 교실 한켠 종이상자 집에서 먹고 싸고 자고만 하는 것 같지만, 짜장과 단무지는 나름 반 친구들과 어울려 생활하고 있었죠.
어느 날, 서로 원하는 사람과 새로 짝을 정하기로 했는데, 가장 인기가 없는 친구 두 명이 남은 거예요.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말도 잘해서 선생님의 칭찬을 독차지하는 이유진과, 놀기만 좋아하는 박창호.
친구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두 친구가 안타까웠던 짜장과 단무지는, 두 친구의 매력을 찾아 주자며 ‘매력발굴단’을 결성했어요. 매력발굴단의 첫 번째 타깃은 바로 이유진. 못하는 게 없지만 친구들에게 매력도 없는 이유진의 매력을 짜장이와 단무지는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 출판사 리뷰
매력은 무엇을 잘해서 생길 수도 있지만, 못한다고 해서 없지도 않아.
내 곁의 모든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 ‘매력’은 시작되거든.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와 달리, 한 학기가 지나도록 교실에서 존재감 없는 아이가 내 아이이거나 혹은 아이들 모두가 피하고 싶은 아이가 내 아이인 경우도 흔히 경험하게 되지요. 아이들은 아직 친구를 사귀는 일에 서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 땐 학교에서 공부를 배우는 것만큼이나 친구들과 잘 사귀는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상하게 매력있닭!》은 <닭의 한살이 관찰>을 위해 교실에 오게 된 귀여운 병아리 두 마리의 시선으로 교실 안 각양각색 아이들과 선생님의 매력을 보여 주는 동화입니다. 원하는 친구끼리 짝을 정하는 시간에, 마지막까지 짝을 찾지 못해 남게 된 아이 이유진은 사실 공부면 공부, 그림이면 그림, 못하는 게 없어 선생님의 칭찬을 독차지하는 아이였는데, 왜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을까요?
짜장과 단무지는 그런 이유진이 안타까워 매력을 찾아 주기로 합니다. 그리고 수업시간, 쉬는시간 틈나는 대로 이유진을 관찰하죠. 하지만 잘난척쟁이에 고자질쟁이에, 아무리 봐도 ‘매력 없음’만 확인하게 되는데……. 과연 짜장과 단무지는 친구들이 이유진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그리고 놀기만 좋아해서 친구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또 한명의 친구 박창호. 짜장과 단무지는 이유진은 그렇다 쳐도 창호가 남은 건 이해하지 못했어요. 짜장과 단무지를 무척이나 잘 챙겨 주는 따뜻한 아이란 걸 알고 있었거든요. 반 친구들은 아직 모르고 있는 창호의 매력도 짜장이와 단무지가 찾아 줄 수 있을까요?
이 책이 던지는 큰 메시지는 ‘자세히 보면 누구나 각자의 매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잘하진 않지만 발표를 잘하고, 발표는 못하지만 노래를 잘하고, 노래는 못하지만 운동을 잘하고. 물론 다 잘하는 것도 좋겠지만 눈에 보이는 그런 것들을 못한다고 해서 매력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걸 두 병아리의 시선으로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보여 주고 있지요.
그리고 아직은 자기중심적일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주위를 둘러보라’고 말을 건넵니다. 별로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매력이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고요. 물론 나 자신을 비롯해서 말이지요. 참, 이렇게 아이들이 마음이 커지는 것과 함께 달걀에서 닭이 될 때까지의 성장 과정을 함께 알게 되는 건 덤이랍니다!
■ 저자 소개
김점선 글
눈만 감으면 잠드는 매력, 먹는대로 살찌는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글로 여러분을 감동시키는 매력도 있지요. 2015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으로 등단하고 2016년 웅진주니어문학상 동화 부문 우수상을 받았어요. 쓴 책으로는 《거꾸로 교실》,《스파이더맨 지퍼》,《솜사탕 결사대》,《말주머니》(공저),《아이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책쓰기 수업》(공저) 등이 있어요.
노은주 그림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현재는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두 아이의 엄마이자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책이 스마트폰보다 좋을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한글이 우수할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학교가 즐거울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기다려, 오백원!》, 《쌍둥이 아파트》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