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8일 봉담 집을 출발 안산 구봉도 향했다.
주소: 안산시 단원구 대부 북동
코스:구봉도 주차장→할매,할배바위→개미허리→능선→낙조대→ 능선→ 개미허리→ 거북약수터→7부능선→구봉해수욕장→구봉주차장
거리:왕복 4.4km
시간: 2시간 20분
구봉도 (九峰島) 참고사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 있는 간척지로 연륙화된 섬.
구봉도(九峰島)는 아름다운 봉우리가 아홉 개로 되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부도의 북단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산의 정상부의 해발이 96.5m 가량으로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바다와 접해 있다.
구봉도는 북위 37° 16′ 42″, 동경 126° 33′ 13″에 위치한다.
100m 내 외의 소규모 구릉성 산지가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는 산세 중에서 구봉도는 대부도 서북단에 자리 잡고 있다.
구봉도에서 시작된 산세는 황금산(黃金山)과 선감도, 불도, 탄도를 지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으로 이어진다.
해안지형에서 불쑥 튀어나온 부분 전면의 중심에는 노치(notch), 해식애[sea cliff], 파식대[shore platform], 시스택(sea stack) 등과 같은 침식 지형들이 모식적으로 나타나며, 북쪽과 남쪽 지역에는 식생은 침엽수인 소나무 종류가 대부분이며 활엽수인 상수리·아카시아·오리나무 등이 약간 혼재되어 있다.
구봉도 지질은 선캄브리아 시대의 서산층군에 속하는 퇴적암류와 편암류 및 편마암들이 주로 분포한다.
토양은 암쇄토, 편암 계열의 사양질 암석 토양으로 배수가 양호하다.
말단부인 헤드랜드(headland)[드나듬이 심한 유되어 있는 사질 갯벌이 분포한다..
사질 갯벌은 파랑에너지가 강하게 작용하는 환경에서 발달하며 사빈과 갯골을 발달시킨다. 구봉도 근처 갯벌에서는 바지락·동죽·가무락·댕가리·말미잘·칠게·납작게·밤게·민챙이·
박하지·서해비단고둥 등의 생물들이 자라고 있다.
안내도
구봉주차장에서 서쪽 해안을 향해..
할배,할매바위를 향해...
많은 갈매기가 휴식을...
할매바위,할배바위 전설.
작은 바위는 할머니,큰바위는 할아버지 같다고하여
할매바위,할배바위라고 부른다.
배타고 고기잡이를 떠났던 할아배를 기다리던 할매는
기다림에 지쳐서 비스듬한 바위가 되었고
할아배는 몇년후 무사 귀환했으나 할매가 그렇게 되고 보니
너무 가여워 함께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바위가 구봉이 어장을 지켜 준단다.
해안길이 물에 잠기어....난감...
갯바위를 밟고....
개미허리 도착...
개미허리에서 능선을 따라...
낙조대를 향해...
오늘은 낙조대에 사람이 별로 없다.
낙조대의 작품명: '석양을 가슴에 담다'
본 작품은 육지의 끝자락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속의 풍경을 담았다고 한다.
링 모양 오브젝트의 양 옆으로 뻗어나가는 스테인레스스틸은
잔잔하게 일렁인는 파도위에 비치는 아름다운 노을빛을
형상화 한것이란다.
30도 각도로 기울여 상승하는 형상을 보려줌으로서
곧 다시 밝아올 내일에 대한 희망과 설레임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한하였다고 한다.
등대를 빌미 삼아 멀리 영흥도 대교 모습을 찰칵...
능선에 해송이 욱어져...
능선 중간 중간에 군인 초소가...
개미허리 도착
능선에서 할배,할매바위쪽을 바라보며...
능선에서 8부능선샛길로....
해안 약수터 근처 도착 , 공사중...
약수터에 내려가려다 다시 올라올 엄두가 않나 포기....
나무사이로 방아머리 쪽의 모습이...
길옆 재미 있는 돌가족 모습
나무사이로 구봉 해수욕장....
구봉해수욕장 모습
구봉 주차장에서 대부 해솔길 입구를 찰칵....
인생은 나의길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으니까요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어 늘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힘든 일은 있기 마련입니다.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모두들 바쁩니다.
나이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하는 생각을 하게 될 터인데,,
왜 그렇게 열심히 어디를 향해,
무엇 때문에 바쁘게 가는 건지 모를 일입니다.
결국, 인생은
내가 나를 찾아 갈 뿐인데 말입니다.
고통,갈등 ,불안, 등등은
모두 나를 찾기까지의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나를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힘든 것입니다
나를 찾은 그 날부터 삶은
고통에서 기쁨으로,
좌절에서 열정으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불안에서 평안으로 바뀝니다.
이것이야말로
각자의 인생에서 만나는
가장 극적이 순간이요, 가장 큰 기쁨입니다.
아무리 화려해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불편 하듯이,
아무리 멋진 풍경도 마음이 다른데 있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듯이,,
내가 아닌
남의 삶을 살고 있으면 늘 불안합니다.
잠깐 쉬면서
나를 먼저 돌아 보십시오,
내가 보일때 행복과 기쁨도 찾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