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요?
하지만 저는 지금 편지가 너무 쓰고 싶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보고하겠어요
사실 완전 최근은 아니고 일주일 전 근황이에요^^
그래도 꽤나 최근이죠???
저번 주 월욜이 공휴일이었는데도
저는 알바를 가야 했어요...
그렇지만 저도 오랜만에 온전히 쉬고 싶었기 때문에
알바를 하루 빼고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스케이트 타러 왔어요 우하하하
작년에도 스케이트장에 찾아 갔었는데
그 때는 코로나 때문에
레슨반 학생 제외하고는 안 받았거든요...
근데 이번 달부터 일반인들도 입장 가능하다길래
바로 달려갔어요ㅜㅜㅜㅜㅜ
오랜만에 타는 거라 엄청 뚝딱댈까봐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금방 적응?해서
펭귄처럼 뒤뚱뒤뚱 거릴 수는 있었어요
손잡이 없이는 못 탈 수준일 줄 알았는데..
솔직히 두 시간은 거뜬하게 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한 시간 정도 지나니까 힘들더라고요
발도 엄청 아프고..
그래도 두 시간은 채우고 나왔슴미다
이 때부터 오늘 꿀잠 잘 수 있겠다고 느꼈어요 ㅋㅋㅋㅋ
오늘 만남의 목적은 스케이트였지만
오랜만에 만났는데 스케이트만 타고 헤어지기엔
넘나 아쉬워서 전시회도 보러 갔어요
사실 전시회는 제가 보고 싶어서 애들 꼬신 건데
흔쾌히 오케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DDP로 갔어요
동대문 왕짱 오랜만...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라고요...
날씨가 너무 별로라
웬만하면 한 건물 안에서 활동하기로 했어요
장 줄리앙 전시회를 보러 갔숩니다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볼 거리 많아요
오디오 해설 들으면서 그림 감상하니까
한 시간 뚝딱이던데요....
전시회 굿즈도 팔길래 친구들이랑 같이 엽서 샀어요
한 장만 기념용으로 사려고 했는데
갖고 싶은 게 두 장이었고...
도저히 한 장만 고를 수가 없어서..
결국 둘 다 샀슴미다... 허허
밥도 먹고 서점 가서 책도 사고...
진짜 오랜만에 알차게 놀았어요
몸은 힘들지만 너무 행보칸 하루였어요
복자와 배우님도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