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며느리가 돼지고기를 구어서 계란으로 식사를 해주다.
점심은 딸이 교회에서 밷포드 목사님 아들과 며느리가 와서 김치찌개를 맛있게 끓여서
잔뜩 갖다 놓고 손님들과 시애틀로 관광을 갔다고 한다.
오늘이 베테랑스데이로 휴일이라고 ... 아이들이 학교를 안 가서 매일 집에 있어서 휴일인지도 몰랐다.
아들 가족은 오후 1시 30분에 우리와 자동차로 2시간 걸리는 썬카디아 리조트로 떠나다.
딸의 8인승 차와 우리 차 두 대로 떠나서 굉장히 큰 리조트에 도착해서 방 두 개에 짐을 풀다.
오늘이 휴일이라선지 사람들의 차가 굉장히 많다.
굉장히 큰 리조트이다. 짐을 내려놓고 큰 수영장으로 가서
아이들은 미끄럼을 타고 놀고 우리는 수영장에서 좀 걷고 뜨거운 탕에 들어가서 몸을 녹이다.
YMCA에서 뜨거운 사우나를 너무 좋아했던 우리인데 거의 1년도 넘어서 뜨거운 물로 찜질을 하니 너무 좋다.
굉장히 수영장이 큰데 사람들을 제한해서 시간을 맟추어서 들어 오는데 우리는 늦게 들어와서 연장을 조금 하고
수영장을 나오는데 기력이 딸려선지 배가 고프다.
방에 들어와서 쉬다가 며느리가 문자를 보낸 것은 못 보고 아들의 전화가 와서
아들 방으로 가서 며느리가 맛있게 해 준 하얀 스파게티와 쎌몬을 먹다.
코스트코에서 준비해 왔다고 한다. 나도 이것 저것 준비 좀 해 올껄 ...
저녁 식사를 하고 남편은 쉰다고 방에 있고 우리 모두는 나가서 호텔 뒷 쪽에 있는 1000개의 돌계단에서 사진을 찍고
불을 피워놓은 화로에 둘러 앉아 하얀 메쉬멜론을 긴 꼬챙이에 끼어서 구워먹다.
네 명의 아이들이라 네 개의 긴 막대기와 메쉬멜론을 주었다고 ....
구어서 과자와 초코렛에 싸서 먹는데 나에게는 너무 나쁘지만 먹고 싶어서 조금 얻어 먹다.
방이 너무 추워서 에어콘을 끄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다.
제이콥과 죠수아가 우리 방에 와서 자다. 에바와 갈렙은 부모 방에서 ...
아들 가족은 6주 여행으로 회사에서 모든 경비를 대어 준다고 한다.
너무 감사한 회사이다.
네 아이들과 며느리가 참 복이 많고 우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