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경치, 재미있는 체험, 색다른 지역만의 특징.
우리가 여행을 가는 이유는 아주 다양한데요,
그중에도 으뜸은 아무래도 그 지역만의 맛있는 먹거리가 아닐까요?
사람보다 소가 더 많은 곳, 강원도 횡성. 횡성은 지리적으로 깊은 산과 맑은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뚜렷한 일교차로 인해 한우 고유의 맛이 살아나는 최적의 환경을 가져 고기의 맛이 다른 지역보다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러니 횡성을 제대로 즐기려면 한우를 제대로 즐겨봐야겠죠.
횡성 한우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바로 여러 가지 음식을 먹어보는 것입니다.
횡성 한우의 모든 것, 지금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한우 본연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한우구이
구워 먹는 횡성 한우는 맛도 맛이지만 육즙이 풍부해서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숯불에 구워 먹으면 소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잡을 수 있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횡성에는 횡성축협 한우프라자가 있습니다.
이곳은 전문 식당과 셀프 식당 두가지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전문 식당이 보통 식당과 같이 갈비, 스테이크, 갈비탕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서 맛볼 수 있다면,
셀프 식당은 식당 입구의 판매대에서 직접 메뉴를 골라 구워 먹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즐기는 식당입니다.
상차림 비용은 1인 5,000원으로 처음엔 갖다 주시고 다 드시면 셀프바에서 더 갖다 드실 수 있습니다.
한파 추위를 날려줄 뜨끈한 한우 갈비탕
이제는 추위가 한걸음 물러섰지만 얼마 전까지 한파가 기승을 부렸었죠,
그래서 뜨끈한 국물 요리를 많이 찾고는 했는데요, 국물 요리에서 갈비탕을 빼놓을 수 없죠.
사실 겨울 뿐만 아니라 사계절 인기 메뉴인 갈비탕은 육수를 우려내는 뼈와 고기가 넉넉히 들어가는 게 맛의 비결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횡성은 워낙 한우를 많이 취급하는 곳이다 보니 당연히 국물 맛이 묵직하고 구수합니다.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담긴 갈비탕의 모습은 일반 갈비탕의 모습과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큼직하게 들어있는 한우갈비를 건져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부드럽고 쫄깃한 맛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달달한 밥도둑, 불고기 전골
달달하고 짭쪼름한 불고기는 식욕을 자극하는 최고의 밥도둑이죠.
횡성 한우가 워낙 맛이 좋다보니 특별한 양념 없이도 맛이 뛰어납니다.
자작하게 끓인 불고기전골은 밥 한 숟가락에 불고기를 얹고 각종 채소를 함께 올려 먹으면 밥 한공기가 금방 뚝딱 없어집니다.
과하게 달거나 짜지 않고 담백해 자꾸만 젓가락이 가는 불고기.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김치를 얹어 먹으면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내장과 소고기를 담은 내장 해장국
횡성 한우의 우둔살 부위와 내장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낸 한우 내장해장국은 소고기를 잔뜩 먹고 느끼하고 기름져진 속을 씻어 내리기에 제격입니다.
횡성 종합운동장 앞에 위치한 운동장 해장국집은 횡성 축협 지정점이라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가게 이름과 맞게 만능 스포츠맨인 주인장이 20년째 운영하는 가게인지라 가게 벽면을 상패와 메달이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한우로 우려낸 진한 육수에 내장과 콩나물, 파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 낸 한우 내장해장국은 쫄깃한 우둔살과 내장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납니다.
거기에 함께 나온 돌솥밥의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어 누룽지로 개운하게 마무리 하면 든든하고 맛있는 한끼가 마무리 됩니다.
위치
강원 횡성군 횡성읍 삼일로 79 운동장 해장국
가격
한우해장국 8,000원
횡성을 보다 알차고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횡성 한우를 즐기는 방법! 어떤가요?
소고기가 땡기는 주말, 가족들과 함께 횡성으로 떠나 횡성 한우를 맘껏 즐겨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