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사본학을 들고 나와 공세를 펴면 사람들은 일단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뭔가 대단한 근거를 가지고 말하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생각하기도 복잡하고 잘 모르겠으면, "그러니까 어느 게 좋다는 거냐?" 하는 식의 이분법적 단순 답변을 원한다. 서로 이게 좋다고 말하기 때문에 결국은 자기 믿음대로 기우는 쪽을 선택한다.
다음에 소개하는 정동수 목사의 글은 진짜 전문가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요즘 뜨는 인기 있는 목사나 신학자 정도가 아니라 해당 분야에서 수십 년, 혹은 평생을 조사하고 공부하며 연구한 분들이다. 사본학을 말하려면 최소한 이 정도는 돼야 한다. 진짜 통계와 현황을 알려면 '전수조사'를 한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한다.
또한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지 않거나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은 나와 흠정역 사용자들을 오해한다. 사본학을 따지기 좋아해서 굳이 건드리지 않아도 되는 문제를 일으켜 논란을 조장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사본학을 신봉하거나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존해주신 성경을 믿는 것이며, 그것을 확인하는 필연적인 과정으로 사본을 탐구한 사람들의 데이터를 살펴보고 확신을 갖는 것뿐이다.
우리는 많은 책과 강연을 통해 검증을 했다. 사본의 종류, 계열, 사용자, 어떤 본문을 어떤 성경이 채택했는지, 원어 문제, 번역 문제 등등 성경의 역사를 몇 달씩 탐구하고 공부해서 결론을 내린 것이 킹제임스 성경이다. 이 결론을 내리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무진장 노력했다. 그리고 해답을 얻은 뒤로는 고민과 방황이 끝났다. 이후로는 여러 자료와 성경을 대조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보다 기쁜 일은 아마 살면서 두 번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또 이제 와서 사본을 검증하라니... 하지만 진실을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라고 본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매번 사본과 원어와 본문을 검증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탐독했던 사본학을 다 잊어도 이제 나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미 하나님께서 킹제임스 성경을 표준으로 주셨다고 믿는데, 그 전 과정을 다시 반복할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누가 뭐래도 나는 성경을 바꿀 생각이 없다.
나는 킹제임스 성경을, 반드시 건전한 사본과 그것을 묶는 과정, 공인 본문이 만들어지고 제임스 왕을 통해 번역되는 과정 때문에 믿는 것은 아니다. 이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 개개인에게 주시고자 하는 말씀이 다 들어 있다고 확신한다. 각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연구하고 묵상하고 검증한 결과 틀림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 성경을 사용하면서 이 한 권 안에서 모순이 없고, 필요 충분한 완전함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지, 어느 목사나 비평학자나 사본학자가 이게 좋다고 해서 믿는 게 아니다.
위 글을 통해 진실을 아시기 바란다. 그 많은 수고를 다시 되풀이해서 검증할 필요가 없다. 저 탁월한 학자들의 수고로 우리 앞에 밝히 드러난 성경 전쟁의 이유와 과정을 알고 부디 바른 성경을 선택하시기 바란다.
비판과 판단은 다른것입니다. 바르게 판단하여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것은 훗날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부끄럼 당하지 않는것이지요. '참으로 하나님의 진실하시되 사람은 다 거짓말 쟁이라 할지어다 기록된바 이로써 주께서 주의 말씀하신것에서 의롭게 되시고 '판단'받으실 때에 이기시리이다.함과 같으니라" (롬3:4)
@rose of...심판석에서 어느성경보다 왓느냐고 묻지 않지만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단어(every word) 를 제대로 전달 받았는가'는 물을 것입니다. "'나를 거절하고 내 '말'(word)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그를 심판하는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 말'(wold) 바로 그 '"말' 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요12:47) 하나님의 말(word)이 온전히 담긴 성경을 보셔야 되겠지요.
@아날로그그말씀은 성경사본이나 번역본 고르라는 말씀이 아니고 44절 예수께서 외쳐 가라사대 나를 믿는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즉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대인을 향한 말씀이지요. "나"를 거절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아니한다 할 때의 말은 (글자의 word)가 아니라 주님의 계명이지요 예수님의 말을 믿지 아니하니 곧 심판이란 말입니다. 아실것 같은데 관련구절이 없다고 이구절을 가져오시니 조금 실망스럽네요 차라리 시편말씀을 가져오셔야죠..
@쉐키나그러게요~!^^ 에라스무스가 당시 인쇄업자들에게 휘둘려서 바른 사본연구나 자료도 없이 짜깁기한 것에다가 사본에 없는 구절을 집어넣기도하고, 요한계시록 22장은 구라틴역에서 허술하게 번역해서 집어넣기도 했다는 사실을 알면 경악할 지경입니다. 이렇게 첨가해놓고는 (없음) 을 삭제라 주장하니 대략 어이 상실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우리는 TR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데, 저들은 뭐가 구려서 저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참.....!
첫댓글 좋다고 생각하시는것을 보시면 됩니다~
다른성경에 대한 비판은 이제. 그만..
비판과 판단은 다른것입니다.
바르게 판단하여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는것은
훗날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부끄럼 당하지 않는것이지요.
'참으로 하나님의 진실하시되 사람은 다 거짓말 쟁이라 할지어다 기록된바 이로써 주께서 주의 말씀하신것에서 의롭게 되시고 '판단'받으실 때에 이기시리이다.함과 같으니라" (롬3:4)
@아날로그 개역성경보면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나요? 잘못된것을 비판할수있지만 항상 그일만하시니 보기 안타깝습니다..
아날로그님의 열정과 은사를 주님기뻐하시는일에 쓰시길 축복합니다^^
@아날로그 심판석에서 어느성경보다왔냐고 묻지는 않을터..
너는 얼마나 많은 사람을 용서하였니
네게준 시간과 은사를 어디다 썼니
성령의열매를 보이거라 하실텐데요..
@rose of... 정답입니다~~
참 잘하셨습니다
@rose of... 심판석에서 어느성경보다 왓느냐고 묻지 않지만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단어(every word) 를 제대로 전달 받았는가'는 물을 것입니다.
"'나를 거절하고 내 '말'(word)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그를 심판하는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 말'(wold) 바로 그 '"말' 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요12:47)
하나님의 말(word)이 온전히 담긴 성경을 보셔야 되겠지요.
@아날로그 그말씀은 성경사본이나 번역본 고르라는 말씀이 아니고
44절 예수께서 외쳐 가라사대 나를 믿는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즉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대인을 향한 말씀이지요. "나"를 거절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아니한다 할 때의 말은 (글자의 word)가 아니라 주님의 계명이지요 예수님의 말을 믿지 아니하니 곧 심판이란 말입니다.
아실것 같은데 관련구절이 없다고 이구절을 가져오시니 조금 실망스럽네요
차라리 시편말씀을 가져오셔야죠..
@rose of... 심판은 예수님께서 기록하신 말(word)기록된대로 심판을 하신다는 것이지요.
누구든지 하나님앞에 섰을때 하나님께서 어떤기준을 가지고 심판을 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기록하여주신 말씀(word)을 기준삼는다는 것이 요12:47절의 문맥입니다.
요한복음의 모든 교리들은 그리스도인에게 100% 영적적용이 가능한 말씀입니다.
@아날로그 박식하시고 논리적인 아날로그님 댓글로 제가 어떻게 감당하겠나요
각자 믿음대로 깨닫게 하시겠지요.
주신 댓글도 참고하겠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ㅎㅎㅎㅎ
솔직히 말해서
사본학적인 맥락에서 보자면
TR본문은 에라스무스의 장난질에서 시작된
사생아가 아닙니까?
사본간 차이에 대해서 비평적으로 연구하면 할 수록
TR본문의 권위는 흔들릴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왠간하면
사본 들먹거리며 성경번역본 공격하는 짓,
그만 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축자영감 절대무오 최종권위역으로
고전15:24 말씀이나 해석해 주시라니까요?
@쉐키나 그러게요~!^^
에라스무스가 당시 인쇄업자들에게 휘둘려서 바른 사본연구나 자료도 없이 짜깁기한 것에다가 사본에 없는 구절을 집어넣기도하고, 요한계시록 22장은 구라틴역에서 허술하게 번역해서 집어넣기도 했다는 사실을 알면 경악할 지경입니다.
이렇게 첨가해놓고는 (없음) 을 삭제라 주장하니 대략 어이 상실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우리는 TR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데,
저들은 뭐가 구려서 저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