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thesingle.co.kr/article/717353/THESINGLE
김혜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청룡영화상에 안녕을 고했다. 그의 마지막 드레스에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혜수의 역대 청룡 패션 BEST 3를 모았다.
역대 최연소 여우주연상, 최다 여우주연상, 마지막으로 최장 MC까지. 모두 김혜수가 이뤄낸 기록이다. 1993년부터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이끌며 모두를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혜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MC 자리를 떠난다. 영화인에게는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닌 동료이자 대중에게는 재치와 매끄러운 진행력을 갖춘 최고의 MC로 그녀는 곧 청룡영화상 그 자체였다. 때로는 파격적으로, 때로는 우아하게 그가 입은 드레스 또한 언제나 화제의 중심이었다. 그를 떠나 보낸다는 아쉬움을 담아 김혜수의 지난 청룡 패션을 돌아봤다.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이미지 출처: 청룡영화상 홈페이지 www.blueaward.co.kr/
역사의 시작이 된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 그의 청룡 패션 역사에서 이날을 빼놓을 수 없다. 김혜수는 ‘부탁해요~’로 친근한 이덕화와 나란히 무대에 서 처음 마이크를 잡았다. MC로서의 첫 시작과 동시에 영화 <첫사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길게 그린 갈매기 눈썹, 팥죽색 립과 어깨를 훤히 드러낸 반짝이는 튜브톱 드레스, 벨벳 롱 글러브, 볼드한 골드 네크리스와 이어링까지 90년대 그때 그시절 유행을 짐작해 볼 수 있다.
2016년 제37회 청룡영화상
이미지 출처: 청룡영화상 홈페이지 www.blueaward.co.kr/
2016년이 특별했던 이유는 암묵적인 레드 카펫 공식을 깨트린 해였기 때문! 그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들 사이에서 ‘여배우 = 드레스’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숏컷에 멋진 벨벳 블랙 수트를 차려입고 파트너 유준상의 팔짱을 낀 채 레드 카펫에 들어섰다. 재킷 안에는 네크라인에 풍성한 프릴이 잡힌 블라우스를 매치해 로맨틱한 매력을 더했다. 그간 선보였던 아슬아슬한 드레스, 컬러풀한 드레스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청룡영화상 안방마님의 관록을 보였다.
2022년 제43회 청룡영화상
이미지 출처: 김혜수 인스타그램 @hs_kim_95
2022년 김혜수는 ‘청룡’ 그 자체였다. 김혜수를 청룡으로 만들어준 의상은 바로 림 아크라 2023 봄 레디투웨어 컬렉션 중 터콰이즈 컬러 점프슈트였다. 길게 늘어진 망토가 바람에 휘날리는 아름다운 실루엣에 청룡을 입었다는 기사 제목이 쏟아져 나왔다. 이국적인 무드의 쇼메 액세서리가 이번 룩의 숨은 포인트! 1부는 푸른빛으로 시작했다면 2부는 사랑스러운 핑크빛으로 마무리했다. 폴카 도트와 글리터 장식이 더해진 모니크 륄리에 칵테일 드레스로 아름다운 밤을 장식했다.
첫댓글 헐 30년...? 진짜 오래 하셨구나
헐 왜 안하시는겨
안한다고 했으니 다음번엔 다른사람이 하고 다다음부터 다시 돌아오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