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산소는
영주선산에 있고
시부모님산소는
안동 문중산에 있어서
차로 30분정도거리이기에
하루에 양쪽으로
다 다녀왔어요
한 낮에는
햇살이 넘 뜨겁습니다
월요일 아침일찍부터 서둘러서
7시에
시골로 향하여 떠났습니다
친정부모님산소를 가니
부모님생각에 뭉클했어요
시부모님산소가는길에
아점으로 뚝불고기를 사 먹고
산소를 가니까
살아계실적 생각이 납니다
시골집을 돌아보고
타임머신으로
옛날이 어저께 같은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집에 오니 5시가 되었습니다
10시간만에 바삐 돌아오니
많이 피곤합니다
어저께는
네분의 부모님생각에
마음이 우울했어요
올라오는길에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란하늘이 너무 좋았어요
첫댓글 얼굴도 마음도 다 이쁘시네 ㅎㅎ
충청도에 사시는
선배님이신가봐요?
첫댓글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ㅎ
조상(祖上)의 산소(山所)를 찾는 마음들이 점점 없어지는 것
을 볼 때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조상 잘 섬기면 발복(發福)
합니다 좁은 국토에서 의미도 없는 화강석으로 치장한
묘지문화는 개선해야 할 여지가 있고요
일본은 100% 화장을 하고 공원묘지(公園墓地)에 유골을 안치하고
규정된 크기의 비를 세웁니다 전국시대 일본 천하를 호령했던
오다노부나가의 묘도 오다노부나가의 가신출신으로 우리에게
7년의 고통을 안겨준 도요토미히데요시의 묘도 전설의 검객
미야모토무사시의 묘도 모두 소박하고 검소한데 놀랐습니다.
조상을 양지바른 곳에 모시고 자주 찾는 것은 복(福) 받을
일이지요 의미 있는 성묘길이 되셨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긴 댓글에 감사합니다
산소는 해마다 봄,가을에 한번씩 갔었는데
코로나때 제대로 못가고
요즘은 1년에 한번씩 가 봅니다
언제가부터
가게되면 친가와시가산소를 가게 되더군요
내년 봄에 오겠다고 인사하고 왔어요 ㅎ
잘하셨네요~
친정부모님 산소는 몇년전 공주 세종시 개발로 없어졌고
경기도 파주에 있는 성당공원묘지 시부모님 산소만
다녀왔습니다 우리들은 이렇게 좋은세상에 살고있는데 고생만 하고 배고프게 사셨던 부모님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픔니다
잘 하셨네요
부모님생각에는 항상 눈물이 나지요
감사합니다 ㅎ
ㅠㅠ 동감입니다
@토종 감사합니다 ㅎ
저는 추석때 고향가서
가족들과 다함께
부모님 산소 다녀
왔지요~
하지만 앞으로
우리 후세들은
산소가 무엇인지
모르고 사는
세대가 오겠지요~ㅎ
우리세대가 끝나는세대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산소도 없어지고 있으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