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작 드라마 입니다
미생과 나의 아저씨를 연출했던
김원석 PD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입니다
김원석PD의 연출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삶과 환경을 보는 따스함인데요
미생에서 직장 나의아저씨는 동네를
관조 했다면 폭싹 속았수다는 삶을 관찰합니다
삶이 고단해도 아이유 주변사람들은 따스하고
악역인것 같은 사람들도 응원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16부작이 긴것 같은데
8화가 지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양산이 되는것도
긍정적입니다 모자관계 부자관계 학교생활 등
긴것 같지만 에피 하나하나가 습자지 처럼 빨려들어가는
힘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드라마의 힘을 더하는것은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박보검 아이유 문소리 등 주연뿐 아니라 나오는 조연들 조차 연기 구멍이 없습니다
특히 인상깊은 배우는 어릴적 아이유 엄마로
나오는 엄혜란 배우인데
억척스럽고 강하지만 한없이 따뜻한 엄마 그 자체를
보여주더군요
드라마 반절이 지났지만 앞으로 전개가 매우 궁금해집니다
첫댓글 전부다 100%동의 합니다!
단 테클은 아니고 엄애란이 아닌 염혜란 배우 입니다 ㅎㅎ
치트키 배우
유일한 흠이 박보검 성인역 박해준
저는 의외로 문소리 배우가 미스캐스팅으로 보이더라고요. 아이유에서 너무 갑자기 나이가 들어보이는 문소리가 나오는게 리듬이 약간 깨져보이고 연기도 제 기준으로는 그닥이였습니다.
와이프는 박보검이 이제 별로 안나온다고 슬퍼하고 ㅋㅋ
나이 들어보이는건 의도가 반영된거 같습니다 극중 염혜란씨가 연기한 어망이 향년 29세라고 하죠 (할머니 역의 나문희씨도 이걸 감안하면 첫 등장 기준 약 50대 초중반이었을 수 있음) 오애순도 19살에 첫 출산+거의 20년을 자판일을 하고요 일찌감치 고단한 삶을 살아온만큼 빠른 노화를 현실적으로 반영한거 같습니다 다만 노화된 나이와 다르게 아직은 소녀 시절의 추억이 남아있는걸 반영한 연기가 아닌가 싶어요
5화 보면서 막 질질 짜고 있슴다 ㅜㅜ
아이유는 노래도잘해 연기도잘해.. 배우로써도 탑 찍을거같아요 이미 탑인거같지만.. 또래 배우들중에선 연기력 탑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