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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을 n게에 올릴까 생각도 하였지만,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올까봐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용히 셀틱스 팸 여러분들과 제 생각을 나누기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글이 상당히 기니, 이 점 유의해서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먼저 레이 앨런의 이적 이유에 대해서 간단하게 짚고 가겠습니다.
출처: http://espn.go.com/boston/nba/story/_/id/8552139/ray-allen-left-boston-celtics-no-trade-clause-table
위에 글을 읽으면, 당시의 상황이 잘 나와있는데
레이 앨런의 재계약 당시
대니 에인지는 앨런에게 2년/12밀의 제안을 했습니다.
히트는 당시 앨런에게 3년/9밀의 제안을 하였구요.
단순히 이 사실만으로 셀틱스 팬들이 앨런을 비난하는 경우를 본적이 있습니다.
"왜 적은 돈으로 라이벌 팀으로 옮기냐" "셀틱스에 복수하는거냐"
허나 그 내면을 살펴보면
당시 에인지가 제안한 2년/12밀의 제안은
10밀씩 받던 앨런의 연봉보다 턱없이 적은 금액이였으며 (10밀 ▷ 6밀)
셀틱스 팀내에서 5번째로 많은 금액이였습니다. (가넷, 론도, 피어스, 그린 다음)
당시 빅3로 같이 생활을 해온 가넷과 피어스는 늘 주전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앨런은 부상이후 주전에서도 밀려나고 뛰는시간도 점점 줄고 있었습니다.
닥감독은 앨런을 식스맨으로 기용할 생각이였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2010-11시즌에 론도와 앨런의 마찰이 도를 넘었다고 하더군요.
이런 사정을 생각하면 앨런이 속으로 얼마나 앓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10회 올스타에 빛나는 레전드인 본인이 21살짜리 선수한테 주전에서 밀리고,
나보다 어린 선수와의 마찰은 극에 극을 달리고...
허나 닥감독은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한거였죠.
실제로 앨런과 닥감독은 주말마다 골프를 같이 칠만큼 돈독한 관계였고,
감독입장에선 누구의 편도 들수없는 입장이며, 팀의 최선을 위해 모든것을 해야되기때문에
참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앨런도 이적 루머가 나올당시 닥감독이 본인에게 전화 한통 없었다며 서운함을 표출하기도 했었죠.
허나 여기에 더욱 불을 짚힌것은...
셀틱스팬으로 지낸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이 양반의 경영방침은 도무지 정이 안갑니다.
뭐 선수들이나 팬들이나 "비지니스" 이 단어 참 좋아하는데 이 양반이야말로 철저히 "비지니스"적인 양반입니다.
론도와 피어스의 수많은 트레이드 루머를 양산했으며, 앨런도 거기서 제외되진 않았습니다.
유명한 일화로는
에인지가 앨런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여기서 에인지는 앨런에게 OJ 마요와의 트레이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고 물어봤는데, 앨런 본인은 셀틱스에 남고 싶다며 싫다고 답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앨런은 가족들에게 전화해서 짐을 꾸리라고 하였는데, 45분있다가 에인지가 다시 전화를 하더니
"앨런, 트레이드는 안될꺼같다."고 하였다고 합니다.
황당한 앨런은 피어스 방에 가서 "야, 나 멤피스로 갈뻔했어."라고 하였더니
피어스가 "야, 나는 뉴저지로 갈뻔했어."라고 하며 서로 뭐 어쩌겠어하며 웃어넘겼다고 합니다.
간략
- 앨런은 10회 올스타에 빛나는 베테랑선수임.
- 허나, 무릎부상으로 인해 실력이 점점 부진하더니 당시 21살 브래들리에게 주전자리를 빼앗김.
- 10-11시즌엔 론도와의 마찰도 극에 달함.
- 철저하게 자존심에 금이간 상태인데 구단에선 연간 10밀을 받던 나에게 연간 6밀을 제시함. (다른 빅3 친구들에 비해
적게 받아왔던 나인데, 그거보다 더 적게부르니 자존심에 또 금이감.)
- 그리고 그동안 계속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려서 심신도 다 지침.
- 가넷, 피어스, 닥감독과는 돈독한 관계지만 어쩔 수 없는 결정에 이름...
앨런은 히트로 이적을 하게됩니다.
이에 대해 닥감독, 가넷, 피어스의 인터뷰를 모아보았습니다.
닥감독 曰 앨런의 이적은 나의 잘못이다.
이 기사에 의하면 앨런에게 식스맨 롤을 준것과 론도에게 위임권을 준게 앨런 이적의 주 이유이다 라고 닥감독이 그러네요.
더 보태자면 앨런은 팀을 떠날 당시 "나는 공격을 할때 더욱 비중있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하였는데
닥감독이 "론도는 리그 최고의 패서이며 공수조율을 할줄 아는 선수이기에 공격을 더욱 론도 위주로 돌렸고
이것은 앨런에게 불편했을것이다."고 하네요.
앨런을 식스맨롤로 돌린것도 주 이유중 하나라고 하네요.
가끔 셀틱스 경기를 보면 앨런의 롤은 단순히 스크린 이후 반대편 3점라인으로 가서 3점슛을 쏘는거외에는 별거없네...
이런 생각을 하였는데
앨런은 아마 이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거같네요.
또한 경기 외적으로도 론도와의 마찰이 극대화되었고, 이런것을 풀지 못한 내 잘못이라고...닥감독은 말하네요.
가넷 曰 나는 앨런의 전화번호를 지웠다.
저말만! 저말만! 딱 저말만 보면 가넷은 나쁜놈입니다. 아마 이 카페에는 저 한마디에 의거해서 가넷을 비난하신분들도
많으실꺼고, 기사 본문을 보신분들은 많지 않을것이라고 봅니다. 기사 본문 한번 봅시다.
"I choose not to. I choose -- that's a choice I personally made. I told you all, I'm very close to Ray. I know his family. I wish nothing but the best for him and his family. I'm just making a choice on my own. That's all."
- 나는 그와 연락을 안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나는 말하지만, 나는 앨런과 매우 가까운 사이이다.
나는 그의 가족을 잘 알고, 나는 그와 그의 가족의 행복을 기원한다. 하지만, 이것은 지극히 내 개인적인 결정이다. 그게 다다.
"When a guy makes a decision based on him and his family, you can't ever get upset at that," Garnett said. "My personal feeling, I won't put into it. The only thing I'll say is I wish Ray the best. That's where it's at."
- 남자가 본인과 본인가족에 의거해 결정을 내리면, 그거에 의해 속상할 필요는 없다. 내 개인적인 감정은 빼놓고 말하겠다.
나는 앨런의 행복을 기원하고 그것이 지금 나의 생각이다.
가넷은 셀틱스로 이적할 당시에도 매우 고심할정도로 팀에 대한 헌신도, 팀원에 대한 애정이 매우 강한 선수입니다.
게다가 자존심도 매우 강해서 코트 위에서의 마찰도 매우 심하죠. 이에 의해 안티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같은 시기에 스타선수로 뛰면서 한번도 우승권에 도달하지 못한 세명의 선수는 참 공감할것도 많았고,
셀틱스는 팀이기 전에 가족같은 느낌으로 많은 팬들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가넷의 성격을 잘아시는 분들이라면 앨런과의 연락을 끊은 이유를 잘알것이라고 봅니다.
코트 위에서 5년동안 동거동락했던 친구가 라이벌 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것을 보는게
특히 가넷에겐 힘들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피어스
I thought we would finish our careers together, me, Kevin, and Ray," Pierce said Friday. "It was very surprising, him going to Miami. But, you know Ray. He's a grown-up. He has to make a decision that he feels is best for his family, for himself. I wish he could have went to the Clippers if he was going anywhere. But he went to our Eastern Conference rivals. But as you all know, Ray likes to golf. Maybe that factored into his reasoning. Maybe he didn't like the golfing in Boston in the winter. Who knows?"
- 나는 나, 가넷, 그리고 앨런, 이렇게 셋이 같이 커리어를 끝낼줄 알았다. 나는 마이애미로 이적했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 하지만, 앨런은 어른이다. 그는 본인, 그리고 본인 가족에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선택을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가 클리퍼스로 갔으면 하지만, 그는 동부지구 우리의 라이벌팀에 갔다. 하지만 뭐, 앨런은 골프 좋아하잖아.
그게 아마 그의 결정에 기여하지 않았을까? 보스턴에서 겨울에 골프치는걸 별로 안좋아했을수도 있지. 그치?
처음에는 조금 진지한 얘기를 하지만 마지막은 농담으로 마무리하네요. 인터뷰만 보더라도 선수 각각 본인의 성격이
잘들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피어스는 인터뷰도 능글맞네요.
레이 앨런은 이적 이후에도 셀틱스에 관한 많은 인터뷰를 받았습니다.
그의 인터뷰들이 진실되지 않는다며 비난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앨런은 이적후 인터뷰에서 가넷과 피어스를 가끔 형제라고 불렀습니다.
이에 '너가 무슨 자격으로 그들을 형제라고 부르냐'고 많이 까이기도 했죠.
하지만 저는 오히려 앨런이 이 모든 질문들에 잘 대응하는거같더라고요.
예를 들어 한 인터뷰에서 기자가
"론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고 물어보았는데
이에 앨런은 "나에게 론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어보면, 나는 우리집에 와서 우리 엄마한테
랍스터 파스타해달라고 하던 아이로 기억한다."고 답하였더군요.
이렇듯, 이 세 남자는 늦은 나이에 뭉쳐서 우승을 이루어냈고
nba에서 보기 힘든 가족애를 뽐냈으며, 지금은 뿔뿔이 흩어졌지만 이 빅3는 셀틱스 역사의 한 켠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아름답게 포장할려고 애쓴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것은 언론에 공개된 객관적인 사실들과 인터뷰들,
그리고 팬심을 담은 주관적은 글이기에 마음껏 비난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 혹은 기사의 제목만 보고 상황을 유추하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셀틱스의 신흥 라이벌, 히트의 르브론 선수가 한 인터뷰에서 n게가 폭발했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보고 이렇게 댓글을 남겼습니다.
"시비거는 르브론, 쉴드치는 르브론팬들, 그리고 이래저래 불쌍한 셀틱스팬들..."
감정이 들어간 댓글이고, 뭐 리그의 흥행성을 위해 괜찮은 인터뷰다 이런분들도 있으셨지만
"르브론의 이 발언이 시비거는 발언이 아니다" 이러한 분들은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일단 기사 출처는: http://espn.go.com/new-york/nba/story/_/id/9837874/miami-heat-call-former-boston-celtics-players-coach 입니다.
"I think the first thing I thought was, 'Wow, Ray got killed for leaving Boston, and now these guys are leaving Boston,'" James said. "I think it's OK; I didn't mind it. But there were a couple guys who basically [expletive] on Ray for leaving, and now they're leaving.
"내가 처음 생각이 든게, '와, 앨런 셀틱스 떠나면서 욕 엄청 먹었구나. 근데 이 사람들도 이제 셀틱스 떠나네."
"나는 이해해. 그리고 신경도 안썼지. 근데 레이가 떠나면서 신랄하게 비난한 몇몇 사람들이 있었고, 이제는 그들도 떠나네."
여기서 욕을 썼나보네요. [expletive]안에 들어갈 말은 bitching이 아닐까 싶네요...
어디가 시비가 안거는 내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은근히 비꼬는 이 인터뷰의 문맥을 간과하지 못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도 말을 할때 뉘앙스가 있듯이, 어떤 분들은 해석한걸 보면 단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어서
좀 난감하더군요. 예를 들어 마녀사냥에 성시경이 말했듯이, "밥먹었어?"와 "밥먹었냐?"는 차이가 있는데,
과연 욕까지 써가면서 한 저 인터뷰에서 부드럽게~ 나는~이해해~ 비난한~ 몇몇~ 사람들이~ 있었고~ 이렇게 말했을까요.
셀틱스에서 레이 앨런이 떠난 일은 셀틱스 내외적으로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그리고 닥감독, 가넷, 피어스, 그리고 앨런
본인에겐 상당히 민감한 사건이기도 하죠. 이 일을 다시 들먹이면서 자기들도 그럴꺼면서 왜 뭐라고 하냐. 이런 말을 들은
닥감독, 가넷, 피어스의 기분이 "하나도" 안상했을까요? 실제로 가넷은 "이것은 우리(셀틱스)의 문제다"라고
답하였고, 피어스도 이러한 르브론의 인터뷰에 비난을 하였습니다.
"That's the nature of our business, man. I don't know what Boston was going through at the end of the day. I know Ray had to make the best decision for him and his family and his career. Doc, KG and Paul did that as well. You can't criticize someone who does something that's best for their family."
"이것은 우리 비지니스의 한 일환이야. 나는 보스턴이 무슨 일을 겪고있었는지 일일히 알지 못해. 나는 앨런이 그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의 커리어에 최선의 선택을 한것이라는 것이라는건 알아. 닥감독, 가넷 그리고 피어스도 지금 그러했잖아.
본인 가족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사람을 비난하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해."
저 위에 제가 쓴 닥감독, 피어스, 그리고 가넷의 인터뷰를 다시 읽는다면 "??" 이러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가넷, 피어스, 그리고
닥감독은 이미 앨런의 선택에 존중을 하였죠. 닥감독은 심지어 모든 비난을 본인에게 돌리라고까지 말했는데...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르브론의 이번 인터뷰는 너무 경솔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앨런이 불편한게 있었으면 본인이 이야기를 하였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팀을 보호한다고
한 인터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앨런을 더 불편하게, 더 욕먹게 하는 행동이 아닌가 싶네요.
게다가 속내의 일을 잘모르고 한 발언들이라, 서로의 오해가 더 깊어지지않을까 싶기도하네요.
- 저는 참고로 르브론 별로 안좋아합니다. 저번 우승 후 유투브에 "To All Haters" (내 안티들에게)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올린적이 있죠. 거기서 그는 "Man...I don't know what to say. I'm a champion two times. Two rings. That shit
stank don't it? Ugh" 라는 말을 하죠. 이 영상 본 이후로 저는 르브론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반지 없는 챔피언이라고
놀림감이 되던거에 대한 분풀이를 하는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듯이
더 높은 자리에 올랐으면, 더욱 신중하게 말을 하고, 그럼으로써 후대에 더욱 인정을 받을텐데, 가끔 논란을 일으키는
그의 행동과 언행에 안타깝습니다.
첫댓글 저는 그냥 르브론이든 마이애미든 제발 좀 안엮였으면 좋겠어요.
근래들어 엮이기만 하면 짜증나는 상황이 많네요.
레이 개인팬과 셀틱스 팀팬이 보는 시선이 전혀 다르죠,. 절대 겹칠수가 없는, 그러나 어느게 옳다 그러다 할 문제도 아니고
다만 르브론은 뭐하러 저 딴 소리를 지껄이는지 모르겠다는, 전혀 학습이 안됨
n게에 올라가야할 좋은글이라고 생각하는데 마지막 문단때문에 못올리시겟군요. 전 르브론에 대해서 별감정없는데 르브론의 명백히 잘못한 언행들을 비판한걸로 안티도아닌디 안티로 찍혀서 뒷담화당한적도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르브론 브루클린 오라고 주장했는데 말이죠 마지막문단 포함되서 n게에 올라가면 그린프라이드님은 영원히 낙인찍히실겁니다
그리고 전 르브론이나 르브론 팬의 주된 논지가 르브론이 말한거처럼 비즈니스 논리를 이해못한다인데 저는 그것때문이아니라 형제처럼 지내던 앨런가넷피어스의 서로간의 개인적 감정문제가 더 크다고 봤습니다. 그 생각을 확실하게해주는 피어스와 가넷의 그당시의 말이군요. 비즈니스 논리이니깐 이해한다. 그런데 경쟁하고 이겨야하는 비즈니스 논리와 이성으로 모든게 통용되고 설명되묜 그 안에 발생하는 작은 상처와 복합적 개인감정들은 싸그리 무시되고 아래가 된다는 소리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박정희가 초기 집권시 경쟁성장을위해 모두 한 생각으로 단결되어야한다란 뭔 차이가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르브론도 불쌍한게
자기 합리화가 보이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꾸 안쓰럽게 클블시절때처럼 안티가 거의없고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모두가 인정해줬던 훈훈한 시절의 팬들 시선을 만들고싶은듯한 행동을 보이는거같아서 안쓰럽습니다. 특히 데뷔때부터 히트 이적전까디 안티를 달고사는 선수가 아니라 안티부분들은 본인이 안티를 신경안쓰는게 아니라 안티를 닥치게 만드는것에 집중하는거 같아서요.나를 인정하는자들만 남아야한다 이런 느낌이랄까요
르브론이 유투브에 그런 영상도 올렸군요... 진짜 좋게 볼 수가 없네요
이번 발언도 그렇고 참 경솔하게 보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선수 르브론만 보려고요. 인간 르브론은 쫌... 자기애와 열등감이 묘하게 꼬인 사람 같아요. 그나저나 괜히 가만 있던 셀틱스 팬들만 또 슬프게 됐네요
짜증나죽겠군요ㅡㅡㅋ진짜 가만있던 보스턴팬은 무슨죄인지..가넷피어스를 속좁은 찌질이로 만들고 팀의 안좋은 기억을 들쑤셔놓네요. 허참
릅론은 농구만 잘해요
왜 앨런도 가만히 있는데 자기 나서서 저러는지
빅3처음 뭉칠때만해도 셋이 같이 커리어 종료하는게 당연하다봤는데 에인지 저인간 때문에...
가넷도 피어스도...
많은 근거와 자료들 잘 읽었습니다. 이에 대한 반박글이 나온다면 딱 이 정도 정성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 정도의 글은 N게 가도 좋다고 봅니다.
22222
좋은글 잘봤습니다 ^^
정말 잘 읽었습니다.^^
속 시원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괜히 논란성 정보를 신났다고 전달한 사람입니다.
다만 몇몇분이 논란유발을 위해 의도적으로 없는 사실을 만들어냈다 주장하시는데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원문캡쳐에 그림파일까지 넣어주고 구글링하면 수많은 다른 버젼의 기사도 많다고 얘기해주는데 이건 무슨 쇠귀에 경읽기도 아니고 듣질 않으시네요.
확실한 사실 하나는 2012년 7월 앨런의 이적 이후 보스턴 팸게는 짧지만 멘붕상태에 빠진 사람이 상당히 많았고 , 그 이유는 앨런이 이적해서가 아니라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해서였습니다. 히트로만 안 갔으면 KG와 피어스가 지금 보스턴 팬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듯이 앨런도 빅3 시대의 한 기둥으로 계속 사랑받았을겁니다.
누구신지 몰랐는데...저는 랜디포스님을 겨냥한게 아닙니다. 그렇게 느끼셨으면 죄송하네요 ㅎㅎ
예 공감합니다. 라이벌 팀으로 이적을 했기에 많은 셀틱스팬들이 비난을 했죠. 이거는 히트뿐만 아니라 레이커스같은 정통 라이벌팀으로 이적했어도 많은 비난을 받았겠죠.
Green Pride님께 뭐라 한게 아니라 그냥 자책성으로 한 말입니다. 좋은 글에 괜히 징징거려서 죄송합니다ㅠㅠ
아닙니다 님도 어쩌다가 논쟁에 휩싸이신거같은데 님이 참으셔요 ㅠㅠㅋㅋ
맞습니다. 전 마엠만아니어도 알랜 좋아했을텐데말이죠..전 유니폼 버렸습니다.
정성이 담긴 글 잘 보고 갑니다~ 하아.. 이번 사건으로 괜히 마음이 심란하네요
좋은글 잘봤어요 공감이 가네요
글 정말 잘봤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되네요 르브론은 좀 트윗만 안했으면 하네요 실력은 최고인데 왜 쓸데없는데서 이리까이는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거있는 객관성과 상대방에 대한 작은 배려 그리고정성이 담긴글이야말로 논란소지가 큰 주제에 대한 최선의 접근법이라고 봤을때 이글은 최고의 글이 아닐까합니다.
보스턴 화이팅입니다.
가뜩이나 이번시즌 속상해 죽겠는데 왜 맘을 들쑤시는지...르브론 넌 내가 좋아할 수 가 없다.
저는 탈퇴해야겠습니다. 특정 선수, 팀의 팬들과 쌓인게 너무 큰 것 같네요. 이제는 정말 밉상이 되었습니다. 떠나기 전에 둘러보니 2009년에 처음 들어와서 글은 139개 쓰고 댓글은 2400여개 달았는데 영양가 있는게 거의 없네요. 제가 좋아하는 가넷과 코비, 별로 안 좋아하는 마이애미에 관한 글은 불타오르는게 몇개 보이는군요. 마이애미에게서 멀어졌던건 가넷의 하드스크린, 일가의 하드스크린, 웨이드의 플래그런트 파울, 론도의 파울 엿듣기가 있었던 2011년 2월 보스턴@마이애미 경기 이후였던것 같습니다. 그때 정말 화 많이 났었죠.
그 이후로도 르브론-루카스 충돌, (마이애미에서 유일하게 좋아하던)하슬렘에게 실망했다는 글을 올려서 댓글 폭발, 기존 반지원정대와 히트 빅3는 다른 느낌이다라고 썼다가 급히 사과(이건 제가 한 비유가 잘못됐었습니다.) 그 사이 사이 폽감독이 원정에서 주전 다 뺄때는 폽감독도 한번 건드렸고요. 웨버도 한번 크게 건드려서 웨버 팬분과 투닥투닥하기도 했고… 사실 2011년부터 2012년 사이에는 군대에 있어서 그런지 글이 좀 날카롭더군요. 아무래도 스트레스가 심했었나 봅니다. 2011년~2012년 사이에 저에게 잡혀서 괜히 다툰 분들에겐 탈퇴하는 김에 사과를 드리겠습니다.(이게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네요)
댓글로 매우 뜨겁게 다투기만 한 것은 아니고 재미있는 기억이 더 많습니다. 비스게, 기스게, 국농게에서 심심할 때마다 글도 읽고, 올해는 특히 프로암대항전 덕분에 NBA보러왔다가 국농게에 더 오래 있었던 적이 많았죠. 재미없는 뻘개그글 올리면서 혼자 낄낄거리기도 했고 특히 올림픽 때 이근호드립 쳤다가 댓글창에서 돌 날아오는 줄 알았습니다… 모니터에서 헛것이 보이더라고요. 제일 재미있는 기억은 아무래도 실시간 중계를 보면서 응원을 하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에도 (당사자께서는 언급되는게 탐탁치 않으실 수도 있으나) Doctor J님, 골퍼님, nycmania님, Doctor K님, 아이의 별님, Dub 55님 등이 올려주시는 좋은 게시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주 봤네요. 특히 nycmania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KG에 대해 좋은 게시물 많이 올려주셔서 즐겨찾기 해놓고 봤습니다.(04년 서부 세미컨파 7차전!!)
!!) 이제 여기서 나가면 NBA에서도 한 발자국 멀어지긴 하겠네요. 마침 맘먹고 공부해야 할 때이기도 한데 겸사 겸사 잘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 나쁜사람 아닙니다ㅋㅋㅋㅋ… 특히 작년 마이애미 우승 이후 이번 시즌 또 우승할 때까지 암말도 안 했어요ㅋㅋ… 1년 후에 이때다 싶어서 저 글 번역해 왔다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ㅎㅎ… 마이애미에 안 좋은 소식 장장 1년만에 전한거에요ㅋㅋ…
Green Pride님께는 죄송합니다. 괜히 이상한 댓글이 막 달렸네요. 제가 뭐 NBA게시판이나 비스게에 탈퇴한다고 알릴만한 인물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냥 쑥 나가기에는 나름 셀틱스포럼에 글도 쓰고 가입하고 나서 한눈 판적도 많지 않은데 여기라도 말하고 싶어서요. 그렇다고 새 글에다가 쓰면 괜히 또 이상한 놈이 관심도 없는데 탈퇴한다고 글이나 쓰고 관심 받고 싶어 보일 것 같아서 Green Pride님의 좋은 글에 댓글로 무임 탑승합니다.(게시판 맨 윗글이라서 탑승하는거에요) 알럽 회원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하는 일 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셀틱스 팬 분들은 두 배로 잘되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하는 말인데 저처럼 똥고집 부리지 마세요. 다들 친하게 지내셔야 합니다ㅋㅋ... 수년쯤 후에 코비나 가넷 은퇴할때 되면 한번 들려보겠습니다. 그 때가 아직 멀었기를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님 탈퇴하셨나요? 그냥 탈퇴하지 마시고 저처럼 비스게에서 노세요 ㅠ
레이는 조던 다음으로 좋아하는 슈팅가드였는데 히트 이적 후 마음에서 완전히 삭제했습니다.
저는 그 선수의 위상에 맞는 자존심을 가진 선수를 좋아하는데 레이는 이에 부합하는 인물은 아닌 듯 합니다.
제 닉에서도 드러나듯이 앨런의 팬임을 자처하고 있지만 이적 과정에서는 솔직히 실망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보스턴 구단, 정확히 말하자면 여름부터(아니, 빅3 바로 뭉치기전 피어스를 정신적으로 죽였던것부터하면..) 에인지의 농간에 앨런도 힘들었을거라 생각하고 가족을 위한 그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닥이나 피어스등 거취에 대한 고민을 같이 했던 동료를 두고 자신의 서운함 감정과 자존심에 한쪽 눈은 닫은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본문에 닥감독이 말했던 부분까지는 팸회원님들이 올려주신것등을 통해 알고있던 내용인데 KG와 피어스의 인터뷰는 지금에서 제대로 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N게에 같은 맥락의 댓글을 달았지만 마지막 첫 코멘트하신것에 대부분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 잠깐 검색해보다 피어스와 앨런의 지난 4월경 인터뷰를 봤는데 올려주신 내용과 같습니다.
http://celticshub.com/2013/04/13/paul-pierce-still-hasnt-forgiven-ray-allen-for-going-to-miami/
앨런이 원하던 우승반지도 하나 더 했는데 제3자의 비아냥으로 현지언론에서도 투표까지 하는상황이 참 뭐합니다. 앨런이 마음 정리가 되는날 한마디 해주겠죠...
링크 올리신거 잘봤습니다. 피어스와 앨런은 서로 존중하지만, 피어스가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거같군요. 이유인즉슨 히트로 이적해서 더 그런거같네요. 앨런도 피어스와 다른 동료들과 뛰는게 그립다는 말도 하네요. 은퇴후 빅3가 모여서 같이 얘기도하고 오해도 풀고 하는모습을 보여주면 좋을꺼같네요
앨런의 성격이 어느정도 드러난 일련의 행동들이라고 봅니다. 결국 본인뜻대로 마앰가서 한 방 제대로 먹였죠. 근데 어제까지 매시즌 전쟁을 치뤘던 실질적인 최대의 적 빅들이 뭉친 최강팀에 반지도 있는선수가 합세했다는건 좋게말해 구단에 진짜 많이 화났구나지만... 그 행동자체는 솔직히 진짜 맘에 안들었습니다 리그 밸런스 파괴되는거 같고 마앰만 터무니없이 세지는거 같아 부럽다기 보단 불쾌하더군요
셀틱스가 그렇게 외쳐대던 브라더후드 이 모토는 솔직히 가넷이 오고나서부터 크게부각되었죠. 그전엔 그저젊은업앤다운팀입니다. 가넷이 그만큼 올드스쿨 경향이고, 피어스를 비롯한 보스턴 역시 올드스쿨 경향이 매우 강해 케미측면에서도 짝짝쿵이 잘 맞았다고 볼수있습니다. 레이 역시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저 브라더후드와 끈적함, 투쟁같은 아이덴티티에 비지니스라는 측면이 들어오는 순간 대립할수밖에없습니다. 같은 경향의 레이가 비즈니스를 위해서 떠난다? 올드스쿨 삼형제다우리같이은퇴할거야!라고믿어왔던 피어스가넷두명은 벙찌죠. 한편 자존심이 무척강한 레이입장에선 서운하구요. 이들사이에 훼방을 놓은건 에인지라고보고..
세 명모두 가치관이 같을 순없으니까요. 어찌됐든,레이가 보스턴에서 해준 모든 업적을깎아내릴순없습니다. 하지만 르브론이 그 세명과 동생들이 이룬것을 그냥저냥 비즈니스의과정이었고 떠난것도 비즈니스야라고 치부한다면,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디시전쇼와 비슷한 분류로 생각한다면... 가넷과피어스가 화낼만하고, 레이역시 화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아는 레이 앨런은 상남자에다가 셀틱스프라이드도 강하고 브라더후드신봉자였으니까요.
르브론은 참...
잘하는건 알지만 인터뷰하는거보면 너무나도 애같네요.
그게 시대의 흐름이고 그게 이시대의 농구..NBA1인자라면
그건 그것대로 어쩔수없겠지만요
좋은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