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大芚山, 해발 878m)
오색단풍으로 넘넘 유명한 멋진 가을산이라 이름나있는 대둔산...
가을풍광 못지 않은 멋진 설경을 보기위해 대둔산을 찾아았다...
날씨가 많이 풀린 탓에 눈이 거의 녹아 환상적인 설경을 보지못했지만
그래도 대둔산의 풍광은 정말 웅장하고 멋졌다~~~^^*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시 금산군과 접경을 이루고 있으며
해발 878m로 노령산맥에 솟아 있다
최고봉인 마천대를 비롯하여 곳곳에 기암괴석이 나타나고,
남동쪽과 북서쪽 사면을 따라 각각 장선천과 독곡천이 흐른다.
산정부는 신갈나무·졸참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림을 이루며,
600m 이하 지역에는 개비자나무·상수리나무·소나무 등이 자란다.
그밖에 고채목·천마제비난초 등의 희귀식물이 자란다.
산의 동쪽 2㎞ 지점에 위치하는 높이 350m의 배티재[梨峙]는
예로부터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통로였으며,
현재 여수-청주를 잇는 국도가 통과한다.
태고사·안심사·낙조대·월성고지·철모봉·깃대봉 등의 명승지가 있으며,
특히 마천대에서 낙조대까지의 산세가 매우 아름답다.
동쪽 산록에는 옛 고을인 진산이 있으며, 산장·구름다리·케이블카 등의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암절벽이 절경인 전라북도 대둔산도립공원과 숲과 계곡이 아름다운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으로 구분된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호남의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는 명산중에서도
으뜸으로 불리기에 모자람이 없는 대둔산~!
산자락을 가득 메운 바위기둥들로 이루어진 ...
마치 산수화 병풍을 펼쳐놓은 듯 신비롭기까지하네요~
대둔산의 첫인상은 웅장함이다~
그 웅장함의 정상위를 보는 순간.....헉...
과연 마천대 정상까지 오를수 있을까~^???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바라만봐도 아찔하다....!!!
금강구름다리를 건너 삼선계단을 올라서 마천대 정상까지~~^^
저 멀리 대둔산의 정상인 마천대가 보이네요...
마치 공룡의 등줄기처럼 보이는 암릉에는 잔설들이 눈부십니다~~
산타는것을 별루 안즐기는 편이라 케이블카를 타고 금강구름다리 근처가지 올라갑니다~~~^^*
협곡인 금강계곡을 타고 오르는 케이블카 길이는 927m라고 하네요~
정말 튼튼하고 믿음직스러워 보이는 케이블카죠~~~^^
정상이 아닌 케이블카 타고 올라간 지점에서 내려다본 풍광입니다.
회색빛도는 한폭의 수채화같네요~~
아마 마천대 정상에서 바라보면 더욱더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졌을텐데요~^^*
옆에보이는 계단을 올라가면 금강구름다리가 있는곳에 다다르게됩니다~
대둔산의 명물 금강구름다리....
튼튼해 보이는 다리지만 막상 걸어보면 고도감이 만만찮답니다.
1m 폭에 길이 50m , 높이가 80m
가운데로 갈수록 다리가 흔들거립니다...^^
다리 한가운데에 서서 발아래를 내려다보면 아찔하다못해~~~
상상에 맡깁니다~~ㅋ
사실..이다리에서 더욱더 멋진 장면을 담고 싶었지만 다리가 후들거리고 넘 정신이 없어서...
제가 찍고자하는 사진을 제대로 못담았어요~~ㅠ.ㅠ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흔들리는 금강구름다리를
아기를 안고 넘 여유만만하게 걷는 아빠의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인증샷 한 컷~!
금강구름다리 위로 바라본 삼선계단과 마천대가 아련하기만합니다~
거대한 바위봉우리 산자락은 잔설에 덮여 장관을 연출하지만....
마천대 오르는 길은 만만찮은것같아요..
정상까지는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사진으로 보면 알수있듯이
경사가 급한 오르막 길이라 좀 무섭기도합니다~^^
바위 벼랑을 이은 철계단인 삼선계단은 36m에 127개의 계단으로 거의 수직에 가까운 사다리계단입니다.
폭이 좁고 51도의 경사가 심해 매달려 오르다시피하다 뒤를 돌아다보면...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라 심장이 약한 분들은
삼선계단을 오르지마시고 아예 우회길을 택하시길 바랍니다~ㅋㅋ
그리고 삼선계단은 정상을 올라갈때만 이용할수 있는 일방통행길이에요~~
내려올 때는 다른 등산로를 이용해야한답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은 했지만....
사실은 제가 약간의 고소 공포증에다가
눈이 녹아 길도 엄청 미끄러운상태라..
그리고 뭐든 절대 무리해서 하지 않는 성격이다보니
정성까지 오르지못한 아쉬운 마음 가득하지만...
금강구름다리만 건너 사진으로만 담고 돌아서 바로 하산을 했답니다~~ㅋㅋㅋ
저 삼선계단을 올라 정상까지 간 사람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나에겐 너무나 먼 당신인 그대..마천대여~~ㅋ
하산하는 길에 잔가지들 사이로 올려다본 금강구름다리....
전북 완주군쪽에서 오른 대둔산이었습니다~~~^^*
사진 글/벨라
첫댓글 대둔산을 이리두 멋지게
표현 하시다니 잘보았습니다~`^^
잘봐주셔서 감사해요~^^*
맨 처음 타이틀이 멋집니다 .....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대둔산이 그렇게도 험하고 오르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여성의 몸으로 정상에올라 사진까지 담아오시다니
대단하십니다.
힘들게 담아오신 작품들 너무나 잘 보구갑니다.
제글을 자세히 안읽어보셨군요~^^*
정상까지는 못갔답니다~~그래도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하신 절경의 대둔산 작품들 ~ 감사히 봅니다
잘봐주셔서 감사해요~서연님~^^*
항상 좋은 정보를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정보가 되었다니 저도 감사드려요~^^*
사진으로 보니 대단한 산이네요...
네~~감사합니다~~~^^*
대둔산의 기암들 멋집지다.
직접 산행까지하시느라 고생이 만으셨습니다.
케이블카타고 올랐져~ㅋ
그래도 조금은 산행을 했답니다~
감사합니다~~^^*
대둔산의 모습을 자상하게 잘 담으셨네요
잘 보았습니다
잘봐주셔서 감사해요~~^^*
다리..정말 아찔하네요..
드래그하면서 보다 보니 케이블카가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대둔산..가게 되면..마천대..도전해 보겠습니다..^^
네~~수애님~~꼭 도전해보세요~~~
수애님 할수 있어요~~^^*
아자아자 홧팅~~!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한참을 고민하다가 건넜답니다~
건너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에 금강구름다리를 걸어보지못하고 돌아왔다면 엄청 후회했을것같아요`
아마 담에 다시 가게되면 하나도 안무서울것같아요~~^^*
감사합니다~프리지아님~
벨라님, 글 사진 참 좋아요, 저도 저 높은 계단 어려울듯...
정말 아찔해요ㅠ?ㅠ
감사합니다 바람의 날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