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이기현 번외1.)
"아이고 현이야....현아"
".........."
"기현아...이거 말이 안되지? 현이가 현이가...."
"엄마가 죽였어?...."
"기현아...엄마한테 그게 무슨..."
"엄마때문에 현이 죽었잖아..."
"어머 애가 무슨소리니....나때문이라니 현이가 죽은건 신.세.은. 때문이란다 알아들었니?"
신세은때문이라니...
세은이가 왜? 왜?
현이를 죽여? 왜 형을 죽여?
"엄마 현이 엄마 아니라며 그래서 현..아니 형 집에서 나갔잖아!!!"
"어머 애가 왜 이래 여긴 장례식장이야 조용이해"
"연극하지마 슬픈척 그런 가식적인거 하지말라고!!!!"
"너 따라와!!!"
엄마가 날 잡고 현이의 장례식장밖으로 나간다
'짝'
내 뺨을 치는 엄마
"어..엄마..."
"입닥치고 조용히 하고 있어
그래 나 이현의 엄마아니야 됬어 그렇게 알고싶었니?
너네 아빠가 예전에 어떤년이랑 놀다가
그 년이 낳은 애가 저기 죽은저놈이야
너네아빠는 저 놈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너가 친자식인데 저 놈을 더 좋아했어
그래서 나 이현 부려먹었어
이현 자체가 싫었어 왜 그 놈이 대우를 받는건지!!!
그런데 나 재 안 죽였어
너도 알거 아니야 집에 화재난거
이현집에 화재난거 너도 알잖아!!!!
그거 신세은이했다고
이현이 좋아하던 신세은
너 여자친구 그 년이 했어!!!!
글쎄 현이집에 불타고있는데
그 앞에 신세은이 있더라고...휘발유통을 들고 이제 알겠니?"
"말도안되!!!!"
"그래서 회장님께서 돈으로 입막음해놓으셨고
너도 알잖아 신세은 대성그룹회장의 외동딸인거
호호호호호....이제 신세은 신촌에 안 뜰껄
어디한번 전국 다 뒤져보든가 그 년이 나올지"
"신세은 어딨어!!!!"
"내가 어떻게 알겠니?호호 ^^"
"신세은..........."
"뭐라고?^^"
"신세은 찾으면 너부터 죽여버릴거야!!!!!"
멍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엄마...
아니 엄마도 아닌 년
난 세은이를 찾으러 갔다
먼저 간 곳은 세은이네 집
'쾅 쾅 쾅'
"신세은!!!세은아!!!!"
'철커덕'
"신세은!!!"
"누구세요?"
신세은이 집에서 나와야 할것을
어느 늙은 아줌마가 나온다
어디서 많이 본 아줌마인데
아마도 세은이네 가정부인거같다
"아..아줌마..세은이는요?
세은이 어딨어요? 지금 자요?
자고있는거 맞죠?그렇죠? 대답좀 해봐요!!!"
"기현아...지금 아가씨여기 없어"
"세은이가 왜 여기 없어요!!!!
왜...왜 여기 없냐고요!!!"
"회장님하고 갔어...."
"어디로요? 어디로 갔는데요!!!!"
"기현아 미안하다...그건 알려줄수가 없구나...
그리고 여기..."
아줌마가 건네는 쪽지하나
난 아줌마를 이게 뭐냐는 듯이 바라보았다
"아가씨가 남기고 가신 쪽지야 너 전해달래....
기현아 이제 아가씨 안 올거야
어서 집에 들어가렴"
'쾅'
문이 닫혔다
2층에 있는 세은이네방
내가 여기 오면 창문을 열고
'기달려'하고
밖으로 나오던 세은이였는데
세은이가 없다니... 말도 안되...
난 주저앉아버렸다
그리고 세은이가 쓴 쪽지를 읽어보았다
'안녕 기현아... 미안하다라는 말밖에....
나 이제 신촌 못 올수도 있어...
나중에 한참 지나서 올게....
그러니깐 나 잊어....'
"신세은바보다...
나 평생동안 너 안 잊을건데...
왜 나 버리고가?
현이도 너도 왜 가? 왜...흐...흑"
눈물이 눈앞을 가린다
왜 다들 나를 놓고 가버리는건지
그때부터 내 인생은 망가져갔다
매일 술에 싸움
기집애들은 그런 내가 좋은지
지랄되고 쿡...웃기지?
그렇게 하루가 1년인듯
고통스럽게 지나갔다
9.
(이기현번외 2.)
4년후...
세은이가 떠난지 4년이 되었고
형...현이가 하늘로간지 4년이 되었다
그리고 나는 18세
벌써 이렇게 지났나?...
오늘 학교를 나가지말까하다가
웬지 오늘따라 기분이 좋아서
나도모르게 발이 학교를 향했다
'드르륵'
"기현아~앙 왔엉??"
"..........."
"기현앙~~대답좀 해봐~~"
드럽게 쫓아다니는 운해리년
난 운해리년을 떨거내고
내자리에 앉았다
'드르륵'
여우담탱이가 왔다
그리고 그 뒤에 조그만한 체구에
복고안경 그리고 짧은 머리를 한
여자아이가 따라오고 있었다
"자~ 오늘 전학생이 왔다
이름은 강해연
강해연! 넌 저기 맨뒤 빈자석에 앉아라"
빈자석이라면 내 옆자리...
엿같네...
그 여자아이는 내 옆자리
자기자리로 걸어와서 앉는다
그러곤
"안녕? 난 강해연이야 넌....."
난 그 아일 흘깃보았다
왜 말을 하다마는건지...
그런데 심장이 뛴다
왜 이러는거지?
큰눈 작은얼굴
하얀피부 오른쪽뺨에 점
붉은입술....
신세은....
말도 안되...
신세은이 여길 왜와....
"넌....이름이 뭐니?^^"
세은이랑 너무 닮았다
아니 똑같았다
그렇게 웃지말란말이야
"...씨발...."
난 그 말을 남기고선 밖으로 나갔다
세은이랑 학교끝나면 같이 왔었던
공원으로 갔다
나무...
벤치옆에 있는 큰 나무...
기억났다...
여기 밑에 세은이랑 찍어두었던
사진이 있었는데...
난 얼른 땅을 파보았다
얼마파지않아 나오는 사진하나
그 사진에는 웃는 세은이와 내가 있다
"신세은....도대체 어딨어?...제발좀 나타나!!!!!"
"신세은!!!보고싶다!!!보고싶다!!보고싶다...
내가 이렇게 왜치잖아 근데 넌 왜 안 나타나냐고!!!!"
몇시간동안 그 곳에 계속있었다
그냥...오로지 신세은생각뿐이였다...
'지이이이잉~ 지이이이잉~'
"여보세요"
-기현앙~있자녀 나 오늘 전학생 밟았엉
잘했징? 나중에 그 년이 너한테 빌붙을거ㄱ..."
'달칵'
왜 이렇게 심장이 빨리 뛰는건지
발은 또 학교를 향하고 있었다
'퍽'
누군가 내 가슴팍에 부딪쳤다
그 아이다...신세은...그 아이...
"신세은..."
고개를 들지못하는 신세은...
"신세은 맞지?"
"아닌데요"
목소리부터 다 맞다
신세은 맞다
그런데 온몸에 상처들은 뭐지?...
설마...그 전학생이 신세은?
날 지나쳐가려는 세은이를
얼른 세은이의 손목을 잡았다
"이것좀 놔주실래요?"
"나 보고 말해"
"......."
"너 지금 나랑 눈 안 맞어
일부러 고개 숙이고 있잖아"
내 말이 맞는지
순간 움찔하는 신세은
귀엽다...
"이 상처들은 또 뭐야?'
"놔..."
"뭐냐고!!!"
"놔 너가 알바아니야!!"
"신세은..."
"나 신세은 아니야
너가 찾는 신세은 아니라고!!!"
얼굴까지 상처가 난 그 아이...
얼마나 맞았으면
멍까지 들고
마음이 너무 아프다
"놔..."
"싫어"
"놔!!!"
"......."
눈물이 맺힌 그 아이의 눈
그 아이의 손목을 놔줄수 밖에 없었다
손목을 놔주자
눈물을 닦으며 뛰어가는 그 아이...
우리 다시 볼수 있겠지?
신세은...
우리 다시 볼수 있는거 맞지?
예전처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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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쓴거 때문에 죄송해요
오늘은 여기까지 올릴게요
그리고 10편?11편까지는 기현이 번외가 있을 예정이에요^^
소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번외 ]
▶가지말고 내 옆에 있어 8.9. (이기현번외)
하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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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2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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