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우리나라 회사들도 문제입니다. 금요일 4시 회의에서 "이거 개발해서 월요일 아침에 다시 보자" 이딴 소리를 매번 합니다. "야근이고 특근이고 다 써. 이번 일에 올인해" 지난주에 저희 팀장이 실제로 한 말입니다. 거의 가족보다, 너의 여가보다 이번 일이 훨씬 중요하니 죽어라 하라는건데, 이 말을 2년째 듣고 있어요. 힘들게 뽑았던 경력 사원도 팀장 겪고는 4개월 만에 다른 회사로 도망가더군요. 이런 회사 문화에서 찌들어 살다 보면 가족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지는거지요. 저 사연에서처럼요
저런 반응까진 아니라도, 은근 남편 무시하고, 돈 나오는 기계로 느껴지게 하는 사람 많은 거 같습니다. 애 낳고, 남편은 외벌이로 죽어라 가족을 위해 돈 벌고, 와이프는 죽어라 가사/양육하다가... 성생활 멀어지고, 서로 외로워지고, 와이프는 자녀에게라도 대리 만족을 얻지만, 남편은 그냥 ATM 이라고 느껴지는 악순환.
첫댓글 우리나라 회사들도 문제입니다.
금요일 4시 회의에서 "이거 개발해서 월요일 아침에 다시 보자" 이딴 소리를 매번 합니다.
"야근이고 특근이고 다 써. 이번 일에 올인해"
지난주에 저희 팀장이 실제로 한 말입니다.
거의 가족보다, 너의 여가보다 이번 일이 훨씬 중요하니 죽어라 하라는건데, 이 말을 2년째 듣고 있어요.
힘들게 뽑았던 경력 사원도 팀장 겪고는 4개월 만에 다른 회사로 도망가더군요.
이런 회사 문화에서 찌들어 살다 보면 가족과는 자연스럽게 멀어지는거지요. 저 사연에서처럼요
댓글 보고 있으니 저도 화가 나네요. 당연히 야근하고 주말 출근하고 토요일날 약속 있어서 일요일날 아침에 출근해서 일하겠다고 미안해하면서 말했던 과거가 생각나서 너무 괴로워요.
소위 관리자라고 부르는 임원진들이 쌍팔년도에 다 저거보다 심하게 회사생활 했지만 잘 살았다고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그때는 여자는 집에서 살림하고 애보고 외벌이로 남편 맨날 늦게 들어와도 당연시 했는데, 지금 세상이 변한걸 인정하지 않는거죠 한심하게도
아 금욜 오후 전체 회의 정말 짜증났었죠. 그 후 다른 팀들 다 퇴근하고 저희팀만 야근.
팀장 나이가 혹시 어떻게 되나요? 개인적으로 매우 극혐하는 유형입니다 물론 자신만의 철학이 있겠지만 하...
@도내넘버원가드송태섭 나이는 상관이 없습니다 개인 마인드 문제죠
세상이 변한걸 인정 안하는것도 있지만 부하 직원을 갈아 넣어서 본인의 실적을 챙기겠다는 마인드가 문제죠
@슈발리에
젊은 꼰대들도 정말 많죠..
@불타는 똥꾸 오히려 젊은 꼰대들이 더 말 안 통해요 조직에서 배제도 힘들구요
전 40대 독신 아닌 독신이라 가끔 외로움을 느끼긴 하는데, 저 상황이면 지금보다 훨씬 큰 외로움을 느낄 것 같아요.
저건 여자가 싸가지 없는거죠.
가족내 집단따돌림이죠
왜 특정인의 이혼사유가 3040을 대변하는 것처럼 되었을까요
22. 본문의. 여자가 세상 여자를 대표하진 않죠. 애초 다른 이유로 사이가 안좋은 것이 저렇게 나타날순 있어도 너무 단편적인 글 같습니다.
이런 결혼에 비관적이고 남성여성 갈라치는 것좀 안만들었으면…
저런사람들이 진짜 많나요?ㅜ
네
절대값이라고 한다면 많을겁니다
전체 비율로 보라면? 적을테죠
남녀 반대인 경우도 있을테고
상식적인 부부가 훨씬 많습니다
외벌이가 언제적 외벌이인지.. 요즘은 애낳고 빨리 일하려고들 하죠
@불타는 똥꾸 우리나라 맞벌이 비율 전체로 봐도 50프로가 안되요.. 연령별로 봐도 30대~50대가 58퍼 수준입니다.
@OldSchool
맞벌이 비율도 계속 상승중에 있습니다
외벌이라고 다 저런 분위기로 사는것도 아니고요
@불타는 똥꾸 언제적 외벌이라고 말씀하실 수준은 절대 아니란거죠.. 그나마 맞벌이도 애 낳고는 외벌이로 바뀌는 경우가 정말 많구요.
@OldSchool
생각의 차이로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지금의 상승폭이면 '언제적' 이라는.. 체감이 확 돼서요
직장이 여초 직장이다보니 악착같이 취업하려는 사람들 많이 봅니다
10년 전과 지금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유휴 간호사 재취업 제도가 있어서 이와 관련한 혜택도 있습니다
@불타는 똥꾸 물론입니다 (제가 외벌이여서 긁힘ㅋㅋ)
저도 맞벌이 비율이 요즘 젊은 사람들은 7~80퍼는 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낮아서 의외다 싶었거든요
@OldSchool
저도 잠시 외벌이입니다
추후 제가 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주 52시간 전에 사연이겠죠~
요즘같은 시대에 야근하느라 애 못보는 사람 없을듯요...
법무법인 고운이 찍혀있는 것이 실제 이혼소송 사례를 만들었나 봐요. 수원가정법원 바로 옆에 사무소도 있네요. 커컥
안 그랫던 여자가 저렇게 변하는 건가요??
저 정도 싸가지면 진작에 보엿을것 같은데..;;
atm으로 생각하는 순간 빨리 손절해냐 합니다
저도 정기적인 주말부부라 외롭긴 한데
이걸 또 언제 즐겨보나 싶어서 잘 즐기고 있습니다 ㅎㅎ
요즘 20대들은 결혼해서 직장 그만둔다고 하면 그 사람과 결혼을 안한다고 하던데요.
집에들어와서
애도 안보고
씻고
혼자쓰는 방에 들어가서
50만원 보내주고
자면된다고?
저런 반응까진 아니라도, 은근 남편 무시하고, 돈 나오는 기계로 느껴지게 하는 사람 많은 거 같습니다.
애 낳고, 남편은 외벌이로 죽어라 가족을 위해 돈 벌고, 와이프는 죽어라 가사/양육하다가...
성생활 멀어지고, 서로 외로워지고, 와이프는 자녀에게라도 대리 만족을 얻지만, 남편은 그냥 ATM 이라고 느껴지는 악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