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색 벗고 모던하고 미니멀한 우리가족 보금자리로 탈바꿈한 35평 아파트인테리어
인테리어도 유행이 있죠. 특히 언택트 시대가 지속되면서 주거공간에 변화를 주는 분들이 많은데요. 입주한지 10여년이 된 반포의 한 아파트는 한 때 유행했던 체리색이 가득한 인테리어로 많은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의뢰인은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를 원했고 심플하지만 따뜻한 공간을 원했습니다.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공간에 코지한 감성까지 담은 35평 아파트 인테리어를 소개합니다.
▲평면도
PROJECT INFO
위치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면적 113.7㎡ / 84.9㎡ (35PY)
기간 2020.10.28~11.25(29일)
주요마감재
거실, 방, 바닥 – 하이브리드 마루*(신명마루 퀵스텝)
벽, 천장 – 실크벽지
욕실 – 바닥, 벽 타일/천장 SMC
가구 – PET, 인조대리석, 세라믹타일
주방벽 – 세라믹타일
※ 하이브리드마루란? : 열과 수분에 의한 변형을 최소화하는 클릭시스템과 표면강도를 10배 이상 강화시킨 첨단오버레이 기술을 적용하고 특수 프레스공법으로 100% 방수 기능을 구현한 친환경 마루
칙칙함은 벗고 새하얗게 변신한 현관
▲시공전
▲시공후
체리색과 올드한 분위기로 변화가 시급했던 현관은 화이트와 연그레이의 조화로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개방감을 살린 현관장의 하부띄움 시공과 약간의 단차로 공간을 구분해주었고 아쿠아유리의 비대칭양개도어로 내부와의 공간을 분리해주었습니다. 조명은 매입등으로 은은하게 연출했습니다.
심플함의 미학이 담긴 거실
▲시공전
비교적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던 공간이지만 역시 올드한 체리색과 조명, 아트월 등이 문제였던 거실은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인테리어했습니다. 기존 아트월 공간은 벽지로 심플하게 마감하였습니다.
▲시공후
기존 갈매기 몰딩으로 마감되어 있던 천장은 우물천장으로 시공하여 간접조명과 매입등으로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건강과 유지 관리를 위해 바닥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마루로 시공해 멋과 실용성까지 모두 갖추었습니다. 기존 마루는 평범한 우드톤으로 개성이없었지만 내추럴한 컬러톤의 마루를 시공해 좀 더 세련된 공간이 되었습니다.
세라믹상판으로 광고에 나올 법한 분위기의 미니멀 화이트톤 주방
▲시공전
기존 ㄱ자 구조로 수납과 활용도는 높았지만 답답해 보였던 주방은 창가의 조리대를 과감히 없앴습니다.
미니멀리즘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의 주방은 비스포크 냉장고와 깔맞춤한 식기세척기에 상하부장으로 수납력까지 갖춘 깔끔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시공후
주방벽은 한 톤 어두운 그레이톤의 세라믹으로 시공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인스타그래머블한 감성을 보여주는 파우더룸
미니멀한 수납장 시공과 유선형의 거울, 팬던트조명을 매치하여 인스타감성의 공간으로 꾸민 파우더룸입니다.
조적을 쌓아 올린 욕조공간으로 기능성과 심미성을 살린 조적욕조 욕실
▲시공전
기존 샤워부스로 되어있던 공간은 철거 후 조적을 쌓아 욕조를 만들었고 앉을 수 있는 공간까지 제공해 디자인과 활용도를 모두 갖추었습니다.
벽과 바닥은 모두 빈티지한 분위기의 타일로 마감하여 코지한 감성을 살렸습니다. 벽면과 바닥을 동일한 컬러의 큰 이태리 수입타일로 마감하여 천연석의 느낌을 느낄수 있도록 하고 , 모서리 마감에 있어 재료분리대를 사용하지 않고 타일을 워터젯가공하여 자연스럽게 마감했습니다.
조적파티션으로 센스있는 공간분리가 돋보이는 욕실
두 번째 욕실도 역시 조적을 쌓았는데요. 욕조대신 파티션을 세워 샤워공간을 분리해주어 센스있게 마감해주었습니다.
▲시공후
세면대와 변기가 놓인 벽에도 조적을 쌓아 선반을 제공하여 실용성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