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들어온 ‘유곽’서 시작 박정희·전두환 정권 거치며 ‘성매매 산업화’ 본격화 성매매특별법 시행 15년 재개발·도시재생 사업에 밀려 집결지 폐쇄 정책은 뒷전 여성 자립 지원 반대 여론도
“일본이 조선에서 가장 먼저 한 사업 중 하나가 윤락가 도입”
성매매의 역사는 오래됐으나 조선시대까지 성매매가 공식적으로 허용된 적은 없없다. 1876년 일본과의 강화도 조약이 체결된 후 개항을 하면서 상황은 달라진다. 일본인이 늘어나면서 그들을 따라 일본식 성매매 집결지인 ‘유곽’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항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유곽은 1900년대 들어 도심으로 파고든다. 『유곽의 역사』(홍성철)에 따르면 성매매여성이 증가하자 일본정부는 1881년 부산과 원산에 ‘대좌부영업 및 예·창기취체규칙’을 정해 공식적으로 여성과 업소 관리를 하기 시작한다. 대좌부는 일본의 성매매 방식을 말하며, 대좌부업자는 성매매 알선 업자를 가리킨다. 1906년에는 통감부를 설치하고 성매매 여성에 대한 성병 검사에 착수한다. 국가가 성매매 업소와 여성을 본격적으로 관리·감독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은 1919년 12월 26일자 사설에서 “일본이 조선에 악의 시스템을 전달했다(Japs Deliver Corean Cities to Vice System)”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이 조선에서 한 일 가운데 유곽 증설을 제일 훌륭하게 해냈다. 이것은 일본이 고의로 조선 남녀를 타락시키고자 한 것이다”고 했다.
첫댓글 일본이 도입했으나 100여년동안 유지한건 대한민국임.. 여자가 나라에 헌신하면 안되는 이유... 탈성매매 자립사업을 반대하는 자들은 교도소 존재도 반대하는지? 교도소도 우리 세금으로 범죄자들 먹이고 재우고 교화시키는데?
썩을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