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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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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기타 서민가정일수록 얌전히 살라고 하는말 들으니
takemyhand 추천 1 조회 12,079 23.11.22 00:44 댓글 4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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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2 00:54

    첫댓글 나 공무원되서 진짜 너무너무 힘들어서... 우리지역 유명한 악질민원인한테 민원 폭탄받고 업무 짬처리 당해서 맨날 나만 야근하고 미칠거같을때 엄마한테 너무 힘들다 말꺼내니까 그만둔다할까봐 힘들다는 말도 못하게했어 ㅋㅋ 진짜 다른거 다 떠나서 가족한테 힘들단 말도 못하니까 미칠거같았음 다른사람한테 힘든 말 해봐야 뭐하나싶어서 그냥 입닫았는데 하루종일 죽고싶단 생각만들더라

  • 23.11.22 01:15

    여시!!! 힘들면 언제든 여시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도돼! 진심으루! 가족들은 낯간지러워서인지 더 이런말을 못하는거같애 내 가족도 그랬고. 가족이 하라는대로 한다고 좋은 삶은 아니더라. 공무원 되기까지 너무 힘들었겠지만 그 힘든걸 해내온만큼 여시는 더 많은걸 해낼수있는 사람이야!! 악질민원진짜 ㅈ 같지ㅠㅠ 고생많다...

  • 23.11.22 01:01

    최대한 눈에 안띄게 살아야지 별수잇나

  • 23.11.22 01:04

    자식들도 어딜 가든 똑같고 힘든 거 알아... 저 말이 나왔을 땐 진짜 죽기 직전인 거 같음 나도 초년생 때는 힘들다고 징징대고 하다가 일 다니면서 엄빠 걱정할까 봐 별말 안 했는데 전 직장 그만두기 직전에 너무 힘들고 죽고싶어서 일 못하겠다고 울었음

  • 23.11.22 01:06

    나는 엄마가 걱정할까봐 꾹꾹 눌러담고 살다가 겨우겨우 엄마 나 너무 힘들어,, 한마디 했는데 무슨일인데?보다 원래 그런거야 말 부터 들으니까 피가 식는 기분이더라 그래서 급발진해서 알겠어 아빠보다ㅜ나이 많은 이부장새끼가 내 엉덩이 만지는게 당연하구나 몰랐네 엄마회사도 그래?하니까 당장 그만 두라더라 부모님 눈에는 아직도 방학숙제 하기 싫다고 징징대는 어린애로 보이는지 뭔지 죽기직전에 겨우 하는 말도 그냥 투정으로 받아들이는 거 같아

  • 23.11.22 01:07

    나는 부모가 저렇게 말하는거 이해 못하겠어 보통 자식이 부모한테 일이 힘들다고 털어놓는거면 정말 힘들때일텐데 뭐가 힘든지 정도는 물어봐줄 수 있는거 아냐? 그렇게 해서 들었을 때 정말 심각한 수준일 수도 있잖아. 그리고 너무 힘들면 그만두라고 했을 때 오히려 더 버틸 힘을 내는 사람들도 있고... 나도 업무강도 헬이고 이렇게 살바엔 죽는거랑 뭔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는 기분도 느껴봐서 그런지 가족이 힘들다는데 왜힘든지 알려고도 안하고 무조건 버티라고 하는건 그 사람들이 틀린것같아

  • 추가로 다른 집 애들은 잘만 다니는데 왜 라고 하면,..ㅠㅠㅠㅠㅠㅠㅠㅠ완성,,,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몰라요 ㅠㅠㅠㅠ

  • 23.11.22 01:12

    왜냐면 자기들은 했으니까 ㅋㅋㅋㅋ ㅠㅠ 자기들은 죽도록 힘들고 지쳐도(사실이긴 함 주6일 근무 야근은 기본 노동자 권리 바닥이라 여직원들한테 커피타와라 재털이 비워와라하고 월급이 만족스럽지도 않았을거고) 다 했는데 지금 근무환경은 비교도 안되게 훨 편해졌고 그래서 그러는거 다 이해하는데 그냥 말이라도 따뜻하게 해줄 순 없는건가 싶긴 해 ... 그만두라고 말하는건 차치하고 다독여주고 보듬어주기만 해도 많이 위로가 되는데 그것마저 안하잖음

  • 23.11.22 01:13

    우리 부모는 진짜 못됐음,, 보통 자식이 힘들다고 하면 무슨 일 있냐며 되묻기라도 하는데 걍 개무시함

  • 23.11.22 01:13

    222우리모부도

  • 23.11.22 01:13

    학교다닐때부터 들었음 나 다니던학교 안좋은일있었는데도 다른학교/애들도 똑같다 너만힘든거아니다 이것도 못버티면 다른건할수있겠냐...울나라 정서가 뭐든지 정신력으로 깡으로 이겨낼수있고 그거 못하면 의지박약이라고 몰아가는게 있다고 생각함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3.11.22 02:45

    토닥토닥 정말 너무하셨다… 자식이 오죽 힘들었음 그랬을까 싶어서 그만둬도 된다고 우리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돼 이 말이 그렇게 힘드셨을까…

    여시야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를 제거하면 많이 좋아져 지금 잘하고 있는거야 맘 편히 쉬면서 이것저것 해봐 내배카로 배우고 싶은 것도 배워

    가족은 여시가 선택할 수 없지만 여시의 오늘은 그리고 미래는 여시가 선택할 수 있는 거니까 지금부터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자

  • 23.11.22 01:23

    엄마 강요에 진로선택해서 지금 직업가지게된 케이스인데 매번
    자기 덕분이니 감사해야한다고 함
    박봉에 스트레스 엄청 받는데
    남들 다 이렇게 산다 니는 편한줄 알아라 하고
    남동생은 엄청 안쓰러워하고

  • 23.11.22 01:24

    서민 아니어도 자수성가한 부모님들이 저래ㅜㅜ

  • 23.11.22 02:03

    나 이래서 우울증 쎄게오고 회사가서 펑펑울고 숨못쉬고 난뒤에야 회사퇴사할수 잇엇음 ... 대겹 퇴사한다니까 엄마 울고불고 난리엿음 ... 딸이 죽겟다는데 ... ㅅㅂ 아직도 그만둔거 후회안함

  • 23.11.22 02:14

    엄마아빠 나한테 맨날 그랬어 별것도 아니라고 너만 그런거 아니라고 버티라고 결국 공황장애오고 정신병 얻고 장애 등급 받음

  • 23.11.22 02:30

    집안에 힘이 없을수록 자식이 뭔짓을 겪어도 외면하고 비겁해지는 경우가 많은 듯 자식을 애지중지하면 저럴 수가 없는데.. 차라리 뒤집어 엎는 부모가 나아 어떻게든 울타리라도 되어주려는 마음이

  • 23.11.22 03:12

    22 동료나 구조의 문제라고 인정해 버리면 그걸 위해 같이 고민을 해야 하는데 그러긴 머리 아프고 현실적으로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하니 자식 탓을 하는 거지ㅋㅋ 단순히 돈 버는 사람 1나가 줄어드는 게 문제가 아니야 무력하고 무능한 모부들은 자식 어렸을 때부터 쭉 그런 식으로 대처했을 걸 니가 좀 더 잘하지, 니가 이랬겠지, 니가 저랬겠지 하면서 당신 피곤해지는 일 사전에 차단ㅋ 모부로서 얼마나 비겁한 짓이야 그게ㅠ
    "그래 힘들지 관둬" 했을 때 단박에 관둘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 함께 고민하는 시늉만 해줘도 역설적으로 내 편이 있다는 안도감이 들면서 사회에서 힘들어도 견딜 수 있는데ㅋㅋ모부가 내 자식 괴롭게 하면 다리 몽둥이 분질러 놓는다! 이런 마인드인 집은 정병도 잘 안 나더라

  • 23.11.22 02:36

    공감해 진짜

    한살 어린 친구랑 같이 알바했었어 그리고 한번은 누가봐도 너무 아니다 싶은 일을 겪었거든... 그 친구네는 좀 사는 집이었는데 부모님께서 거기서 푼돈 받아가며 그런 대접 받을 바에 차라리 그만두고 방학전까지 용돈받으며 살으라고 해서 그날 바로 관두고
    나만 다음날 덩그러니 출근했을때 정말 서럽더라 난 푼돈이 아쉬워서, 푼돈보다 더 소중한 내가 있음을 알려줄 사람이 없었으니까...

  • 23.11.22 02:36

    ㅇㅇ 결국 병이 생겨서 병원 다니기 시작하니까 그만두라고 하더라 자식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그냥 밥투정 같나봐? 존나 좆같아서 그만둔다는 건데

  • 23.11.22 02:47

    가족끼리 소통부족이 원인인듯..

  • 23.11.22 02:51

    내가봤을땐 본인들이 그렇게 살아와서 그런거같음... 우리 아빠도 내가 전직장다니면거 ㄹㅇ 우울증 오기전까지갔었는데 계속 참으라했거든.. 근데 다른 어른들 말 들으니까 그건아니라고 관두라함 에휴 ... ㅠ

  • 23.11.22 03:08

    오늘 호메가 직장 상사 눈에 잘 보여서 다른 업무지만 총괄직 해볼 생각없냐고 했거든 좀 위험한 일임ㅠ 울 엄마가 일할 데가 거기밖에 없냐고 단호하게 안 된다고 이야기 하고 못 들어준다고 하면 때려친다 말하라고 했는데 이글 봤다 맘에 새기고 살아야지…

  • 23.11.22 03:23

    우리엄마도 꼭 저 소리 하더라.. 내가 직장 내 괴롭힘 당해서 퇴사 했을 때도 그거 참는 게 사회생활이라면서 한숨 쉬고 눈치 오지게 줌ㅋㅋㅋㅋ 애초에 정서적 지지 안 해주는 사람이라 기대도 없었지만 저런 말 자꾸 들어서 이젠 진짜로 다 포기했어 조금의 희망도 안 가짐.. 자식한테 울타리 같은 건 되어줄 수가 없는 사람이야 그냥 다 투정이라 생각하고ㅎ

  • 23.11.22 03:27

    돈있다고 부모가 울타리가 되어주는것도 아님... 난 유학갔을때 홈스테이 주인한테 폭언당했는데 엄마가 갑인 상황에서도 방치당했음ㅎ 그냥... 부모랑 유대감이 잘 형성되고 자식을 사랑하는 집안이 다른거 하라고 더 지지해주지 않을까? 돈이 있으면 뭐함... 돈이 아쉽지 않아서 사회에서 부당한 일 당해도 금방 때려치기는 쉬운데 자꾸 그런일 생기면 부모님이 사회로 더 떠미는데
    우리엄마는 홈스테이 주인 이야기했을때 내가 문제였을거라고 했어ㅎ 난 문제 없었으니까 그때 룸메생활하던 동생이랑 10년동안 잘 지내고 있겠지..

  • 23.11.22 03:55

    진짜 겁을 줘ㅋㅋㅋㅋㅋㅋ
    엄연히 부당한 일이고 신고할 일인데 문제 삼으면 큰일 나는 것 마냥

  • 23.11.22 04:01

    슬프다 ㅜㅜ 진짜 대부분 그런듯

  • 23.11.22 04:09

    나 첫직장에서 일하다 오후 4시만 되면 눈물이 나오더라고. 내일 또 출근할 생각하니까 너무 우울해서. 직장에서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 힘든 점 얘기하면 듣기 싫어함. 원래 다 그런 거라고, 남의 돈 버는 게 쉽냐고 너만 힘든 거 아니다 다 똑같다는 말로 입 틀어 막음. 그러는 본인은 직장생활 얼마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자기 일 아니라고 말은 쉽지. 나 그때 너무 힘들었는데.

  • 23.11.22 05:58

    이게 친구나 동료가 그러면 괜찮거든 근데 부모마저 저렇게 말해버리면 걍 ..
    살아갈 이유가 없어짐

  • 23.11.22 06:33

    사는건 생각하기 나름이다, 니가 부정적이라 그렇다, 마음가짐을 바로 해라, 남의 돈 버는게 원래 어렵다
    이런 이야기만 들으니까 그땐 다른데 가도 똑같을 것 같아서 진짜 죽고 싶더라

  • 23.11.22 06:35

    돈이 문제가 아닌거 같음
    나 몇년전에 다녔던 회사에서 스트레스 엄청 받아서 밥먹다가도 울고 자다가도 울고 그랬는데 엄마아빠 단호하게 그만 두랬음 애잡겠다고.. 우리집도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면 오히려 가난한 축인데...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3.11.22 09:10

    22 ㅎ존나현타옴ㅋ

  • 23.11.22 09:14

    어떡해ㅠ 너무 슬퍼ㅜㅠㅠ

  • 23.11.22 09:44

    ㅎㅎ ........... 약간 다른 이야기긴 한데 사람 채용하기 어려운 지사에 한 명 채용햇는데 부잣집이라고 금방 나갈까봐 무서워하더라... ㅎ

  • 23.11.22 09:51

    나도그냥 엄마아빠가 본가로 내려오라고 했었어… 가난한 시골집인데ㅠㅠ

  • 23.11.22 10:27

    엄마아빠도 불완전하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해서 저런말 하는거지 뭐... 의도가 자식 죽이고 싶것나ㅠ

  • 23.11.22 10:37

    메갈 있었을 당시 그 유명한 말 있잖아 가난한 부모는 니편이 되주지 않는다 이말 진짜 명언임. 나도 회사 뒤엎고 나오고 나중에 소송까지 걸어서 금융치료 받았는데 그때 엄마 내편 안들어줬음 어쩌나 싶었음 그때 상사가 합의하자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완전 욕 퍼부을때 속이 다 시원했음

  • 23.11.22 11:00

    돈이 문제가 아니고 심적으로 여유가 없으면 저런 말 하는거 같음
    나도 회사 땜에 힘들다고 말하면 다들 그렇게 산다고, 참으라는 소리 밖에 못들어서 집에선 회사 얘기 잘 안하려고 하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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