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많은 분들이 북의 특수부대 활동에 관심이 많을 겁니다.
아는 건 얼마 없지만 제 나름대로 한번 훓어보겠습니다.
북한군의 특수전병력은 10만정도 전체 병력의 10%에 달하는 막대한 병력입니다.
이런 대규모의 병력이 후방이나 전선에 침투 교란한다면 전쟁은 힘들죠.
사실 이런 일은 6.25 때도 있었습니다.
피난민과 적이 섞인 상태에서 작전의 효용은 떨어지죠.
사실 한국전에서 한강이나 낙동강방어선은 많이 알고 있지만 금강 방어선은 아시는 분이 얼마 없더군요.
이 금강 방어선은 피난민 때문에 붕괴됐다고 하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한국전 당시에 한국군은 한강에서 기대이상의 방어전을 수행합니다. 사실 춘천지구전투에서의 영향이었지만 북한군의 진격을 시간끌기 차원에서는 성공적으로 방어합니다.
이에 연합군은 금강을 방어선으로 설정하지만 피난민 통제의 실패로 전선은 붕괴되고 다시 낙동강까지 밀리죠.
이때 북한군이 피난민과 섞여서 미군에게 큰 피해를 입히죠. 한국전에서의 유격전은 지리산의 빨치산이 유명하지만 금강에서의 유격전은 전선 붕괴라는 타격을 입힐 정도로 큰 것이었습니다.
사설이 길었지만 소수의 특작부대에 의한 후방이나 전선교란의 효관 무시할수 없는 겁니다.
그럼 지금의 전장환경에서 북한군의 특작부대의 위험에 대해 알아보죠.
일단 특작부대는 작전에 앞서 침투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북한군의 경로는 해상 공중 그리고 땅굴을 들 수가 있습니다.
잠수정사건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수중침투가 가장 용이하죠. 하지만 전시에 들어올수 있는 병력수는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중은 AN-2기로의 침투가 있지만 사실 전시에 하늘로 들어온다는 건 힘들죠.
가장 타당성있는건 기존의 땅굴로 대규모의 병력이 후방,즉 수도권에 침투한다는 시나리옵니다.
일단 침투단계에서 막지 못하면 사실 어렵습니다.
침투단계에서의 섬멸이 중요시 되죠.
하지만 모든 침투를 막을 순 없고 다음 단계에서의 작전이 실행됩니다.
일반적으로 특작부대의 장점은 은밀 신속 기동 의 항목에 있습니다.
이 항목을 상실하면 특수부대의 장점은 없어지죠.
아무리 소수 정예 일당백이라도 병력차이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적 침투 이후의 단계는 위의 특작부대의 장점을 없애는 것입니다.
전시에 민간인의 활동은 계엄령으로 제한됩니다.
즉 특작부대가 민간인 신분으로 위장하기에는 행동의 제약을 받습니다.
그리고 모든 교통도 통제 되죠.
신속과 기동의 측면에서 압박하게 됩니다.
최초의 적 타격이후에 모든 봉쇄선을 차단하고 서서히 압박하는 거죠.
위의 사항이 결여된 특수부대는 무용지물입니다.
실제로 미군은 파나마나 그라나다에서 이런 실수를 많이 저질렀습니다.
고립된 특수부대 구출을 위해 해병대가 동원된 일도 있죠.
북한의 특수전부대는 약간 다르다고 할 수가 있지만 기본은 같습니다.
침투와 기동 단계에서의 섬멸이 최우선이죠.
젤 힘든 건 자살공격입니다.
이런건 거의 막을 확률이 없습니다.
만약 북한의 특수부대가 테러를 이용한다면 방어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하지만 최초 타격후에 대부분이 섬멸이라는 건 피할수 없죠.
최초 타격에서 중요 시설물의 보호만 가능하다면 2차 타격은 그리 심각한 위험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