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정출은 " 배수와 마름, 그리고 무더위 관계로 힘든 정출 "이 예상된다는 회장님 말처럼ᆢ 무더위에 정말 힘든 정출 이었습니다.
정출지 물색도 그렇고, 정출 후보지 결정에도 많은 논란이 있었지요.
세종 1 자수로는 주차 민원과 키를 넘기는 풀과 포인트 진입의 어려움 때문에ᆢ,
양촌 보는 보의 특성상 나오는 포인트만 붕어 얼굴을 볼 수 있고, 요즘과 같은 배수기 때 주말에 자리를 잡기 힘들고,
뱀실지는 닭똥 냄새 때문에 ᆢ,
성곡지는 주차 문제로ᆢ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주말의 일기예보에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냄새가 나지 않는 방향일 것 같고, 조과와 크기, 마릿수 모두 기대할 만한 하구, 자리 편차도 별로 나지 않을 것 같아서 결국 6월 정출지 장소는 금산의 뱀실지로 결정되고 정출이 치러집니다.
오후 3시 30분 베이스캠프가 설치되고,
신입 회원님의 사랑스러운 아내가 마련해주신 주꾸미 삼겹살 안주로 술자리가 만들어집니다.
정출지에 속속 도착하신 회원님들을 현지의 포인트 상황과 각자의 낚시에 대한 상식과 기량으로 1박 2일 낚시할 자리를 선정합니다.
부디 내가 선정하는 포인트에서 4자 그님을 상면하길 기원하며 ᆢ
저녁 6시 20분!
운영진에서 준비한 저녁으로 백숙이 가마솥에서 펄펄 끓고,
식탁에 앉은 순서대로 한 사람당 1마리씩 백숙 닭이 배분되어 맛나게 저녁을 들고 낚시 자리에 앉습니다.
온종일 머리 위에서 이글거리며 불타오르던 태양도 빛을 잃으며 서산으로 넘어갑니다
밤낚시의 시작!
입질이 없어 조용합니다.
밤 11시 야식 타임!
삼겹살과 소주로 속을 채우고 본격적인 장기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낚시도 체력이 있어야 하는 것!
새벽 1시까지 반딧불처럼 반짝이는 찌 불이 춤추는 모습을 보기 위해 기다렸지만, 끝내 외면하는 저수지, 아침 장을 기다리며 차에 들어가 휴식을 취합니다.
새벽 4시 30분!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옵니다.
옥수수를 찌가 서 있는 자리에 한 주걱씩 뿌려주며 잠들어 있는 붕어들의 식욕을 깨우며 집어를 시켜봅니다.
“ 아침에는 입질이 들어오겠지. ” 기대하면서
아침 해가 소리 없이 어둠을 몰아내고 찌 불이 빛을 잃어 갈 즈음 찌가 꼬물거립니다.
붕어일까?
블루길일까?
살살 올라오는 찌를 기다리지 못하고 성급하게 채고 맙니다.
아뿔싸~!!
조금 더 기다렸다가 챌걸….
그렇게 아침 입질 두 번을 놓치니 어느덧 계측하고, 시상하고, 막을 내릴 시간이 다가옵니다.
뱀실지는 갓 낚시하라고 하여 수초구멍도 뚫고,
32대 한 대를 정면으로 친 것 외에는 1.6대~2.8대까지 수초 앞에 최대한 붙여 먹이를 떨어트려 놓고 기다려
2번의 입질에 한 마리의 붕어도 잡지 못한 것은 실력이 없음을 여실히 증명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오늘을 교훈 삼아 돌아오는 정출에는 꼭! 만회하리라 다짐하며 낚시를 마무리합니다.
울 회원님들 잠도 안 주무셨나 그래도 조과가 있습니다.
시상합니다.
1등은 카투 김인섭님 (34.3㎝)
카투님 각도기 상품 이월하셨습니다.
2등은 거북이 이병기님
3등은 이득재님이 수상하셨습니다.
眞心으로 祝賀 드립니다.
신입회원 몰폴님 眞心 으로 환영드립니다.
정출 첨으로 참석하신 박경순님 앞으로 자주 뵈어요.
날씨도 더운데ᆢ 6월 정출에 참석신 씩씩한 15분!
입질 김명식 회장님, 날붕방정석 총무님 이하 무대포(박현도)님, 거북이 이병기님, 이수용님, 기맨님, 최요선님, kho님(이득재)님, 린아(이경진)님, 자연인 김기호님, 캐슬 송승환님, 카투 김인섭님, 박경순님, 한우석님, 그리고 저, 비가 온다는 희망에 정출에 참석하였는데ᆢ
삼복더위를방불케하는푹푹찌는더운날씨에 참석하신 ᆢ모든분들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울님들ᆢ….
늘~ 건강하시고,
안출 하시고, 반가운 얼굴로 만나요.
9월에 얼굴보면 잊어버릴꺼야~^.^
협찬 :
카투님 파라솔 각도기 협찬해 주셨습니다. (별도로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ㅠㅠ)
린아님 그릇 협찬에 올한해 그릇 걱정 없겠답니다.
땡겨유님 커피1Box
협찬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려요
첫댓글 정출 화보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땡겨유 형님이 협찬해주신 심플리 아메리카노 커피덕에 1등 했습니다.
요즘 제로 카페인 음료만 마시다보니 카페인에 대한 역치가 낮아진건지 심플리 커피 2병 마시고는 잠이 안와 5~6년만에 잠안자고 밤새 안자서 1등 했네요.ㅎㅎ
더운 날 정출 준비하느라 엄청 고생하신 입질 회장님, 나르 총무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보 올리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운영진님들 정말 고생하셨어요 함께하신 모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여윽시~~기대를 져버리시지 않는군요~ 조행기 멋집니다요
더운가운데 .참석많이 하시고,즐거운 정출 보내보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정출 조행기는 땡경유님이 최고 입니다~~고생하셨습니다~~^^
멋진 조행기 올리느라 수고하셧습니다..
중간에 쪽상 받으신 두분은 노비인가요? ㅋㅋㅋ
참가하신 모든 회원님들 고생하셨습니다.
화보 올려 주신 땡겨유님 언제나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