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08 천령산 우척봉(보경사 주차장-제3보경교-천령산-시명골-은폭-관음폭-보경사)

[明山 김승곤]

천령산 우척봉(775m)

1.산행구간   : 보경사 주차장-제3보경교-천령산-시명골-은폭-관음폭-보경사
2.산행일자   : 2012. 01.08(일요일)
3.산행거리   : 00km
4.산행참가자 : 영남알프스 정기산행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월드메르디앙 아파트)(08:10)
◎ 포항  보경사 주차장(09:40)
◎ 산행 출발(09:55)
◎ 통제구역 출입문(09:58)
◎ 노란물탱크 1(10:17)
◎ 월성이씨지묘(10:20)
◎ 노란물탱크 2(10:24)
◎ 무덤터 휴식(10:25~35)
◎ 솔라표시등/포항북부01-4(10:38)
◎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오위장 김해 김씨지묘(10:39)
◎ 경주이씨/인동장씨/안동권씨지묘(10:40)
◎ 이정표/천령산[우척봉]2.3km,천령산등산입구1.0km,중산리(10:44)
◎ 이정표/천령산[우척봉]1.8km,보경사 주차장1.2km(11:00)
◎ 이정표/천령산[우척봉]1.5km,보경사 주차장1.3km,음지밭등 갈림길(11:19)
◎ 이정표/천령산[우척봉]0.5km,보경사 계곡2.0km(11:40)
◎ 헬기장(11:56)
◎ 식사(11:56~12:36)
◎ 천령산[우척봉]/770m/삿갓봉3.7km,삼거리 2.3km(12:40)
◎ 이정표[삼거리 안부](12:49)
◎ 시명리(13:23)
◎ 시명폭포(13:33)
◎ 실폭포(13:57)
◎ 복호 2폭포(14:03)
◎ 복호 1폭포(14:15)
◎ 흔들다리(14:33)
◎ 은폭(14:49)
◎ 이정표/은폭1.2km,우척봉3.0km,보경사3.0km(15:00)
◎ 연산폭포 상단(15:05)
◎ 관음폭포(15:12)
◎ 잠룡폭포(15:16)
◎ 보현암(15:22)
◎ 삼보폭포 팻말(15:24)
◎ 보현폭포(15:25)
◎ 상생폭포(15:29)
◎ 보경사(15:50)
◎ 보경사 주차장(16:00)
◎ 환여 횟집(16:55)

6.산행기
지난 12월 정기산행시 공지 했듯이  2012년 1월 정기산행을 포항 내연산에서 하고 그리고 하산후 물 횟국시를 먹고 울산으로.....
어쩐지 멋잇지 않습니까..?
가끔씩은 이런 이벤트도 필요 한게 내 산만 탄다는 그런 불만이 잇던지라 올해부터는 조금 변화를 바꿔 보는것 또한 괜찮으라 생각해 본니다.
더구더니 지난 연말 회장단이 바뀌고 처음 하는 산행인만큼....
그렇게 내연산을 결정하고 공지를 합니다.

◎ 울산 출발(월드메르디앙 아파트)(08:10)
내연산은 경북 포항시 송라면과 죽장면 및 영덕군 남정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710M) 종남산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 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바꿔 불렀다는 설이 있네요.
부득이한 이유로 몇몇 빠진 가운데 울산 월드메르딩앙 앞에는 새해인사를 하느라 추위도 잊은듯 합니다.
그렇게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울산을 출발 합니다.

◎ 포항  보경사 주차장(09:40)
경부고속도로을 타고 건천IC에서 빠져 포항 산단으로 가는 20번도로를 다시 이어 탑니다.
그리고 얼마후 북경주 인터체인지에서 다시 경주 포항간 7번국도을 갈아 타고 가다 강동교를 지나면서 길은 양동 가는길과 포항으로 가는길의 갈림길을 지나면 곧바로 포항과 영덕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에서 영덕으로 갈아 탑니다.
도로는 28번 도로이네요
그렇게 차는 달리다 성곡 인터체인지에서 7번국도와 합류 칠포를 지나 송라면 보경사 팻말을 보고 들어 갑니다.
그리고 얼마후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 부산에서 오신 산님 두분과 함께 오늘의 산행인원은 17명입니다.

단체사진

◎ 산행 출발(09:55)
산행 들머리를 보러갔던 총무님이 다시 주차장으로 북귀 하고 그리고 산행 들머리는 보경교 입니다.
애초에 보경 3교를 하려 했는데 무슨연유인지 통제를 한다는것인데 근래 들어서 보경사에서 막고 잇다는 설이 나오기도 하지만..알수 없는일
하지만 갔다온 총무님 이야기로는 5월 31일까지 출입을 통제 한다는 이야기라는것입니다.
해서 보경교를 건너산행 하기로 하고 단체 사진으로 출발 신호를 대신합니다.

산길 들머리

통제구역 출입문

◎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오위장 김해 김씨지묘(10:39)
주차장에서 계울쪽으로 나와서 상가을 오른쪽에 두고 잠시 올라서면 첫번째 다리인 보경교...
그다리를 건넙니다.
다리위에는 산불 조심이라는 깃발이 나부끼고 있고..상가쪽에는 산불 조심하자는 방송이 울려 퍼지고...
그렇게 길따라 들어 서면 입산통제라는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엔제 세웠는지 알수 없지만 통제기간이 매년 11월 15일부터 익년5월 15일까지라고 쓰여 있고 허거 옶이 입산하면 벌금에 처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서있네요
하지만 이곳을 관리하는 이는 아무도 없네요
다시 길은 사면을 타고 잠시 올라가면 철문이 나오는데요
산불 조심이라는 현수막, 그리고 입산 통제구역이라는 현수막과 함께 옆에 철문이 열려져 있고 수시로 많은 산님들이 다니고 잇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문을 통해서 들어 섭니다.
잠시 올라서면 능선의 안부에 올라서는데 이어지는길은 완만한 오르막길...하지만 갈자자의 길이라 그리 힘들지않고 올라섭니다.
산길 옆으로 송이채취 지역이라는 금줄까지 쳐져 있고...
또 그렇게 올라서는길은 날씨도 받쳐 주어서인지 입었던 외투도 베냥속으로 들어 가고...
이마에 땀이 좀 나올까 말까한 거리....
노란 물통이 있는 무명봉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길은 월성이씨지묘도 지나고 올라서는데 노란 물통이 있는 무명봉에 올라서는데 제법 넓은 무덤터...
잠시 쉬어 가기로 하는데 이경락님께서 막걸리 두통을 내어 놓습니다.
그렇게 한잔씩 나눠 먹고는 출발 하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와 그리고 어제 다녀온 대간 이야기를 하면서 올라서는데 사간 가는줄 모르고 올라섭니다.
잠시후 솔라표시등의 포항북부01-4의 구조표시를 한 경광등도 지나고..
그렇게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오위장 김해 김씨지묘를 둘러 올라서는데요
가선대부라 함은 조선시대 종이품의 문관과 무관에게 주던 품계인데요. 종이품의 하계로서 가정대부,가의대부보다 아래 자리입니다.
그리고 경국대전 이후로 문무관에게만 주다가, 대전회통에서는 종친과 의빈(임금의 사위)에게도 주었다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위의 으뜸 벼슬로, 초기에는 종2품관 12명을 두어 그때 그때 각 위를 나누어 맡아 통솔하게 하였으며, 모두 타관이 이를 겸직하였다고 기록 되어 있네요.
또 오위장은 5위가 평상시에는 주로 입직과 행순(도성 내외를 순찰하는 일) 및 시위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기 때문에 5위장들은 외소,남소,서소,동소,북소 등 다섯 위장소에 번 갈아 각각 1명씩 입직하여 왕의 지명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였다라고 기록 되어 잇는데요.
순행에 있어서는 5위장이 군사 10명을 인솔하고 시간을 나누어 순찰한 뒤 이상 유무를 직접 왕에게 보고하였다는 자료입니다.

◎ 이정표/천령산[우척봉]2.3km,천령산등산입구1.0km,중산리(10:44)
다시 길은 완만한 오르막길에 편안한 길입니다.
능선 주변 소나무밭에 오솔길까지...
그리고 잠시후 경주이씨/인동장씨/안동권씨지묘에 올라섭니다.
들어 가지 못하게 철조망도 쳐져 있고..
하지만 사람들 발길이 무섭다는거..알지요
그냥 넘고 들어 갑니다.
그리고 비석앞에서  경주이씨이 정부인 인동장씨니 하면서 지도에 나와 있는 안동권씨묘지니 하고 갑론을박합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잠시후 천령산[우척봉]2.3km,천령산등산입구1.0km,중산리의 이정표에 올라서는데요
천령산까지 1시간 넘게 남았다는 팻말...
그옆에는 내연산 143이라는 구조판까지 있네요

◎ 이정표/천령산[우척봉]0.5km,보경사 계곡2.0km(11:40)
그리고 다시 올라서는데요 능선 안부입니다.
천령산[우척봉]1.8km,보경사 주차장1.2km의 이정표도 서있고..
여성 산님 몇몇은 잠시 쉬면서 배고픔을 달래어 보나 봅니다.
다시 출발하는데 길이 의와로 좋은길...
산길이 계곡으로 변한건지 아니면 임도 개설을 목적으로 한건지...제법 넓은 길이 조성 되어 있네요
잠시 올라선면 이름 모를 무명 묘지를 지나 올라서는 사면길
양지바른곳이라 날씨가 그져 그만입니다.
잠시후 능선길에 천령산[우척봉]1.5km,보경사 주차장1.3km,음지밭등 갈림길의 이정표를 지납니다.
희미하게 음지밭등으로 가는길도 보이고...
하지만 우리는 왼쪽 사면으로 올라섭니다.
낙엽이 깔린 사면길..
오른쪽에 봉우리를 두고 올라서는길...
말그대로 펑퍼짐한 능선길...
그렇게 올라서는데 넓은 공터에 하나의 이정표를 만납니다.
천령산[우척봉]0.5km,보경사 계곡2.0km의 이정표에 내연산 146번이라는 간판도 붙혀져 있네요
잠시 쉬면서 후미를 기다리다 같이 합류 산길을 이어 갑니다.

◎ 식사(11:56~12:36)
잠시후 헬기장에 도착하는데요 먼저온 산님들이 자리를 펴고 있습니다.
뭐 식사를 하고 가자는 애기이겠죠
그렇게 둘러 앉아 단연 인기 최고인 라면..그리고 컵라면등...
하산후 횟국시를 생각한 나머지 되도록이면 간편하게 먹고는 일어 섭니다.

식사중................

천령산 이정표

◎ 천령산[우척봉]/770m/삿갓봉3.7km,삼거리 2.3km(12:40)
불과 40여분만에 식사를 끝내고 천령산으로 올라섭니다.
물론 중간에 천령산 이정표가 있는데요
해발 775M로 조선조 후기까지는 신구산이라 했고 하늘같이 높다하여 일명 하늘재라고 부르던것을 일제시대에 천령산으로 바꾸어 현재까지 부르고 있으며 이산의 주봉은 우척봉이며 천령산의 남쪽에는 옛청하현의 진산인 호학산이 잇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삿갓봉3.7km,보경사주차장4.1km,삼거리[시명리]2.3km의 이정표를 지나 천령산 우척봉에 올라섭니다.
그 흔하고 반듯한 정상석이 아닌 아주 못생기고 보잘것 없는 돌에다 우척봉, 그리고 그 뒷면에 천령산이라고 쓰여진 정상석..
하지만 다른 어느것보다 휼륭하고 멋진 정상석임에 틀림 없습니다.
요즘 새태가 반듯한 정상석이 가져다주는 그런면과 너무 대조적인 정상석....
단체 사진으로 카메라에 담습니다.
그리고 그 뒷쪽으로 펼쳐진 항로봉에서 삼지봉까지 펼쳐진 파노라마 ....
이정표가 잇긴 하지만 삼거리라는 이정패는 떨어져 있고 삿갓봉3.7km 가는 이정표만이 붙혀 있네요
그리고 표고 770m라는 팻말까지...
다시 출발합니다.

정상석

향로봉에서 삼지봉까지....

하산길 삼거리 갈림길 안부

급경사 내려서는 회원님

◎ 시명리(13:23)
이제부터는 하산길입니다.
이어지는 삼거리까지의 2.3km의 거리 방향 표시를 보고...
이어지는 능선길 그리고 낙엽속의 사면길...
잠시후 안부에 내려서는데요
삼거리 우척봉 시명리의 방향 표지의 이정표를 두고 시명리쪽으로 내려섭니다.
왼쪽에 봉우리를 두고 내려서는 사면길...
무릅까지 푹푹 빠지는 낙엽길...
잠시후 능선으로 붙는데요 발아래 무덤을 두고 다시 길은 왼쪽으로 90도 돌아서는 산길...
잠시후 넓은 계곡길을 넘어 서는데 이겨울 이가뭄에 어디서 나오는지 빙판이 되어 있는 길을 지나 이어지는 능선...
그리고 가파른 갈지자의 급한 내리막길..
미끄러질듯 하면서 내려서는데 시명리 입니다.
계곡건너 삼지봉으로 가는길과 하산하는길의 산길...
잠시 계곡길의 얼음 지치기를 하다 내려서는데..

12.시명폭포입니다.
길은 시명 폭포 왼쪽 산길로 연결 되어 있고...
해서 혹시나 미끄러운 얼음판보다 힘들더라도 산길이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아래 산으로 모두 올려 가게 하고 홍천씨와 둘이서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여름과 달리 내려설만한 길입니다.
곳곳마다 얼음이 얼어 그냥 지나가도 괜찮을 정도로...
잠시후 물탱크 를 지나고..
그리고 다시 올라서는 산길...물론 다시 계곡으로 이어지지만...
그렇게 계곡따라 이어지는길은 계곡 합수부를 만나는데 산길로 복귀 합니다.

얼음 계곡

11. 실폭포라고 쓰여 있네요 
그리고 그아래에는 시명리로 가기전 잘피골 골짜기로 잠깐 접어 들면 30여마치 벼량에서 실타래를 풀어 내리는듯한 가느다란 폭포가 나타나는데 실같이 가늘다 하여 그렇게 부른다라고 설멸하고 있습니다.
다시 알행들과 합류 해서 산길따라 내려서는데

10. 복호2폭포에 내려섭니다.
물론 설명을 한 간판앞이지만요
호랑이가 곧잘 출몰하여 바위 위에 엎드려서 쉬고 잇다는데서 유래한 이름이라는설명인데요 연달아 두개가 있는데 윗쪽을 복호2폭이라고 한답니다.

9. 복호 1폭포입니다
복호 2폭포 와 같은 설명인데요 하류쪽에 잇는 폭포라는것입니다.
그렇게 내려서는길은 너들길도 지나고...
그리고 계곡을 횡단하여 공중다리를 지납니다.
흔들거리는 출렁다리....
잠시후 은폭 상단에 올라섭니다.
거대한 물줄기가 만들어 내는 폭포의 얼음덩어리....
이런게 폭포이지 싶습니다.

출렁다리

은폭 상단

8.은 폭포
원래는 여성의 음부와 닮앗다 하여 음폭이라 하다가 상스럽다 하여 은폭으로 고쳐 불렀다는 설과 용이 숨어 산다하여 흔히 숨은 용치라고도 하는데 이에 근거하여 은폭이라 불럿다고 하는군요
다시 이어지는길은 산길따라 잠시후 다시 계곡을 횡단합니다.
우척봉가는 삼거리도 지나고 ..
또 쉼터도 지나고...
그렇게 연산폭포 상단에 올라섭니다.
청하골의 열두 폭포 가운데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은 관음폭포(제6폭포)와 연산폭포(제7폭포)
거대한 물줄기가 품어낼 여름을 생각하며....
하지만 겨울의 연산폭포는 물대신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붙어 있네요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고 ...

7.연산폭포
내연산 12폭포중 가장규모가 큰폭포로서 내연산에서 내를 뺀 명칭이라고 하는군요
정시한의 산중일기에서 내연폭포라 하였다는데요
삼폭포 또는 상폭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는데요 삼폭포나 상폭포는 상생폭포에서 연산폭포에 이르기까지 큰세개의 폭포(상생, 관음, 연산)가 있다고 보고 상생폭포를 1폭, 또는 하폭, 관음 폭포를 2폭, 또는 중폭, 연산폭포를 3폭 떠는 상폭으로 부르는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그렇게 곧장 암릉뒤로 내려섭니다.

연산폭포의 깍아잘듯한 절벽

6.관음폭포
비하대 아래 형성된 폭포이며 불교 용어인 관음(관세음보살 약칭)에서 따온 명칭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경치가 너무나 빼어나 관세음 보살이 금방이라도 나타나 중생들의 간절한 소원을 둘어 줄것만 같은 느낌을 주는곳이라는 설명입니다.
정시한의 산중일기애서는 중폭이라 하였고 중폭이라 한것은 상생폭포에서 연산폭포에 이르기까지 큰 세개(상생,관음,연산)의 폭포가 있다고 보고 상생폭포를 1폭폭, 또는 하폭, 관음 폭포를 2폭, 또는 중폭, 연산폭포를 3폭 또는 상폭으로 부르는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5.무풍폭포
바람을 맞지 않는 폭포란 뜻이라고 합니다.
폭포아래 30여m에 걸쳐 암반위를 뚫고 형성된 아주 좁은 바위틈으로 물이 흐르다 보니 이런 명칭을 붙인것 같다는 설명입니다.
또 주변의 관음폭이나 잠룡폭에 비해 폭포의 규모가 작아 폭포라는 명칭을 붙이지 않고 계를 붙인 무풍계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는것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하얗게 드러낸 잠룡폭포

4.잠룡폭포
아직 승천하지못하고 물속에 숨어 있는 용이라는 뜻이라 합니다.
폭포아래 거대한 암봉인 선일대를 낀 협곡인데 여기에 용이 숨어 살다가 선일대를 휘감으면서 승천했다는 설이 있긴 한데요 이는 선일대에 잠룡의 승천 설을 뒷받침하는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선일대라 함은 신선이 학을 타고 비하대로 내려온뒤 이곳에 올랐다가 선경에 취하여 내려오지 않았다 하여 붙혀진 명칭이라는 설명입니다.
정상부에는 절터가 있는데 아직도 고 기와파편과 토기편이 흩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룡폭포 주변의 골짜기는 영화 ‘남부군'의 한 장면 곧 지리산의 어느 골짜기에 모인 남부군 대원들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 발가벗고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는군요.
그렇게 내려서는길에 보현암이 자리하고 있고 그길목에 갖바위를 가르키는 이정표도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둘러 보앗기에 오늘은 그냥 내려서기로 합니다.
잠시후 내려서는길에 삼보폭포라는 이정표에 내려섭니다.

3.삼보폭포
원래 물길이 세갈래여서 삼보폭포라 했다는 설명이며 등산로상에서는 잘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바위 뒷에 폭포의 모습을 드러낸 보현 폭포..

2.보현폭포
폭포 오른쪽 언덕위에 있는 보현암에 근거한 명칭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잠시후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1.상생폭포
지금은 산생폭포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만 쌍둥이 폭포란 의미의 쌍폭이란 명칭이 오래전부터 쓰였다는 설명입니다.
1688년 5월에 내연산을 찾은 정시한의 산중일기를 보면 현재의 상생폭포를 사자폭포이라 적고 있는데 그당시에도 쌍폭이라는 명칭을 널이 쓰였다는 설명입니다.
다시 이어지는길은 산위로 데크길을 유도 하고 있지만 엣길인 계곡길로 내려섭니다.
어름판을 넘고 넘어 엣길인 암릉 사면길엔 나무로 만든 다리도..
그리고 나무로 남든 사다리도....
그사다리를 올라서면 암릉아래 빛바랜 협곡수리유공비가 서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다시 산길과 합류 이어지는 보경사까지 내려섭니다.

옛길

산길....

◎ 보경사(15:50)
청하골에 세워진 보경사
이 절은 신라 진평왕 때에 지명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스님이 중국에서 가지고 온 불경과 팔면보경(八面寶鏡)을 연못에 묻고 지은 절이라 해서 보경사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울타리도 없는 보경사 오층석탑이 반송이라는 소나무와 함께 시야에 들어 옵니다.
시도유형문화재 제203호라고 한는데요  1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입니다.
기단의 네 면과 탑신부의 각 층 몸돌에는 기둥모양을 조각하였으며,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을 두었고, 네 귀퉁이는 약간 들려있습니다.
꼭대기에는 노반(머리장식 받침)과 복발(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이 남아 머리장식을 하고 있구요,
통일신라의 석탑 양식을 따르고 있지만, 지붕돌받침이 3단으로 줄어드는 등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금당탑이라고도 부르는데, 보경사금당탑기에는 도인, 각인, 문원이 고려 현종 14년(1023) 3월에 이 탑을 세웠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웅정을 둘러 다시 보경사를 빠져 나옵니다.

보경사 반송

◎ 보경사 주차장(16:00)
그리고 상가지대를 둘러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포항 북구 환여동 환여 횟집으로 이동합니다.
에약도 돼지 않는다는  환여 횟집...
손님을 오는대로 받는다는..어째튼 사람들이 모이기에 유명세를 달리하고 있는 횟집
더구더나 1박2일이라는 모방송국의 방송덕에 더더욱 사람들이 몰린다는 횟집 
막회와 물횟국시를 먹고는 2012년도 영남알프스 정기산행인 내연산 산행을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 합니다.

막회

물회.....여기다 육수만 부으면 ...

국수 넣고 휘저어서...먹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