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윤회 연구 - 전생을 기억하는 어린이에 대한 연구

[비단금]

미국에 Ian Stevenson이라는 정신과의사가 있다. 이분이 전생연구에 대가이다. 지금은 연세가 많아 거의 활동을 하지 않고 글을 주로 쓰신다 한다. 이분이 소장으로 일하던 곳이 버어지니아 의과대학 정신과 산하 인격연구소이다. 이 연구소는 마음 혹은 의식, 또는 그것과 물질 혹은 육체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현상들을 연구한다고 홈피에서 밝히고 있다. 세계에는 이러한 연구를 하는 연구소가 설치된 대학이 네 군데 더 있다고 한다. Princeton university, University of Arizona, University of Amsterdam, University of Hertfordshire, University of Edinburgh(미국에 세 곳, 영국에 두 곳, 네덜란드에 한 곳)이다.
이 연구소의 연구대상인 현상은 전생을 기억하는 어린이들, Near-death experience(NDEs, 임사체험), Vericical NDEs(사실이 확인된 임사체험), Out-of-body experiences(OBEs, 체외이탈), Apparitions and after-death communications(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사고나 죽어가는 상황을 꿈이나 설명할 수 없는 수단으로 알게 되는 경우), Deathbed visions(NDEs은 거의 죽다 살아나는 경우이고, 이 경우는 사망하기 몇일 전이나 몇시간 전에 경험하고 결국은 사망하는 경우)이다. 이곳에는 정신과 의사 3명, 심리학 박사 5명이 소속되어 연구를 하고 있다.

이 연구소에서 현재 3000여건의 전생을 기억하는 어린이의 예와 오백여건의 임사 체험 예를 모았다고 한다. 이전 생애를 기억하는 어린이의 경우는 전 세계에 거쳐 모아져 있다. 대개 2세-5세부터 전생에 대해 이야기 한다. 대개는 이런 식이라고 한다. 당신은 나의 엄마/아빠가 아니다. 나는 또 다른 엄마/아빠가 있다. 내가 컸을 적에... 나는 푸른 눈동자/ 자동차, 집....을 가졌었다. 나는 아내/남편/자식이 있다. 나는 종종 ...트럭을 몰곤/ 어느지방에서 살곤 했다. 나는 교통사고로/떨어져... 죽었었다.. 내가... 다른 집에 살았던/ 너의 아빠였을 때를 기억한다.
동시에 공포장애(phobia)와 같은 행동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아기가 전생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가졌던 상처나 피부반점등과 일치하는 birthmark(출생 시 몸에 난 흔적)나 birth defect(선천성기형)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죽은 이의 부검 기록지를 통해 많은 경우가 확인되었다고 한다(총에 의해 관통상으로 사망한 경우, 총알이 들어간 부위는 상처가 작고, 빠져 나간 부위는 상처가 큰데, 그 전생을 기억한 아이는 총상을 받은 같은 부위에 피부 반점이 생겼는데, 들어간 쪽은 작고, 나온 쪽은 큰 것이 생겼다 한다). 생생한 기억을 오래 간직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7세를 전후해서 전생기억이 사라진다고 한다.

연구가 시작된 해는 1958년이었다. Ian Stevenson박사는 한 해전에 37세의 젊은 나이로 버어지니아 대학 정신과 과장이 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던 분이라 한다. 미국정신연구학회에서 1958년 과학적으로 알기 어려운 정신현상과 사후세계와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를 공모하자 이안스티븐슨 박사는 여기에 응모하였다. 그동안 전세계에서 보고 되었던 이전 생을 기억하는 사람들 44예를 리뷰 하였다. 책, 신문, 잡지 등에 소개된 경우들로 처음 기억을 하기 시작한 나이가 모두 10세 이하이고 대부분은 3세 이하 였다고 한다. 모두 지역은 달랐지만 공통적인 유형을 보여,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한다. 1960년 논문이 나온 후 그는 인도와 실론을 방문하여 직접 예들을 찾아 나섰고, 1966년 20예를 모아 첫 번째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이 "윤회를 암시하는 20가지 사례(Twenty cases suggestive of Reincarnation)"이다. 이 책이 한글로 변역되어 있는데, 불교사이트 등에서 윤회와 관련되어 소개되는 단골 메뉴다. 그렇게 시작되어 40년 지나 전 세계의 예들을 모아 놓았다. 얼마나 돈이 많이 들어갔을까... 제록스사를 아실 것이다. 복사기하면 떠오르는 회사다. 이 복사기 발명가가 chester carlson이다. 이분이 1960년 논문을 읽고 연구 기금을 주었고 68년에 사망하면서 100만 달러를 연구기금으로 남겨 주었다. 버어지니아 대학 정신과 소속의 인격연구소는 이 돈으로 설립되었다.
Ian Stevenson의 연구는 그동안 전문 의학학술지에 주로 게재되었고, 책으로 출판한 것도 전문연구자들 용으로 서술된 것이다. 그는 그동안의 연구를 정리하여 리뷰한 논문을 2000년 Medical hypotheses에 실었다. 전문의학학술지인 Medical hypotheses는 최근 의학적 이슈에 대한 연구사례를 소개하는 학술지임을 학술지명을 봐도 알 수 있다. 논문 제목은 The phenomenon of claimed memories of previous lives : possible interpretations and importance이다. 이 논문을 소개하겠다(이 논문은 전문적인 학술논문이여서, 저자의 주장을 뒤받침 할 참고문헌을 일일이 제시하고 있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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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조사되어진 2500예에서 선택하였다. 주 조사방법은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 쪽과 죽은 사람쪽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친족을 면담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진술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인한 것을 가장 중요시하였다. 사체부검보고서와 같은 문서들이 있는지를 항상 찾아 조사하고 가능한 경우에는 원본을 복사해 두었다. 856예 중 67%에서 아이가 주장한 전생의 인물을 찾아 아이가 말한 내용과 일치함을 확인하였다. 이런 경우를 ‘solved case'라 하였고, 33%에서는 unsolved case 였다. 어떤 경우들에서는 아이가 전생의 삶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으나, birthmark나 꿈 분석에 바탕을 두고 전생을 확인한 경우도 있었다. 이런 경우를 ’silent cases'라 지칭했고 전체의 5-10%가 이런 경우였다.
같은 문화권내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은 한 세대나 두 세대를 거쳐 동일하게 나타났고, 다른 문화권과의 비교에서는 모든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들이 확인되었다.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어린나이에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 한다. 대개 2-4세 사이였다. 비교적 어린나이에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더 이상 하지 않게 된다. 대부분 5-7세 사이였다. 높은 비율(63%)에서 격렬한 죽음(violent death;살해되거나, 사고로 죽거나, 전쟁터에서 죽거나 하는 경우를 말함)을 기억했고, 아이의 이야기 중에서는 어떻게 죽었다는 내용을 자주(76%에서) 언급했다. 다른 성별로 살았던 삶을 기억하는 경우는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조사과정에서는 가능한 설명을 모두 배제할 수 있기 전에 그러한 기억들이 이전 생에서 경험한 것이라는 암시가 주어지지 않았는지 주의하였다. 주의할 점 중에 하나가 대상이 된 이전 생의 정보들이 아이의 부모가 모르게 아이에게 전달되었는지 여부였다. 아이가 기억하는 전생의 삶이 같은 마을이었거나, 같은 가정이었을 경우에는 그런 정보가 아이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있었고, 적어도 전달되지 않았음을 배제할 수가 없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서로 멀리 떨어진 가정이었으며, 이전에는 서로 전혀 알지 못한 사이였음을 정보제공자들은 조사자들을 확신시켜주었다. 불행하게도 조사자들은 양쪽 가족들이 서로 만나기 전에 이전 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을 조사할 수 없었던 경우가 많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은 수의 예에서는, 조사팀의 한 멤버가 확인작업을 벌이기 이전에 아이가 한 이야기들을 문서화한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들과 가족간에 미리 만난 후에 조사된 경우들을 비교해 보면 진술의 정확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저자들은 이러한 예들의 조사를 통해(연구소는 1967년 설립되었다), 이전 생에 대한 가설(hypothesis of previous lives)이 많은 예들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어떤 경우에는 전생으로 가장 잘 설명되어지는 것 같다(the strongest interpretation으로 묘사했음). 그러나, 이 논문을 쓰는 목적은 그러한 결론을 내리게 된 증거들에 대해 논증함에 있는 것이 아니다. 조사방법과 증거들의 논증에 대해 상세히 알고 싶은 경우는 내가 인용한 참고문헌을 읽기를 바란다. 이 논문은 전생의 개념(the idea of previous lives)으로 의학과 정신과 영역에서 해결되지 않는 여러 문제들을 설명할 수 있다는 나의 제안의 근거자료로서 간단하게 이전 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의 예들을 소개하는 데 있다.
이전 생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아이들의 경우들은 이전 생에 대한 기억으로 여겨지는 것들을 단지 진술하는 그 이상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거의 대부분에서 아이들은 이전 생에서 배웠거나 그 생에서 기인한 것으로 여겨지는, 현생의 가정에서는 흔치 않은 다양한 행동양식을 보인다. 이외에도 많은 아이들에서 이전 생으로 기억하는 사람의 신체적 특성이나 상처와 일치하는 드문 신체적 특징을 보인다.
우리들은 이전 생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아이들의 빈도를 많이 알지 못한다. 그러나, 남아시아와 같이 서양에 비해 쉽게 이전 생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아이들을 확인할 수 있었던 곳에서도 이전 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은 흔치 않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유일하게 체계적인 조사가 북인도 지역에서 이루어 졌는데, 500명에 한 사람 꼴로 이전 생을 기억한다고 주장됐다. 확실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전 생을 기억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만약 윤회전생이 있다면,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이전 생은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가정 할 수 있다.

이전 생으로 설명되어 질수 있는 의학의 해결되지 않은 여러 문제들

Phobias of infancy(소아 공포장애)
387예 중에서 공포장애가 141예(36%)에서 나타났다. 공포장애는 이전 생에서 어떻게 죽었는지와 거의 항상 일치했다. 예를 들면, 물에 빠져 죽은 기억을 가진 아이는 물에 들어가는 것에 공포를 갖고, 총을 맞아 죽었다는 기억을 가진 아이는 총에 대한 공포를 갖는다. 대부분의 공포장애는 격렬한 죽음을 맞이했던 기억을 가진 경우였지만, 자연사를 한 경우에도 공포장애는 나타났다. 죽음을 맞이한 양상에 따라 공포장애가 나타난 빈도는 다양했다. 예를 들면, 물에 빠져 죽은 기억을 가진 47예에서는 30예(64%)에서 물 공포장애가 나타났고, 뱀에 물려 죽은 기억을 가진 30예 중에 13예(43%)에서 뱀 공포장애를 가졌다.
공포장애를 나타내는 많은 예에서(정확한 숫자는 통계를 내지 못했음), 이전 생을 이야기하기 전에 공포장애가 나타났다. 부모들은 이전 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 아이들이 보이는 공포장애에 무척 당황했다고 한다. 공포장애를 보인 모든 경우에서, 부모들은 가족일원 혹은 아이한테 이러한 공포장애를 보일 수 있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확인해 주었다.
이전 생을 기억함을 주장하는 아이들에서 공포장애가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것으로 미루어, 이전 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아이들에서 발생하는 공포장애의 원인을 이전 생에서 기인한다고 가정할 수 있을 것이다. <원 논문에는 이 다음 문장에 글을 짧게 쓰기 위해서 'claimed to'을 생략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주장하는’ 단어를 빼는 것은 이런 아이의 예들의 설명으로 전생의 개념이 가장 합당한 설명임을 은연 중에 의도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쓰고 있다>. Menzies와 Clarke은 호주에서 물 공포장애를 보이는 50예를 조사하면서, 부모들에게 물 공포장애의 원인가능성에 대해 질문했는데, 28예(56%)에서 어떠한 원인가능성이 있는 요인을 발견할 수 없었다 했고, 처음 물을 접할 때부터 공포장애가 나타났다 한다. 나는 이러한 연구 예에서 비록 이전 생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물 공포장애의 원인으로 이전 생에서 물에 빠져 죽었을 가능성을 제기 하는 바이다.

Philias of infancy
이전 생을 기억하는 많은 아이들에서 이전 생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좋아했던 음식이나 기호품들에 대해 욕망을 보였다. 이전 생에서 과도하게 음주했던 기억을 가진 아이들은 술을 요구했고, 아주 어릴 때 부터 마신 경우도 있었다. 어떤 아이들은 담배를 피우려고 했고, 심지어는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처럼 흉내를 냈다.

Unusual play in childhood
278예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66예(24%)에서 보기 드문 방식의 놀이로 놀았다. 그 놀이는 대부분 이전 생의 직업과 관련되어 있다. 예를 들면, cart 운전을 했던 이전 생을 기억하는 아이는 cart를 끄는 말 뒤에 앉아 놀이를 즐기고, 의사 직업을 가졌던 이전 생을 기억하고 있는 아이는 의사놀이를 하면서 조그만한 막대를 마치 체온계처럼 흔든 후에 내려놓기도 한다. 어떤 아이들은 이전 생에서 낳은 자신들의 아이들의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노는 인형에 붙이기도 하며, 어떤 아이들은 이전 생에서 죽음을 맞이하던 방식을 놀이를 통해 재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서 현재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가정에서는 놀이를 본뜰 만한 어떠한 원형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예를 통해, 나는 어린 나이에 특별한 동기 없이 자기 스스로 어떤 특별한 일에, 때때로 가족들이 심하게 반대하는 일에 관심과 흥미를 보이는 경우는 이전 생에서 기인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바이다. 작곡가인 gps델, 나이팅게일,... 등등의 인물의 어린시절에서 이러한 가능성이 있을 일들이 일어났다. 나는 이러한 사람들이 이전 생을 기억하고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이들이 보기 드문 일들에 아주 어릴 적부터 보였던 관심은 유전적 경향이나 가족력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것이다.

Homosexuality
이전 생을 기억하는 많은 수의 아이들에서, 현재와 반대의 성별로 산 생을 기억한다. 이들 중 삼분의 이에서 이전 생의 성별에 합당한 행동양식을 보였다. 반대성별의 옷을 입거나, 이전 생에서 가졌던 성별에 맞는 놀이나 활동을 선호하였다. 때때로 현재 성별에 맞는 옷을 입기를 거부하는 경우들도 있었다.
이런 경향을 보였던 몇 명의 아이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추적이 가능했다. 대부분은 현재의 육체의 성별에 적응하였으나, 한명은 homosexual이 되었다. 여러 연구가들에 의하면 어린 남자아이들이 여성적 경향을 보이는 경우 성인이 되면 호모가 될 가능이 높다고 하였고, Zuger등은 이런 여성적 경향을 보이는 경우들은 아주 나이가 어릴 때부터 보이기 때문에 그들의 부모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였다.
과거에는 homosexuality의 원인을 부모의 영향으로 생각했고, 그 이후에는 유전적 요인이 관여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최근에 homosexuality를 리뷰한 이들은 원인을 여러 가지로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이전 생에서 현재와 반대된 성별로 산 생에서 기인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바이다.

Gender identity disorder
homosexuality와 같은 성 아이텐티티 장애는 어릴 적 부모의 영향으로 발생한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이러한 질환이 발생한다는 증거는 없다. 생물학적인 요인들이(XY를 가지지만 Y 염색체의 이상으로 생물학적으로 여성의 성징을 갖는 경우처럼) 관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러한 요인들을 발견할 수 없는 경우들도 있다.
성전환수술을 시행했던 3인의 예는 언급할 가치가 있다. 이들의 경험은 자신들이 직접 혹은 부모에 의해 대중매체에 알려졌는데, 부모들이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3인 중 이전 생을 기억하는 경우는 없었다. 나는 성전환 수술을 원했던 다른 두 사람의 자문을 받을 적이 있다. 그들은 부모의 영향은 없었다고 확신하고 있었으며, 둘 다 이전 생을 기억하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이전 생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다.

Rejection of parents
이전 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은 다른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예를 들면, 엄마한테 아이가 “당신은 나의 진짜 엄마가 아니다. 나의 진짜 엄마는 ....에 있다”하면서 다른 지역을 말한다. 아이들은 진짜엄마와 엄마 인척하는 현생의 엄마와 비교의 말을 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진짜엄마가 더 잘 생겼고 더 관대하다고 말을 하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은 종종 다른 가족한테 보내달라고 요구하며, 보내주지 않으면 자기 혼자 가겠다고 위협하기도 한다. 소수의 예에서는 실제로 다른 가족한테 가려고 길을 나서는 경우도 있었다.
가족들과 다르게 행동하고, 심지어는 타인처럼 행동하는 자신들의 아이에 대해 말하는 부모들이 있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임상심리학자들과 정신과의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20세기 초엽에 가족들을 타인처럼 대하는 아이들의 예가 보고 되어 있다. 프로이드는 이 현상에 대해 보고하면서 환상(fantasy)로서 해석했었다. 이런 타인과 같은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에게 애정을 전혀 보이지 않는다. Kanner등은 나중에 자폐증으로 확인된 아이들에서 부모에게 애정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아이들이 이전 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전 생에서의 불쾌한 경험에서 이렇게 부모들에게 타인처럼 행동하는 것이 아닐까 제시해 본다.
이전 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의 일부에서는 현 가정에서 사망한 사람으로서 삶을 기억하는 예가 있다. 예를 들면,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고모, 삼촌의 삶을 기억하는 것 같다. 이런 경우에는 대개 아이들은 현재의 부모에 대해 더 높은 자세로 대하지 않으면, 동급으로 대한다. 예를 들면, 엄마 혹은 아빠로 부르지 않고 이름을 부르는 방식으로 현생의 부모를 지칭한다. 또한 이런 아이들은 가족의 특정인에게 이전 생의 사람이 보였던 애정이나 적대감을 동일하게 보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내 딸아이가 나에게 대하는 태도는 마치 딸이 아니라 고모처럼 행동한다고 아기 엄마가 말하기도 한다.

Early manifestations of differences in temperament
이전 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의 예를 제보하는 정보제공자들은 종종 이전 생의 사람의 기질과 유사한 기질을 보인다고 말을 한다. 저자가 연구한 3예에서 이전 생과 현생에 모두 short-tempered였다.

Precocious distinctive moral conduct
이제까지 나와 나의 동료들이 연구한 경우에 10예에서 도둑이나 도적의 삶을 기억하였다. 이런 아이들은 매우 어릴 때부터 난폭하게 행동하거나 훔치는 경향을 보였다. 이전 생에서 살해되었다고 기억하는 많은 아이들에서, 어릴 때부터 이전 생에서 자신을 죽인 사람에 대해 복수심을 내 보였다. 여러 경우에서는 그들이 성장한 후에 자신을 죽였던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했고, 3예에서는 그들이 사는 마을에 나타난 살해자 혹은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실제로 죽이기 위해 무기를 잡으려 했었다.
이전 생을 아주 경건하고, 친절하게 살았던 삶을 기억하는 아이들의 경우에서도 같은 특질을 보였다. 예를 들면, 가정의 다른 일원들과 비교해서 그들은 거지에게 더욱 관대하고, 종교적인 장소에 가기를 좋아하고, 기도하기를 더 좋아했다.

Birthmarks
이전 생을 기억하는 어린이들에서, 이전 생의 삶에서 있었던 상처나 흔적에 해당되는 mark을 태어나면서 가지는 경우에 흔하다. 9군데의 국가와 문화권에서 조사된 895예 중에서 309예(35%)에서 그러난 birthmark를 가졌다. 이런 birthmark들은 일반인들에게 흔히 볼수 있는 반점이나 사마귀 같은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주위피부과 구별되기 움뿍 들어갔거나, 돋아나와 있고, 털은 일반적으로 나지 않았으며, 흔히 주름이 져 있거나 흉터같기도 하고, 때로는 피부색이 엷게 탈색된 경우도 있다. 평편하고 진한 피부색을 띄는 경우는 흔히 보는 정상적인 반점보다 크고, 정상적인 반점이 나타나지 않은 부위인 머리, 다리, 발 등에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이전 생의 삶에서 가졌던 상처나 흔적과 birthmark와의 위치의 동일성은 의학적 기록, 부검기록에 의해서 증명되었는데, 그런 기록지를 얻을 수 있었던 48예 중 43예에서 가능하였다(6예에서는 선천성기형을 나머지 예에서는 birthmark 였었다). Pasricha등은 또 다른 10예(2예 선천성 기형, 8예는 birthmark)를 보고했는데, 이중에서 6예에서 의학적 기록지로 증명하였다.
몇 예의 birthmark의 경우는 우연에 의해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을 정도로 특징적인 면을 가지고 있었다. 18예에서는 총상으로 사망한 경우였는데, 이 경우에서는 총알이 들어온 부위와 관통해 나간 부위에 해당되는 곳에 각각의 birthmark를 가졌다. 이중에 14예에서는 한쪽 birthmark가 다른 쪽 birthmark보다 뚜렷하게 더 컸다. 관통상인 경우 입구는 작고 둥그런 반면, 출구는 크고 불규칙한 모양을 갖는데, 이것과 일치하게 birthmark가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20예에서는 가족들에 의해 그을음 혹은 색을 띠는 것으로 죽어가는 사람의 몸에 표식을 했었다. 먼 친척 중에 최근에 태어난 아이가 죽어가는 사람의 몸에 표시한 위치에 birthmark을 가졌었다. 이 아이들이 말할 수 있게 될 때 몇 경우에서는 표식을 했던 사람의 생을 기억하여 말하기도 한다. 나의 동료인 두 명의 연구자들은 이러한 'experimental birthmark' 18예에 대해 최근에 조사를 마치고 곧 논문으로 발표한 예정이다(대각국사 의천스님의 전생담으로 기억되는데, 전생에 스님이셨는데, 죽은 몸에 그 제자가 불법은 효력이 없다는 글귀를 적었는데 그 글자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기억한다)
같은 자리에 나타나는 유전성 경향의 모반을 가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위치에 birthmark를 왜 갖게 되는지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 나는 몇가지 birthmark의 위치는 아마도 이전 생에서 기인한 것으로 믿고 있다.

Birth defects and other physical abnormalities
birthmark을 가진 경우에 비해 적은 수이지만 충분한 수의 예에서 주요 선천성 기형을 가진다. 나타난 대부분에서는 어떤 유형의 기형의 양상을 따르지 않고, 대신에 칼로 베였거나, 총상 혹은 다른 죽을 때의 상황에 따른다. 예를 들면, 한 아이는 태어날 때 오른손 손가락들이 모두 서로 붙여서 태어나는데, 그 아이는 다른 마을에서 살았던 한 어린이의 삶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삶에서 사고로 오른손 손가락을 기계톱에 짤려었다. 이 사고 후 얼마 있지 않아 사고와 무관한 다른 질환으로 사망했다. 중요 선천성기형은 출생의 2%에서 발생한다. 약물, 바이러스 감염, 알코올 등 선천성기형을 일으키는 원인들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선천성기형의 43%에서 70%에서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 나는 이전 생에 발생한 신체적 장애에서 선천성기형이 기인할 수 있음을 제시하는 바이다.
우리가 조사한 예의 많은 경우에서 이전 생의 삶에서 앓고 있는 내과적 질환이나 신체증상을 보였다.

Differences between monozygotic twins
서로 붙어 나온 쌍둥이들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그들의 성격에 차이가 있음을 언급한다. 붙어 나온 쌍둥이 연구로 유명한 chang의 연구에서는 한명은 성격이 나쁘고 다른 이는 술을 많이 마신다. 서로 붙어 나온 쌍둥이들은 유전자도 같고, 환경도 동일하기 때문에, 기질의 차이는 임신과정동안 있었던 다른 조건에 기인할 것이다. Chang과 Eng은 이전 생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다른 예의 쌍둥이 경우에 이전 생을 기억하는 경우들이 있었다. 나와 동료들은 이전 생을 기억(둘 다 혹은 한명만 기억)하는 40예의 쌍둥이 경우를 조사했다. 40예에서 6예에서 일란성인지 이란성인지 조사되었는데, 4쌍이 이란성이고, 2쌍이 일란성 쌍생아 였었다.
첫 번째 일란성 쌍둥이는 영국에서 살고 있었다. 그들은 6세와 11세에 사고로 동시에 죽은 언니들을 자신들의 이전 생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6세 동생의 생을 기억을 하는 쌍둥이 중 한명은 11세 언니를 따랐던 이전 생처럼 쌍둥이 언니를 무척 따랐다. 쌍둥이 동생은 연필을 특징적으로 잡는데, 6세 동생이 죽기 전에 막 글씨를 배우기 시작했고 연필을 주먹을 꽉 지는 형태로 잡았는데 그 방법대로 쥐고 글을 썼다. 또한 두개의 birthmark를 가졌는데, 죽은 6세 동생이 가진 흉터와 모반과 같은 위치였다.
영국의 쌍둥이자매의 아버지는 윤회전생을 믿고 있었고, 이전에 죽은 두 여아들이 쌍둥이로 다시 환생하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아버지 영향으로 이들 쌍둥이자매의 행동에 차이가 나타났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일란성 쌍둥이 경우는 스리랑카에서 살았다. 쌍둥이 중 동생이 2세 6개월쯤에 반란군으로의 생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쌍둥이는 1972년 10월에 태어났는데, 1971년 4월에 스리랑카에서 일어난 반란에서 죽었다고 하였다. 가족들은 그의 말에 웃었고, 그 후론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그의 이야기는 확인하지 못 한 채로 남아있다. 그런데, 그의 형은 어린학생으로서 살았던 전생 삶을 오랫동안 이야기 했다. 쌍둥이 형이 한 많은 이야기들은 후에 정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45킬로 떨어진 곳에 살다 11세에 죽은 소년으로 확인되었다. 반란군으로 삶을 기억하는 쌍둥이 동생은 거칠고, 화를 잘 내며, 폭력적인 경향으로 학교생활이나 종교에 관심이 없었다. 그에 반해 쌍둥이 형은 조용하며 얌전했으며, 학교생활을 좋아하고 자세가 경건했다. 이런 기질들은 전생으로 기억하는 어린학생의 기질과 유사하였다. 쌍둥이 형은 아마도 죽은 어린학생이 질환말기에 비출혈로 생긴 손상에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되는 비강 내 폴립이 가지고 있었으나, 쌍둥이 동생은 비강폴립이 없었다.


인간존재의 성장에 미치는 유전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많은 토의가 있어왔다. 유전적 요인의 중요성 강조하는 학자들과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학자들은 서로 우위를 주장해 왔다. 그러나 어떤 측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나는 양측이 소위 전생이라는 제삼의 요인을 간과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고 싶다. 나는 이 제삼의 요인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제안한다. 이 제삼요인은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들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 요인들을 보완하여 설명되지 않는 여러 현상들에 대한 이해를 증대시키기 위함이다.
의학의 역사에서 이제까지 여러 이론들이 제안되었고, 한때는 지지자들에 의해 유행되다가 계속된 관찰과 연구에 의해 근거가 희박한 주장으로 밝혀진 많은 이론들이 있었다. 전생의 가설(Hypothesis of previous lives)도 원인을 설명하는 대안으로 많은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얻음으로써 위와 같은 이론들의 운명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전생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들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들은 그동안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윤회전생하면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두 가지 특징에 대한 증거를 거의 확보하지 못했다. 우리가 연구한 어린이들에서 배우지 않고 어떤 기술이 발현된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들은 때때로 아주 어린나이에 호기심이나 보기드문 태도를 보이는 경우는 있었으나, 모차르트나 가우스의 어린시절에 나타난 천재성과 같은 그런 완전한 기술을 보인 예는 없었다. 두 번째로, 전생을 기억하는 어린이들이(제외적인 3예가 있었음) 살아가면서, 전생에서 이루어진 잘못된 행위에 대한 응보를 받았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40년 가까이 전생을 기억하는 어린이들에 대해 조사를 해왔으나, 아직도 본격적인 연구가 거의 시작되지 않고 있다. 나는 이 논문이 다른 과학자들도 이러한 경우들을 연구하도록 자극할 것이라는 희망에서 이 논문을 발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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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말에 미국 시카고에 학회 참석차 갔었다. 7월 25일로 기억된다. ABC 방송의 7 news(아침 7시-9시까지 진행되는 뉴스와 대담)에서 전생을 기억했다는 8세 남아 제임스가 소개되었다. 양 부모와 정신과 의사와 함께 출연했다. 제임스는 전생에 전투기 조종사로 2차 세계 대전 때 격추되어 사망한 지 60년 만에 환생하였다고 하였다. 제임스의 이야기는 같이 출연한 정신과 의사팀에 의해 확인되었고, 방송화면에는 전생의 전투기 조종사 사진과 여동생(할머니가 된)이 소개되었다. (방송을 보면서 내용을 메모해 두었는데, 귀국해 짐을 정리해 보니 아쉽게도 메모를 찾을 수가 없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제임스는 2-3세 때부터 기억을 말했고 7세 때 사라지는 전형적인 예로, 지금은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그 꼬마가 말했고, 그렇지만 비행기 모형으로 노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생각나는 군요)

출연한 정신과 의사는 J.B. Tucker 박사로 위에서 소개한 연구소에 소속된 사람이다. 그는 2005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 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책을 썼다. 책 제목은 life before life이다. 대표적인 미국아이를 예로 들면서 문제가 되는 이슈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나가는 형식이다. 한번 읽어 볼 만한 책이다.

미국에는 여러차례 가보았다. 머물었던 호텔 객실방에는 성경책 한권씩이 대부분 있었다. 기독교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짐작케 하는 일례라 하겠다. 그런 곳에서 20~27%(1982년, 1998년)가 윤회를 믿고 있다. 유럽 쪽은 어떨까? 1968년 서유럽 8개국에서 조사된 바에 의하면 평균 18%가 윤회를 믿고 있는 걸로 조사되었다. 네덜란드 10%, 서독 25%, 프랑스 23% 영국 18%이다.
1990년 초 조사에는 독일 26%, 프랑스 28%, 영국 29%가 윤회를 믿는다고 조사되어 있다.
프랑스인의 종교 조사에서는 1966년 응답자 80%가 로마카토릭 1990년은 58%에서 로마카토릭이고, 39%에서 무종교, 이 무종교 그룹의 사람들의 39%에서 윤회를 믿는다고 조사됨. 또한 카토릭신자의 34%에서 윤회를 믿는다고 조사되어 있다
영국의 예를 보면 1978년 잉글랜드와 웨일지방의 로마카토릭신자 조사에서 응답자의 27%에서 윤회를 믿는다고 조사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조사된 것 중 인터넷상에서 얻은 자료에서 보면 1997년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발간 한 자료에 의하면 불교적인 윤회 전생을 믿는 비율은 북경 24%, 동경 36.6% 서울 39.6%, 제주인 51.3% 로 나와 있음.
이런 조사 결과를 보면 종교와 윤회의 믿음과의 상관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은 듯하다.

플라톤의 파이돈을 읽어 보면 소크라테스는 처형받는 날에 제자들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윤회를 얘기 하고 있다. 피타고라스의 정의로 유명한 피타고라스 수학자로 기억하고 있는 그사람의 전기에서 이 어른도 윤회설을 말씀하신다. 힌두교에서만 윤회사상이 나오는게 아니다. 로마, 그리스, 이집트 이 동네에서도 그 당시 알아주는 철인들이 윤회를 말했다. 플라톤의 윤회사상은 초기 기독교의 교부들에게 그대로 내려간다. 플라톤식의 윤회사상은 기독교의 한 파인 cathar에 의해 13세기 까지 내려온다. 프랑스의 남서부지역에서 세력이 떨치다 13세기에 로마카토릭에서 독립해 나간다. 그 당시 교황이 innocent III였다. 독립해 나가는데 가만히 둘 수 없지 프랑스 북부에 있는 군사들을 동원해서 싹 쓸어 버린다. 아주 잔혹했다고 한다. 중세의 마녀사냥의 시초가 이때부터 라고 하는 군요.

20세기 윤회의 개념을 말했던 철학자도 조사되어 있군요. Almeder 1992, 1997. Broad, 1962. Ducasse, 1961. Lund, 1985. McTaggart, 1906. Paterson, 1995.

[sure21]

어느 글에서 읽었는데, 초기 기독교는 윤회설을 믿는 쪽이 그렇지 않는 쪽보다 강했는데, 동로마제국때 카톨릭 주교회의(?)에서 윤회설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면서 윤회설을 믿는 쪽을 배제한채 의사결정을 하는 바람에 그 이후로 기독교에서 윤회설을 믿지 않게 되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비단금]

초기 기독교의 교리 논쟁의 중심이 된 사람은 오리게네스(185-254년)라는 학자라고 합니다. 그의 저서 "제1원리에 대하여"에서 기독교 교리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윤회개념이 나온다고 합니다. 553년에 제 2차 콘스탄티노플 공회의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회의에서 오리게네스 교설을 포함해 여러 교설들이 비판받았다고 합니다. 일부 역사가들에 의하면 이 회의가 윤회설 개념이 기독교에서 배척된 계기로 본다고 합니다.

[비단금]

이회의는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소집되었는데, 그 당시 교황인 비르길리우스는 참석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사건의 배경에는 정치적인 요인이 있는데, 황후인 데오도라가 개입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관심계신 분은 백과사전을 찾아보십시요.

[비단금]

성 제롬(340-400)은 오리게네스를 "그리스도의 사도들 이래 가장 위대한 교사"라 했다고 합니다. 당시의 기독교 정전에 오늘날 처럼 환생에 대한 언급이 애매모호 했었다면 오리게네스 같은 사람을 그토록 높이 평가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써져 있는 책이 있군요.

[역지사]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