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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2-13 철도여행기323, 324, 325, 326 대구4, 5, 6, 7 동대구21, 22, 23, 24 - 환상의 섬 거제 외도, 한려수도 테마여행 - 오묘하고 기묘한 바위 신선대 - MBC 드라마 회전목마 촬영지 바람의 언덕 - 바다의 금강산 해금강, 환상의 섬 외도 - 전국 최고 규모의 마산 어시장&싱싱한회&건어물 - 27도씨 청정 알칼리수의 호성온천 - 용맹한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안식처 망우공원 - 보너스 샷 1. 2006.05.16 소래 낚시터에서 붕어낚시 2. 2006.05.17 소사역에서의 멋진 저녁노을 3. 2006.05.17 얼큰하면서도 맛있는 도담도담 해물만두전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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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 사진은 아래의 사이트를 클릭을 하면 된다.
http://sakaman18.com.ne.kr/photo_155.htm
# 이용 열차 05월 12일 1. #1221 무궁화호 영등포(22:47)->대구(02:17) : 15,000원(동반카드 할인 15%) 05월 13일 2. #146 KTX 동대구(18:36)->서울(20:23) : 21,825원(동반석 할인 37.5%) 05월 20일 3. #1221 무궁화호 영등포(22:47)->대구(02:17) : 15,000원(동반카드 할인 15%) 05월 21일 4. #124 KTX 동대구(18:15)->서울(20:04) : 21,825원(동반석 할인 37.5%) 05월 26일 5. #1221 무궁화호 영등포(22:47)->대구(02:17) : 15,000원(동반카드 할인 15%) 05월 27일 6. #124 KTX 동대구(18:15)->서울(20:04) : 21,825원(동반석 할인 37.5%) 05월 27일 7. #1221 무궁화호 영등포(22:47)->대구(02:17) : 15,000원(동반카드 할인 15%) 05월 28일 8. #124 KTX 동대구(18:15)->서울(20:04) : 21,825원(동반석 할인 37.5%)
# 이용 교통 수단 05월 13일 1.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45인승 054) 456-6160,61 정만진 기사님, 유영학 기사님(경북 구미 업체) 코스 대구역->서대구 IC->화원TG->구마 고속도로(451)->달성IC->중부내륙고속도로(45)->칠원분기점->마산외곽고속도로(102)->산인분기점->남해고속도로(10)->진주분기점->통영대전고속도로(35)->고성 공룡나라 휴게소->동통영TG 경유->학동몽돌해수욕장, 신선대, 거제 해금강, 외도->한산도 휴게소->동통영TG->통영대전고속도로(35)->고성IC->마산 호성온천->마산 어시장->서마산IC->마산TG->남해고속도로(10)->동창원IC->남밀양IC->대구부산고속도로(55)->대구TG->경부고속도로(1)->동대구IC->대구 망우공원->동대구역 05월 21일 2.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45인승 054) 456-6160,61 곽준현 기사님(경북 구미 업체) 대구역->서대구 IC->화원TG->구마 고속도로(451)->달성IC->중부내륙고속도로(45)->칠원요금소->내서요금소->고성IC->통영대전고속도로(35)->동통영TG 경유->학동몽돌해수욕장, 신선대, 거제 해금강, 외도->한산도 휴게소->동통영TG->통영대전고속도로(35)->고성IC->마산 호성온천->마산 어시장->서마산IC->마산TG->남해고속도로(10)->동창원IC->남밀양IC->대구부산고속도로(55)->대구TG->경부고속도로(1)->동대구IC->대구 망우공원->동대구역 05월 27일 3.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45인승 054) 456-6160,61 곽준현 기사님(경북 구미 업체) 대구역->서대구 IC->화원TG->구마 고속도로(451)->달성IC->중부내륙고속도로(45)->칠원요금소->내서요금소->고성IC->통영대전고속도로(35)->동통영TG 경유->학동몽돌해수욕장, 신선대, 거제 해금강, 외도->한산도 휴게소->동통영TG->통영대전고속도로(35)->고성IC->마산 호성온천->마산 어시장->서마산IC->마산TG->남해고속도로(10)->동창원IC->남밀양IC->대구부산고속도로(55)->대구TG->경부고속도로(1)->동대구IC->대구 망우공원->동대구역 05월 28일 4.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45인승 054) 456-6160,61 곽준현 기사님(경북 구미 업체) 대구역->서대구 IC->화원TG->구마 고속도로(451)->달성IC->중부내륙고속도로(45)->칠원요금소->내서요금소->고성IC->통영대전고속도로(35)->동통영TG 경유->학동몽돌해수욕장, 신선대, 거제 해금강, 외도->한산도 휴게소->동통영TG->통영대전고속도로(35)->고성IC->마산 호성온천->마산 어시장->서마산IC->마산TG->남해고속도로(10)->동창원IC->남밀양IC->대구부산고속도로(55)->대구TG->경부고속도로(1)->동대구IC->대구 망우공원->동대구역
2. 도장포유람선 055) 055-632-8787~8
05월 13일, 21일, 27일 이종순 선장님 바다여행 2호 선박운임 : 14,000원+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 입장료 1,600원+외도 입장료 5,000원(외도입장료는 외도 선착장에서 납부) 도장포유람선 선착장(07:05)->거제 해금강 선회관광(07:10-07:15)->외도 선착장(07:25)->외도 상륙관광(07:30-09:00)->도장포유람선 선착장(09:15) 05월 28일 바다여행 2호 선박운임 : 14,000원+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 입장료 1,600원 도장포유람선 선착장(07:50)->거제 해금강 선회관광->외도 선회관광->도장포유람선 선착장(08:40)
# 볼거리 05월 13일, 21일, 27일, 28일 1.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 몽돌이란 흑진주 색깔의 검은 돌을 말하는 것으로, 학동몽돌해수욕장은 몽돌 해변이 1.2km 길이로 넓게 퍼져있는 해수욕장이다. 이 곳의 지형은 학의 모습과 유사해 학동이란 지명이 붙었고 모래 해수욕장과 달리 물이 깨끗하다. 해수욕장에서 갈곶이 방향으로 14번 국도를 타고 가면 도로 변에 천연기념물 233호 동백림이 있다. 이 지역은 팔색조 도래지로 유명한데 보통 6월에 날아온 뒤 9월에 날아간다고 한다. 해수욕장에 민박집이 형성되어 있고 학동 선착장이 있어 해금강과 외도행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다.
2. 신선대&신선대해수욕장(한국관광공사에서 퍼옴) 해금강 이정표를 따라 가다 비경에 반해 차를 잠시 세우고 사진 촬영을 하는 곳이 신선대이다. 도장포 선착장 입구의 삼거리 아래 쪽 바닷가에 기묘한 형상의 바위가 수평선을 떠받치는 듯 서 있다. 차를 세우고 나무 보도를 따라 내려서면, 평탄한 바위 위로 봉우리처럼 우뚝 솟아오른 바위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바위 위로 소나무들이 자라며 푸른 빛을 발하고 있어, 싱그러움이 넘친다. 평탄하게 깔린 바위는 마치 신선들이 앉아서 바둑을 두며 노닐었을 법한 공간이다. 바위 위에 서면 무인도인 다포도, 소다포도와 대병대도 등이 늘어서 있어 해금강 못지 않은 풍경을 자랑한다. 바위 끝에 앉아 낚시대를 드리우고 앉으면, 그대로 신선이 된다. 신선대 옆으로는 자그마한 몽돌해변이 펼쳐져 있어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신선대해수욕장으로 불리는 이 곳은 태풍 매미로 몽돌 일부가 유실이 되면서 풍치는 한결 덜하지만 비교적 조용하게 보낼 수 있다. 해변의 길이는 50m가 채 안되는 곳으로 별다른 편의시설이 없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삼거리 위쪽의 신선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역시 신선하게 와 닿는다. 신선대는 드라마 회전목마, 신선대 전망대는 영화 종려나무숲의 촬영지였던 곳이기도 하다.
3. 바람의 언덕 TV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가 방영이 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되었고, 바람의 언덕이라는 지명도 최근에 이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바람의 언덕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인터넷을 통해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바람의 언덕은 예전에는 잔디가 많이 심겨진 밭이라 하여 띠밭늘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흑염소를 방목하거나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전망대였다고 한다. 바람의 언덕은 도장포 오른쪽 방파제 끝에 공원으로 해서 올라갈 수 있다. 나무로 만든 계단이 잘 꾸며져 있어서, 오르는데 불편함이 없으며, 바람의 언덕 등선에는 굵은 동백나무 숲을 만날 수 있으며, 도장포 항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이다. 나무 계단을 따라 잔디공원에 들어서면 먼저 도장포를 빠져나가는 배들을 볼 수 있으며, 거제도 해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멀리 외도가 보인다. 이 곳에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좋다. 그리고 MBC 미니시리즈 로망스의 촬영을 이 곳에서 했으며, SBS 드라마 순수의 시대 촬영지이다.
4. 도장포유람선(055-632-8787~8) : 어른 14,000원, 어린이 7,000원(해금강, 우제봉, 외도상륙관광 기준)+한려수도해상도립공원 입장료 1,600원
* 도장포유람선 선착장 가는 법 1. 거제대교
끝지점(검문소)에서 자동차 메타기를 "0" 으로 세팅
도장포유람선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가장 중심적인 지역인 해금강과 외도, 그리고 매물도의 삼각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따라 신선대, 돌틈, 함목과 여차의 몽돌해수욕장, 명사모래 해수욕장이 여러분께 여름의 낭만을 선사할 것이며 위로는 가라산(580m)이 자리하고 있어 해상유람과 더불어 등산, 해수욕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거제도에서 제일 높은 가라산은 많은 등산인이 즐겨 찾는 여름산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동남쪽으로는 동해바다의 느낌을 주며 서쪽의 한산만은 서해안의 절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이며, 해금강의 일출과 매물도의 석양은 말 그대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장포에서 거제도의 절경과 장관을 느껴 보자. 도장포유람선은 마을주민 전체가 공동지분으로 출자하여 만들어진 국내유일의 법인회사이며 마을의 단합된 모습, 좋은 인심을 여러분들께 그대로 심어줄 것이다.
5. 거제 해금강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마을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다. 두 개의 큰 섬으로 연접한 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1971년 명승2호로 지정되었다. 원래 이름은 갈도(칡섬)로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갈도 보다 남해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리어지고 있다. 해발 116m 약 0.1㎢ 의 이 섬은 중국의 진시황제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는 서불이 동남동녀 3천 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렸다. 주위의 경관으로는 썰물 때 그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십자동굴, 사자바위,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 등이 있다.
6. 외도해상농원(055-681-8430) :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학생, 군인 4,000원, 초등학생 2,500원 외도는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산 109번지 일대 4만 4,000여평의 천연 동백 숲을 이루고 있으며, 아열대 식물인 선인장, 코코스 야자수, 가자니아, 선샤인, 유카리, 병솔, 잎새란, 용설란 등 3,000여종의 수목으로 그 풍치가 한국의 파라다이스라 불리울 만큼 아름답다. 이 섬은 해안선이 2.3km이며 전망대, 조각공원, 야외음악당, 휴게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경상남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공룡굴, 공룡바위, 공룡발자국과 섬 주위로는 전천후 낚시터가 있다. 외도해상농원은 깨끗하고 푸른 남해바다와 풍관이 수려하기로 이름 난 한려해상국립공원內 에 위치하고 있는 해상 식물공원이다. 거제도에서 거리상으로 4km ,거제도와 인접한 여러 개의 섬 중의 하나이다. 지금의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모습이 되기까지 30년간 한 부부의 애틋한 정성과 지극한 자연 사랑이 담겨진 곳. 개발은 곧 자연 파괴라는 관념을 깨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순응하면서 만든 아름다운 지상 낙원이다.
7. 호성온천 055) 271-8317, 1575(어른 3,300원, 어린이 2,000원) 지하수 섭씨 27도씨의 약알칼리수로 되어 있으며, 뜨끈뜨끈한 탕 안에 몸을 담그고 여행의 피로를 녹여보자.
8. 마산어시장(http://www.masanfish.com)에서 퍼옴 싱싱한 회와 아구찜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곳이다. 가. 어시장의 유래 영조 36년인 1760년 당시 창원부의 마산포에 조창이 설치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마산창이 설치된 이후 창원부사가 조창에 관원과 조군을 배치하고 선창주변에 마을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시장(마산장)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당시 마산장에선 어민들이 어획한 각종 수산물을 비롯해 농산물, 옷감, 유기그릇 등이 거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1899년 마산포가 개항되면서 외국의 공산품들이 들어와 시장 활성화와 함께 마산경제를 지탱하는 근간이 됐다. '만기요람'에 마산포의 객주(현재 수협의 기능과 유사)가 130호나 됐다는 기록으로 미뤄 당시 구마산 어시장이 상당히 번창한 것으로 짐작된다. 조창을 중심으로 한 어시장은 마산항 매립과 함께 현 위치인 동서동 합포로~해안로 사이와 수협주변으로 확장된다. 마산항은 한일병합 이후 1914년 현재의 남성동 우체국·극동예식장 일대 1만 1000여평을 매축한 것을 시작으로 1927~1940년 사이 수 차례와 홍콩바(대우백화점 뒤 편)~수협 사이 구항 6만 7000여평을 매립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25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어시장은 지난 48년 객주들의 협의기관인 '합포사'가 조직되고 62년 마산어업조합이 설립됨으로써 어획물의 입하와 판매망이 일원화 됐다. 나. 형성년도 1760년(조선 영조36년) 조창이 설치(현재 제일은행 마산지점)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 형성초기에는 5일장으로 운영됨 : 음력 5일, 10일 다. 명칭변천 1809년 : 창원현 마산포장 1907년 : 창원부 마산시장 1912~1938 : 구 마산시장 현재 : 마산어시장 (재래시장으로 인가된 곳이 아니고 상기 형태임) 라. 소재지 변동 최초 : 현재 젱리은행 마산지점 주변 (창동, 남성동일부) 1차 확대 : 남성동, 동성동 일대로 확대 (1911~1914 해안매립) 2차 확대 : 오동동, 남성동, 동성동, 신포동 2가 일대(1985~1993 해안매립) 마. 어시장 현황 권역면적 - 190.000㎡ (57,400평)정도 점포수 - 2,020여개 (고정 1,320, 노점 700) 연간매출액 - 약 1,000억 정도 추정 (1일 30,000~50,000여명 이용)
9. 망우공원(네이버 백과사전에서 퍼옴) 면적은 약 7만 6200㎡이다.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키고 경상도 여러 곳에 신출귀몰하면서 왜적을 무찌른 의병장이자 경상도 방어사, 함경도 관찰사 등을 역임한 홍의장군 곽재우(郭再祐)의 공을 기리기 위해 조성하였다. 공원의 이름은 그의 호인 망우당(忘憂堂)에서 따왔다. 공원 안에는 말을 타고 장검을 찬 곽재우의 동상이 서 있고, 동상 부근에 그의 유품을 보관하고 있는 망우당기념관이 있다. 하얀 성벽 위로 보이는 누각은 영남제일관인데, 조선시대에 축조한 대구읍성의 남문으로 일제강점기에 철거된 것을 1980년 이곳에 옮겨 중건한 것이다. 이 지방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조양회관은 1922년에 붉은 벽돌로 지은 2층 건물로, 일제강점기에 청년들의 민족의식을 일깨우던 공간으로 이용되었다. 조양(朝陽)이라는 이름에는 '조선의 빛'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 회관에는 독립운동과 항일투쟁사에 관한 각종 사진과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많은 사적과 함께 백일홍·목련·은사시나무 등의 수목과 화초가 작은 숲을 이루며 아름답게 단장되어 있다. 뒤쪽 절벽 아래로 금호강(琴湖江)이 흐른다.
# 먹거리 05월 13일, 21일, 27일, 28일 1. 조식 : 신선대횟집(055-632-8789, 633-1397) : 해금강 초등학교 옆에 위치 해물된장찌개정식 5,000원/1인
2. 중식 : 바다향기(마산 해안도로 변 어시장횟집 골목입구에 위치) 055) 247-2329 회정식 15,000원(1인분)-매운탕&조개탕 등 회의 양이 많은 편임
3. 간식 : 김밥천국 나들이 방촌점 053) 981-3588 김밥 1인분 1,000원, 캔커피 500원
# 여행 설명 가. 여 행 명 : 환상의 섬 외도, 한려수도 기차여행 나. 여 행 일 : 2006년 05월 12일-13일, 20일-21일, 26일-27일, 27일-28일(무박2일) 다. 출 발 역 : 영등포역(22:47) 라. 여행 비용 : 어른 88,000원, 어린이 71,000원 마. 포함 내역 : 왕복열차비(무궁화호, KTX)+연계버스비+식사(조식1회)+한산도 유람선비+제승당 입장료+간식(김밥+캔커피) 바. 여행 주관 경인관광여행사(http://www.ktx7788.co.kr) 여행스케치(http://www.toursketch.co.kr) 사. 여행가이드 : 박준규 과장 아-1. 일정표(2006.05.12-13)
아-2. 일정표(2006.05.20-21, 26-27일)
아-3. 일정표(2006.05.27-28일)
- 상기 일정은 현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외도 입도 불가시 한산도(제승당) 코스로 변경합니다.
- 05월 12일 -
0. 22:10 영등포역 2층 대합실 구내약국 앞
오늘은 69명이다.
모든 손님을 이상없이 만난 후, 일정표와 뺏지를 드리고, 3번 타는 곳에 22:35분까지 집결을 하셨다가 승강장으로 나가 열차에 탑승을 하셔야 한다고 안내를 드렸다.
22:35분 표 확인 후 입장을 하는데 4분의 일행 중 한 분이 아직 오시지 못한 분이 있다.
결국 한 분은 뒤의 22:57분 여수행 열차를 타고 남원역에서 외도로 이동을 하여야 했다(오늘까지 3주 연속 일부 손님이 탑승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1. #1221 무궁화호 영등포(22:47)->대구(02:17) : 15,000원(동반카드 할인 15%)
열차에 올라 지정된 좌석에 앉은 뒤 손님 한 분 한 분씩 대구역에 내려 승차할 버스 등을 안내를 해 드린 뒤 휴식을 취한다.
오늘은 무슨 일인지 입석이 매진될 정도로 손님이 많은 편이다.
01:40분 손님들을 깨워드리고, 버스의 정시 출발을 위해 미리 열차 내의 화장실을 다녀오시라고 말씀을 드리면서, 탑승할 버스를 다시 안내를 해드린다.
2.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대구역(02:40)->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05:45)
열차가 대구역에 02:27분경 도착을 한 뒤 시청 방면으로 나와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 오른다.
지정된 좌석에 앉은 뒤 인원 파악을 마치고, 천천히 출발을 한다.
완전소등을 한 뒤 서대구IC를 경유하여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아래와 같은 경로로 이동을 한다.
대구역->서대구 IC->화원TG->구마 고속도로(451)->달성IC->중부내륙고속도로(45)->칠원분기점->마산외곽고속도로(102)->산인분기점->남해고속도로(10)->진주분기점->통영대전고속도로(35)->고성 공룡나라 휴게소 15분 휴식->동통영TG 경유(도로비 7,900원)->거제 학동몽돌해변
3.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05:40-06:00)
이 곳은 학의 모습과 흡사한 지형이라 학동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인적이 없이 조용한 학동몽돌해변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흑진주 색상의 예쁜 몽돌을 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잠시 방문한 해변을 거닐고 다니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4.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학동몽돌해수욕장(06:00)->신선대횟집(06:10)
학동몽돌해수욕장을 출발하면 도로 양 옆으로 천연기념물 233호로 지정된 동백림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아내는데 동백꽃이 필 때 찾으면 더욱 멋있는 곳이다.
창 밖으로 펼쳐진 동백림을 구경을 하고, 아래로 도장포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신선대횟집에 도착하였다.
5. 조식 : 신선대횟집(055-632-8789, 633-1397) : 해금강 초등학교 옆에 위치 해물된장찌개정식 5,000원/1인(06:10-06:50)
뜨끈뜨끈하면서도 얼큰한 해물된장찌개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을 하였다.
식사를 마치고 천천히 주위를 거닐어 본다.
아래를 바라보면 평탄한 바위 위로 봉우리처럼 우뚝 솟아오른 바위가 시선을 사로 잡는데 이 곳이 신선대 바위이다.
바위 위로 소나무들이 자라며 푸른 빛을 발하고 있어, 싱그러움이 넘친다.
평탄하게 깔린 바위는 마치 신선들이 앉아서 바둑을 두며 노닐었을 법한 공간이다.
잠시 신선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길 건너편의 전망대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도장포마을 그리고 MBC 드라마 회전목마의 배경지였던 바람의 언덕을 구경을 한다.
6.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신선대횟집(06:50)->도장포 유람선 선착장(06:55)
천천히 언덕을 내려가니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이 보인다.
7. 도장포유람선 055) 055-632-8787~8 바다여행 2호 선박운임 : 14,000원+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 입장료 1,600원+외도 입장료 5,000원(외도입장료는 외도 선착장에서 납부) 도장포유람선 선착장(07:05)->거제 해금강 선회관광(07:10-07:15)->외도 선착장(07:25)->외도 상륙관광(07:30-09:00)->도장포유람선 선착장(09:15)
오늘도 도장포유람선 터미널에서 선박을 이용하여 신나는 바다여행을 하게 된다.
참고로 도장포유람선은 마을주민 전체가 공동지분으로 출자하여 만들어진 국내유일의 법인회사이며 마을의 단합된 모습, 좋은 인심을 여러분들께 그대로 심어준다고 하니 앞으로도 많이 이용을 해야겠다.
손님들을 개찰구 앞에 줄을 세우고,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을 하였다(오늘 역시 2코스 해금강, 우제봉, 외도 상륙관광이다)
정박 중인 바다여행2호에 승선을 하면서 외도, 해금강 여행이 시작되었다.
도장포유람선 선착장에서 외도까지는 15분여 정도 소요되지만, 해금강 선회관광이 포함되어 있기에 해금강을 한 바퀴 선회를 한 뒤, 외도를 가게 된다.
바다여행2호는 07:00에 정확히 출항을 한다.
잠시 오른쪽으로 MBC 드라마 회전목마의 배경지였던 바람의 언덕이 보이는가 싶더니 금방 해금강이 보인다.
이제부터 선장님의 구수한 입담이 시작이 된다(도장포유람선은 총 3척이며, 선장이 세 분인데 특히 2호 선장님이 너무 마음에 든다)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은 해발 116m 약 0.1㎢ 의 섬으로 중국의 진시황제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는 서불이 동남동녀 3천 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렸으며, 원래 이름은 갈도(칡섬)로서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 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갈도 보다 남해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리어지고 있다.
그리고 신비로운 바위와 십자동굴 등은 멋진 모습과 함께 각각의 이름과 사연을 가지고 있다.
미륵바위(부처님 형상), 두꺼비바위, 십자동굴(오늘은 기상의 영향으로 들어갈 수 없다), 촛대바위(발음을 잘 해야 한다, 혀가 짧으신 분은 발음을 하면 큰일 나지), 우제봉, 삼선봉, 선녀바위(선녀가 앉아 소원을 비는 모습), 사자바위(어금니가 5개였는데 몇 개 빠져서 3개밖에 없다고 한다) 등을 구경을 하고 외도를 향하여 달린다.
외도에 입항을 하려 하지만, 벌써 5척의 선박이 접안을 끝낸 상태였다.
선착장은 최대 5척의 선박이 정박이 가능하므로 우리 선박은 해상에서 기다려야 했다.
외도 직원들이 출근을 하여 준비를 마치고, 입항 순서대로 입장을 한다.
07:30분 입장을 시작하여 09:00까지 1시간 30분여 동안 도보로 이동을 하며 구경을 하게 된다.
코스는 다음과 같다.
정문->관리사무소->삼거리->선인장동산->비너스가든->리스하우스->화훼단지->대죽로->파노라마 휴게실->놀이조각공원->명상의 언덕(교회)->천국의 계단->쇼핑몰->약수터(석별의 샘)->외도갤러리
외도는 입장료가 비싼 편이다.
여행사라고 따로 할인을 해주는 것은 전혀 없으며 어른이 5,000원이다.
매표소에서 입장료 정산을 마치고, 재빨리 올라가 비너스가든과 리스하우스에서 기다리며 일일이 손님들에게 멋진 사진을 찍어 드린다.
외도의 멋진 풍경을 눈으로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그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가는 것 또한 좋은 일이다(추후에 여행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는데 사진만큼 좋은 것이 어디있을까?)
이국적인 지중해의 정원처럼 잘 꾸며진 비너스가든과 겨울연가 마지막회에 등장한 리스하우스(직원 기숙사 건물) 그리고 녹음이 짙게 물들어진 이 곳에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은 가이드의 역할이다.
바로 앞으로 펼쳐진 화훼정원은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다양한 종류의 아열대 식물의 전시장이라고 불려도 부족할 것이 없을 듯 서로 경쟁을 하듯이 형형색색의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벌써 여름 날씨라 그런지 전보다 더욱더 화려한 모습과 꽃내음이 물씬 풍겨진다.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대죽로는 울창한 대숲이며, 대나무가 하늘을 향해 끝없이 뻗어 있는 형상을 띄고 있다.
대죽로를 나오면 멀리 조금 전 선회관광을 하였던 해금강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대마도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보이지는 않는다.
파노라마 휴게실을 지나 조각공원에서는 고 이창호 선생 기념비 그리고 아래로 외도에서 가장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이 곳에서 사진을 찍지 않고서는 외도를 방문을 했다고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멋진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아래를 바라보는데 먼저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비너스가든&리스하우스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천국의 계단이 보이는 사진의 명소이다.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아름다운 풍경, 그 자체이다.
눈으로 즐거움을 느끼고, 사진으로 담으니 이 보다 좋을 수는 없다.
흘러 가는 시간이 아쉽고 원망스럽다(이럴 땐 시간이 천천히 가기를 바라는데 너무 빨리 흘러간단 말이야), 내려가기가 싫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조각공원을 지나면 명상의 언덕이라 불리는 교회가 보인다.
주말에 여행을 오시느라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잠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며 명상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까?
예배당을 나오면 앞으로 보이는 섬이 내도이다.
외도가 있으면 내도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내도를 구경을 하고 천국의 계단을 내려오면서 정말 천국을 구경하고 지상으로 내려오는 기분을 느껴본다.
아래로 멀리 선착장이 내려다 보이는데 많은 선박들이 출항을 위해 다시 접안 중이다.
시원하게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를 지나 쇼핑몰 그리고 우측으로 들어가면 약수터(석별의 샘)에서 시원한 약수를 마실 수 있다.
외도갤러리에서 잠시 외도의 역사를 살펴본 후, 전망대에서 멋진 풍경을 바라보고 선착장으로 내려오면 외도여행을 마치게 된다.
아침에 먼저 도착했던 유람선이 다시 손님을 태우고 나가는 사이, 바다여행2호도 손님을 태우고 다시 되돌아 간다.
점점 멀어져 가는 외도를 보며 아쉬움을 달래 본다.
이 전과는 달리 청명한 날씨가 너무 좋다 못해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서 아쉽기만 하다.
외도선착장을 출항하여 15분여를 달려 도장포 선착장에 입항하였다.
8.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09:35)->마산 호성온천(11:30)
잠시 휴식을 취하고 아래의 경로로 이동을 한다.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한산도휴게소 15분 휴식->동통영TG->통영대전고속도로(35)->고성IC(도로비 1,400원)->마산 호성온천
9. 마산 호성온천에서(11:30-12:35) : 어른 3,300원
호성온천은 타 온천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며, 시설은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시설이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항간에 동네목욕탕이라고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대신 27도씨의 청정알칼리수는 피곤함을 달래기에는 충분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솔직히 온천욕 1시간은 짧지만, 온천욕 시간을 많이 드리면 점심시간이 늦게 되는 문제점이 있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10.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마산 호성온천(12:35)->마산 어시장(13:10)
온천욕을 하고 천천히 식사를 위해 천천히 이동을 한다.
마산 시내에 들어서니 차량 정체현상이 일어나지만, 지난 주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11. 마산 어시장에서(13:10-15:30) 중식 : 바다향기(마산 해안도로 변 어시장횟집 골목입구에 위치) 055) 247-2329 회정식(숭어, 광어, 농어 등 3~5가지로 구성) 15,000원(1인분)-매운탕&조개탕 등 회의 양이 많은 편임
이제 배고픔을 해결을 해야 할 시간이다.
5만 7천평과 2,000곳이 넘는 점포가 있는 마산 어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큰 어시장이며, 조선 영조 때부터 왕성한 활동이 있었던 역사 깊은 곳이다.
잠시 해산물이 풍부한 어시장을 구경을 하고, 회정식으로 식사를 한다.
숭어, 광어, 농어 등의 회와 매운탕으로 간단히 식사를 해결을 한다.
싱싱한 회를 초장에 찍어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느낌의 부드러운 맛이 너무 좋다.
그리고 얼큰하고 뜨거운 매운탕을 먹으며 배고픔을 달래 보았다(하긴 아침 06시에 식사를 했으니 배가 고플만도 하다)
군산, 인천 등과 달리 이 곳은 스키다시가 적은 대신 회의 양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식사를 마치고 캔커피를 수령 받은 뒤 버스에 탑승을 한다.
12.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마산 어시장(15:30)->대구 망우공원(17:20)
아래의 경로로 이동을 한다.
마산 어시장->동마산IC->마산TG->남해고속도로(10)->동창원IC(도로비 1,400원)->남밀양IC->대구부산고속도로(55)->대구TG(도로비 5,500원)->경부고속도로(1)->동대구IC->대구 망우공원
잠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한 뒤, 남밀양IC에서 대구TG까지 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을 하는데 한국도로공사가 아닌 민자고속도로라 도로비가 비싼 편이지만, 110km/h 이상을 달려도 무리가 없을만큼 시설이 좋은 고속도로이다.
동대구IC로 나와 방촌역 인근 김밥천국에서 김밥을 수령하였다.
12-1. 간식 : 김밥천국 나들이 방촌점 053) 981-3588 김밥 1인분 1,000원, 캔커피 500원
잠시 후 망우공원에 도착하여, 내릴 때 한 분 한 분 간식을 나누어드렸다.
13. 망우공원에서(17:20-17:55)
이 곳 망우공원은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키고 경상도 여러 곳에 신출귀몰하면서 왜적을 무찌른 의병장이자 경상도 방어사, 함경도 관찰사 등을 역임한 홍의장군 곽재우(郭再祐)의 공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이다.
공원의 이름은 그의 호인 망우당(忘憂堂)에서 따왔다.
공원 안에는 말을 타고 장검을 찬 곽재우의 동상이 서 있고, 동상 부근에 그의 유품을 보관하고 있는 망우당기념관이 있다.
하얀 성벽 위로 보이는 누각은 영남제일관인데, 조선시대에 축조한 대구읍성의 남문으로 일제강점기에 철거된 것을 1980년 이곳에 옮겨 중건한 것이다.
영남제일관 하니까 1992년 발행된 공중전화카드가 생각이 난다(그 전화카드는 지금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알고 있다)
이 지방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조양회관은 1922년에 붉은 벽돌로 지은 2층 건물로, 일제강점기에 청년들의 민족의식을 일깨우던 공간으로 이용되었다.
조양(朝陽)이라는 이름에는 '조선의 빛'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 회관에는 독립운동과 항일투쟁사에 관한 각종 사진과 유품이 전시되어 있다.
많은 사적과 함께 백일홍·목련·은사시나무 등의 수목과 화초가 작은 숲을 이루며 아름답게 단장되어 있다.
뒤쪽 절벽 아래로 대구의 젖줄인 금호강(琴湖江)이 흐른다.
잠시 이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취식을 한다.
영남제일관, 곽재우 장군의 동상, 금호강 등을 구경하였다.
14. 전용버스 아리랑고속관광 대구 망우공원(17:55)->동대구역(18:05)
이제 열차를 탑승하기 위해 동대구역으로 이동을 한다.
어제는 무궁화호를 타고 대구역을 이용했지만, 상행은 KTX를 이용하기에 대구역이 아닌 동대구역을 이용하여야 한다.
15. #146 KTX 동대구(18:36)->서울(20:23) : 21,825원(동반석 할인 37.5%)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까지 2시간이면 충분하다.
300km/h의 고속철도 덕분에 정말 세상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첨단시대에 있어서 빠름을 쫓아가다 보니 사라져 가는 간이역 등의 시골풍경을 떠올려보면 아쉬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테이블석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손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금방 서울역에 도착을 한다.
손님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오늘도 즐거운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잠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 05월 21일 -
오늘은 39명으로 인원이 적은 편이었으며, 버스는 지난주와 달리 대구역을 출발하여 구마고속도로까지는 같은 방법으로 이동을 하다가 내서요금소로 나와 국도를 이용 후 고성IC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같은 방법으로 이동을 하였다.
소요시간은 지난 주와 별 차이는 없는 듯 하지만, 도로비가 제법 절약이 되었다.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 예쁜 몽돌을 줍다가 걸려 마을 반장님한테 혼났다(몽돌을 주워가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한다, 전에 몽돌을 주워가는 행위를 경고하는 안내문구가 있었으나 주위에 공사 중이라 현재는 문구가 없다)
신선이 놀았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신선대&얼큰한 해물 된장찌개, 그리고 방문할 시간은 안되지만 녹음의 유혹을 하는 바람의 언덕을 멀리서 바라보았다.
이번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도장포유람선에서 바다여행2호 이종순 선장님이다.
외도, 해금강에 대해 설명을 가장 잘 해주시는 분이라 생각된다.
지난 주에는 날씨 관계로 십자동굴을 들어갈 수 없었지만, 이번 주에는 십자동굴 동쪽으로 들어가 남쪽으로 나오는 대단한 실력을 보여주셨다(일반적으로 십자동굴 남쪽으로 들어가 남쪽으로 나오는 형태이나 선장님은 손님들을 더욱 즐겁게 해주시는데 익숙하신 듯 하다)
이제 나와 제법 안면이 있어서 인사도 하신다.
십자동굴외에 약초가 많다는 약초동굴, 웅크리고 앉아 있는 두꺼비바위,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비는 듯한 형상의 선녀바위, 이빨이 약간 빠진 사자바위 등 그 동안 제대로 찍지 못한 것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외도의 경우 어제는 날씨가 좋지 않아 외도 관광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오늘은 외도에 접안을 마친 선박이 적은 편이다(우리 선박까지 6척이다, 보통 10척 이상은 접안을 한다, 6개 선착장의 모든 선박을 동원을 하면 최대 32척까지 온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햇빛이 내리쬐는 좋은 날씨라 멋진 사진을 찍는데는 별로 불편할 것이 없었다.
비너스가든 옆의 야자수 나무&벤치, 명상의 언덕, 조각공원, 내도 등을 사진으로 담은 뒤, 눈으로 멋진 모습을 감상하며 즐거움을 만끽해 보았다.
호성온천의 경우 시설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지만, 물이 정말 깨끗하기에 씻고 나오면 개운해지며, 여행의 피로를 푸는데 좋다.
마산 어시장의 경우 전국에서 이름이 난 곳으로 5만 7천평, 2020여 점포가 있는 제법 규모가 큰 곳이다.
오늘은 건어물을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 문을 닫아 구입을 하는데 약간은 불편했다고 한다.
어시장은 해변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해변도로에서 바다 쪽을 보면 유람선 선착장이 보인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망우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취식 후 동대구역에서 KTX를 이용하여 1시간 50분여를 달리면 서울에 도착하여 오늘의 여행을 마치게 된다.
- 05월 27일 -
오늘은 정확히 45명 버스 1대의 인원이다.
지난 주와 동일한 열차에 동일한 버스 기사님이다.
지난 주와 다른 점이라면 이번에는 구성원이 대부분 20대 여성과 남녀커플들이라는 것이다.
단체가 아닌 각각의 팀으로 구성이 되었기에 소란스러움은 적을 듯 하다.
기차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지난 주와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을 한다.
올해는 유독 주중에는 좋은 날씨를 보이다가도, 주말에는 계속 비가 내리는 형국인데 오늘 역시 마찬가지이다(올해는 하늘에서 주말 날씨에 대해 벌을 내리셨는지 이상하기만 하다)
실제 학동몽돌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앞을 바라보니 비와 안개로 외도를 구경하는데는 좋지 않은 날씨라 생각이 되며, 파도 또한 높은 편이다.
신선대횟집에서 얼큰한 해물된장찌개로 이른 아침식사를 마치고,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외도를 들어가는데 멀리서 바라본 파도와는 다른 형상이다.
엄청난 파도에 배가 크게 요동을 치는데 손님들은 신나서 소리를 지르는 분이 있는가 하면, 멀미를 하는 등 난리가 아니다.
이런 것을 인천의 월미도 바이킹보다 더 높은 수준의 해상 바이킹이라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이후에는 모두 해상바이킹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위 아래뿐 아니라 좌우로도 흔들리니 재미가 있지만 어르신들은 상당히 힘들게 느껴질 것으로 생각이 된다(해상바이킹의 정의 : 앞 뒤뿐 아니라 좌우로도 심하게 흔들리는 살아 있는 놀이기구)
잠시 해금강을 구경을 하려고 밖으로 나가는데, 엄청난 흔들림에 서 있기 조차 힘들 정도이다.
오늘 같은 날은 십자동굴은 어림도 없고, 해금강을 무사히 선회를 하고 외도 선착장에 안전하게 접안을 마치기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날씨가 너무 흐려서 해금강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무엇보다 외도 역시 마찬가지 일 것이라는 것이 너무 아쉽다.
그래도 이런 날씨에 외도에 상륙할 수 있다는 것은 천만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만약 못들어간다면 상상하기 싫은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알아서 상상을 하시면 된다)
외도에 가까워 질수록 바다가 심술을 부리는지 파도가 더욱 세진다.
선착장에 힘들게 접안을 마치고 외도를 구경을 시작한다.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제대로 구경하기는 힘들다.
재빨리 올라가 이국적인 풍경이 아름다운 비너스가든, 리스하우스에서 사진을 찍어 드리고, 조각공원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드리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앞이 보이지 않아 제대로 된 설명 그리고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앞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가득하니 어쩔 수 없이 푸른 조각공원을 보며 사진을 찍어 드렸다.
예배당 입구에서 내도를 바라보려고 하지만, 역시 보이지는 않는다.
양쪽이 편백나무로 우거진 천국의 계단을 내려와 석별의 샘에서 약수를 마시며 잠시 갈증을 풀었다.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 배를 타고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방문하기를 기대해 본다.
잠시 바람의 언덕을 구경을 하고 마산 호성온천에서 따뜻한 청정알칼리수로 여행의 피로를 녹이고, 마산어시장에서 맛있는 회정식으로 입을 즐겁게 하였다.
그리고 잠시 대구 망우공원을 경유하여 저녁간식거리로 김밥과 캔커피를 나누어 드리고 KTX를 타고 서울을 향해 달린다.
어제 밤에 열차를 타고 대구역까지 3시간 30분여가 소요되었지만, KTX를 타면 1시간 50분이면 충분하다.
서울역에 도착하여 악천후에 고생을 하신 손님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다시 영등포역으로 이동을 한다.
- 05월 28일 -
오늘 역시 어제와 동일한 코스, 동일한 기사님과 함께 진행을 한다.
손님은 어제보다 적은 30명이지만, 구성은 어제와 완전히 다르다.
8명짜리 단체, 10명짜리 단체 등 주로 아저씨, 아주머니들이다.
젊은 사람은 커플 한 팀이 전부이다.
다행히 어제보다는 날씨가 훨씬 좋다고 하니 제대로 된 여행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열차를 타고 대구역에 도착하였는데 아뿔싸!
차가 보이지 않는다.
아직 기사님이 나오지 않으신 듯 하다.
기사님도 사람이니까 실수를 하시지만 약간은 당혹스럽다.
재빨리 연락을 하여 15여분 만에 대구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기사님의 시계 알람이 고장이 나서 그런지 내가 전화할 때까지 꿈나라에 계셨다고 한다)
손님들은 큰 동요 없이 준비된 차량에 탑승을 하였다(새벽이지만 날씨가 춥지 않아서 별 말씀은 없으셨던 듯 하다)
버스를 타고 3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학동몽돌해수욕장은 어제와 판이하게 다른 날씨이다.
앞이 훤히 보일 정도로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게다가 예쁜 몽돌이 파도와 부딪히는 소리는 아름다운 소리 그 자체이라 더욱 좋다(참고로 이 곳은 환경부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문제는 기사님은 풍향이 어제와는 반대라 약간은 걱정이 된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난 별 일이 아닌 듯 쉽게 넘어갔는데 이 것이 큰 일이 될 줄이야.
신선대횟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06:50분경 도장포 선착장에 도착을 하였는데 07:30분까지는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다는 말씀에 아까 기사님의 이야기가 떠오르면서 약간의 불안함이 느껴진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어떻게 될지 모른다니 이런!
일단 30분의 시간이 남았기에 재빨리 손님들을 바람의 언덕으로 모시고 가서 사진을 찍어 드린다.
바람의 언덕의 명성?에 걸맞게 엄청난 바람이 부는 중이다.
아래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멀리 외도가 보이고, 도장포 선착장이 보이는데 티없이 맑은 날씨가 너무 좋다.
선착장에서 갑자기 선박이 움직이기 시작을 하는데, 아마 외도의 선박 접안 가능여부를 확인하러 출항을 하는 듯 싶다.
바람의 언덕에서 놀다가 선착장으로 내려오니 시험선박이 다시 입항을 하는 중이다.
그런데 절망적인 소식이다.
기사님께서 아침에 바람의 방향을 언급하셨는데 그 때문인 것 같다(지금 현재 도장포 선착장 방향에서 외도로 바람이 부는 중이다, 어제는 외도에서 선착장으로 부는 바람을 막아주었는데, 오늘은 선착장이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 제대로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외도 상륙 불가란다.
올해만 아니 5월에만 벌써 2번째이다.
이상하게 모두 내가 가이드를 할 때만 발생하다니 신은 나에게 우연치고는 너무 혹독한 시련을 주신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외도를 갈 수 없다니, 바람이 정말 너무 얄밉다.
외도에 들어가기만 하면 멋진 사진과 즐거움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날씨인데 너무 아쉽다.
결국 외도 상륙 대신 해금강과 외도를 해상에서 선회를 하며 구경을 하기로 하였다.
손님들에게 양해 말씀을 드리는데 대부분 이해를 하신다.
해상 선회는 50분이면 충분하다.
대신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도록 설명을 최대한 많이 해주는 등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노력하기로 한다.
도장포유람선 선착장을 출발하니 정말 파도가 높긴 하다.
어제보다는 약하다고 하지만 출렁거리는 파도에 서 있기가 힘든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안에서 타고 있는 것보다 밖에서 시원한 바람과 파도를 정면에서 부딪히며 구경을 하는 것이 더욱 재미있다.
힘들지만 십자동굴 동쪽으로 들어가 남쪽으로 나오는 선장님의 운전테크닉에 박수를 쳐 드리고, 해금강의 절경을 마음껏 감상을 하면서 곁들여 각각의 바위에 대해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밖에 나오신 분들에게는 선장님의 말씀에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와 전설을 말씀을 드렸다.
이번에는 외도로 이동을 한다.
외도가 가까워질수록 더욱 파도가 거세진다.
특히 파도에 심하게 출렁거리는 외도 선착장이 눈 앞에 보일 때 어떤 손님이 농담조로 배에서 뛰어내려 수영을 해서 선착장에 가면 안되겠냐고 말씀을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나도 사실 같은 마음이다)
내 잘못은 아니지만, 너무 죄송스러워서 고개를 떨구지 않을 수 없었다.
외도를 한 바퀴 돌면서 선회관광을 시작한다.
외도 뒤쪽을 구경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금강보다 더 많은 동굴이 보이는 등 색다른 모습이지만, 아무래도 외도를 상륙할 때와 비교를 하면 많은 차이가 난다.
잠깐 외도를 선회관광을 하고 도장포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시간이 많이 남는다.
남는 시간은 온천에서 시간을 더 드리기로 하고 일찍 출발을 하였다.
휴게소를 들르지 않고, 온천에 도착하니 2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는다.
적어도 오늘은 짧은 온천 시간 때문에 고민을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2시간여의 시간 동안 피로를 녹이고, 마산어시장으로 가서 회정식을 먹는데 오늘은 외도에 들어가지 못하셔서 기분이 좋지 않으신 분이 계시니 더욱 신경을 써서 그런지 대접을 잘 해주신다.
평소의 3가지보다 많은 5가지 정도의 횟감이 그릇 옆으로 튀어 나올 정도로, 뚝배기에 나온 매운탕 역시 양이 많으며, 계란찜 등 스키다시도 매우 잘 나온 편이다.
마산어시장에서 일정을 마치고 망우공원의 밴취에 앉아 간단히 캔커피와 김밥으로 저녁간식을 먹고, KTX로 서울에 올라오니 피곤이 엄습하는 듯 하다.
그 와중에서도 냉면이 먹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서 그런지 전철을 타고 서울역에서 동인천역까지 달려서 냉면을 먹고서야 잠을 잘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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