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태 교육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 학업을 중단하는 고등학생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40%에 가까운 학생들은 학교 부적응이 원인이었다.
□ 교육청별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눈여겨볼 부분은 강남교육지원청의 경우 전입률은 높고 전출률은 낮은 점이었으며, 남부교육지원청과 동작지원청의 경우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전입률도 높고 전출률도 높은 편이었다.
교육청별
전입률(순위)
전출률(순위)
학업중단률(순위)
동부
1.56 (10)
1.81 (7)
1.76 (3)
서부
1.93 (4)
1.88 (6)
1.60 (5)
남부
2.14 (3)
2.31 (1)
1.70 (4)
북부
1.62 (9)
1.69 (8)
1.41 (8)
중부
1.38 (11)
1.89 (5)
1.50 (6)
강동
1.82 (5)
1.36 (11)
1.44 (7)
강서
1.62 (8)
1.93 (4)
1.89 (2)
강남
2.66 (1)
1.43 (10)
1.18 (9)
동작
2.22 (2)
2.16 (2)
1.14 (11)
성동
1.63 (7)
1.53 (9)
1.16 (10)
성북
1.77 (6)
2.00 (3)
2.45 (1)
□ 조금더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 행정구별로 통계를 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입률의 경우, 교육열이 높은 서초구나 강남구가 높았으며, 서초구와 근접해 있는 동작구도 덩달아 전입률이 높았다. 반면 전출률은 영등포구와 구로구가 높았으며, 성북구는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교육청별
행정구
전입률(순위)
전출률(순위)
학업중단률(순위)
동부
동대문구
1.41 (23)
1.82 (13)
2.14 (4)
중랑구
1.70 (13)
1.81 (14)
1.40 (13)
서부
마포구
2.41 (4)
2.22 (4)
2.39 (3)
서대문구
2.11 (8)
1.99 (8)
1.15 (19)
은평구
1.61 (16)
1.67 (19)
1.46 (11)
남부
구로구
2.16 (7)
2.30 (3)
2.02 (5)
금천구
1.95 (10)
2.14 (5)
2.00 (6)
영등포구
2.24 (6)
2.46 (1)
1.11 (20)
북부
노원구
1.64 (15)
1.72 (18)
1.44 (12)
도봉구
1.54 (19)
1.63 (20)
1.35 (14)
중부
용산구
1.32 (24)
1.98 (9)
1.72 (10)
종로구
1.25 (25)
1.95 (11)
1.06 (22)
중구
1.59 (18)
1.73 (17)
1.91 (7)
강동
강동구
1.49 (21)
1.01 (25)
1.75 (9)
송파구
2.04 (9)
1.59 (21)
1.24 (17)
강서
강서구
1.59 (17)
2.04 (6)
2.51 (2)
양천구
1.67 (14)
1.78 (15)
1.10 (21)
강남
강남구
2.54 (3)
1.36 (24)
1.31 (15)
서초구
2.87 (1)
1.56 (22)
0.93 (24)
동작
관악구
1.91 (11)
2.30 (2)
1.20 (18)
동작구
2.68 (2)
1.95 (10)
1.04 (23)
성동
광진구
1.72 (12)
1.42 (23)
0.86 (25)
성동구
1.47 (22)
1.74 (16)
1.83 (8)
성북
강북구
2.27 (5)
1.92 (12)
1.30 (16)
성북구
1.52 (20)
2.03 (7)
3.01 (1)
□ 학교 부적응자의 사유를 보면 학교 부적응의 경우 약 40.07%로 가장 높았으며, 그 외 가사 문제(22.37%), 질병 문제(6.96%), 품행 문제(1.46%) 등이 있었다.
□ 사회가 점차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경제력이 많은 것을 결정하다 보니, ‘가족해체형 부적응자’들이 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김형태 교육의원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습부진/학업중단 등의 교육적 위기 학생과 부모의 이혼/빈곤/다문화가정 등의 가정적인 위기 학생, 범죄/가출/성경험/폭력/흡연 등의 개인적인 위기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적시적소의 상담’이 학교에서 점차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서 “학교내 상담실, 교육지원청의 청소년 상담센터 또는 Wee센터, 시교육청의 청소년 인권센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 또한 김의원은 “학생들이 갖고 있는 고민 등을 학부모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거나, 알아도 학교나 교육청에 어떤 도움이나 행동을 취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라면서 “학년별로 학부모 매뉴얼(학교와 교육청 상담 안내 설명서)을 제작하여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것이다”라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 마지막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가 절실한데, 현재 대부분의 대안학교가 사립학교이다 보니, 월 50만원의 비싼 수업료를 받고, 점차 귀족학교화 되어가는 경향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공립형 대안학교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교육청 및 시청 등의 관계기간은 학업중단 아이들(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공립형 대안학교 증설에 나서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